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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에 맞게 하는 것이 모양도 좋다
무상심심미묘법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원해여래진실의)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굵직하게 울리는 아름다운 게송과 함께
우리들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법회를 시작하였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묘법연화경 창제가 끝난 후
“전통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번 반복하여 가장 이것이다, 싶어서
규칙을 정하는 것입니다.”
‘무상심심미묘법’ 법사가 선창을 하면 청중은 같이 하고 싶어도
참고 있다가 후창을 하는 것이라고
게송을 합송하는 법을 자상하게 다시 일러주셨습니다.
‘예법에 따라 정확하게 하면 듣기도 좋고 모양도 좋다.’
“이런 것을 보기 좋게 잘 하는 것도 하나의 포교이고 전법이므로
이같이 말씀드린다.”라고요.
오종법사
경전을 지니고 다니면 읽게 되고, 읽게 되면 외우게 되고,
외우면 하나라도 이야기 하게 되며,
그러는 틈틈이 그것을 쓰게 되는 것, 그것이 오종법사라 하셨어요.
“연세 지긋하신 분이 전철에서 법화경을 읽고 가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감동적인가”
‘그가 연세 지긋하지 않고 젊어도 상관없다,
세상의 정화를 우리 불자님들은 그렇게 해야 한다’
간곡하게 일러주셨어요.
등산할 때나 화장실에 갈 때, 초상집에 갈 때도
경전이나 염주는 더욱 필요하다고요.
우리가 함께 공부하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낱낱이
경전을 함께 읽지 못하니, 꼭 혼자서 나머지 대목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하는 것이 법사와 청중이 서로
“백짓장도 맞드는 일”이며, “상승효과”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일러주고 자식이 듣고자 할 때
그 교훈은 빛나는 것”이라고요.
게송으로 다시 묻다
“문수사리시여, 부처님[道師]께서는 무슨 인연으로
미간 백호에서 큰 광명을 놓아 널리 비추십니까?
만다라 꽃과 만수사 꽃을 비 오듯 내리시며
전단향기 바람이 불어 중생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시니,
이러한 인연으로 땅을 아름답게 장엄하였고
이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합니까?
지금 사부대중들은 모두들 환희하여
몸과 마음은 상쾌하기 이를 데 없고
생전 처음 보는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간 백호에서 놓으신 광명은
동방으로 일만 팔천 국토를 비추시어
모두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아래로는 아비지옥까지 비치고
위로는 유정천(有頂天)까지 비치어
그 모든 세계에 있는 육도 중생들이
태어나고 죽는 곳과 선악의 업을 짓는 인연과
좋고 나쁜 과보(果報)를 받는 것까지
이 곳에서 빠짐없이 봅니다.
법화경 상권 p.18-19
“가장 수승한 경전은 장항(산문)과 게송(시)이 반복하여 같이 나온다.”
고 하는데
“법화경은 가장 발달한 경전이고, 불교가 최고조로 달했을 때
결집된 경전이기 때문에 글의 형식도 완전하다.”고 하셨어요.
오늘의 법문은
법회 있기 전의 상서로운 일들을 미륵보살이 문수보살에게
게송으로써 다시 묻는 대목입니다.
부처님 설법의 상서
만약 어떤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싫어하면
열반의 도리를 설하여 모든 고통을 없애도록 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복이 있어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훌륭한 법을 구하면 연각(緣覺)의 도리를 일러줍니다.
만약 어떤 불자가 갖가지 방법으로 수행하여
최상의 지혜를 구하면 청정한 도(道)를 설하십니다.
문수사리 보살이여, 내가 여기 있으면서
보고 듣는 일이 이와 같으며
이 밖에도 천만 가지 사실들이
이처럼 많은 것을 지금 대강 말씀드리리다.
법화경 상권 p.20
열반의 도리
너무 열반을 좋아해서는 안된다고요.
법화경은
고통도 즐거움도 세상사도 모르는 열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부처님의 삶’을 사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연각의 도리
‘인연은 운명이 아니며 지극히 능동적인 면이 있다’
인연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 인연을 스스로 지을 줄도 안다고요.
꿈이 있다면 나에게 그것을 실현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서 실현하라고 가르치는 것,
적극적인 사고를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법화경이라고요.
보살행의 상서
항하강의 모래처럼 많은 저 세계의 보살들의 모습
광명으로 보이는 이러한 상서로써
지금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모습도 본다고 하셨는데요,
‘갖가지 이유로 이곳 오신 인연이 다 있다.
그렇지만 어떤 인연으로 이 자리에 왔든
우리가 법화회상의 법화행자라고 하는 그 하나로 귀결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불도(불교)를 구한다.’
일불승
궁극적으로 부처의 삶으로 회향하고자 하는 것
보살들의 보시
법공양
우리 역시 보살처럼 끊임없이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중에 제일 가치 있는 보시는
첫째 법공양, 부처님의 식성을 잘 알아야 한다고요.
‘된장찌개 수준인 사람에게 호텔 양식집에 데려가 식사를 대접한다면
땀만 비직비직 나고 물쏟고 수건까지 멀찍이 떨어뜨린다’
“우리가 그런 식으로 부처님께 대접해 드린 것이 아닐까요?”
일대일 질문을 하듯 그렇게 진지하게 물어오셨지요.
간병공양
둘째 간병공양 ‘『보살계』에는 아픈 사람을 보고 간병하지
않으면 경구죄를 범한 것이다’라고 까지 나온다고요.
아픈 이를 보면 낫게 하는 방법을 일러주거나 약을 사주고 쉴 수
있게 해주고, 병문을 하는 것........ 그러한 것을 잘 실천하는
대만불교 이야기를 해주셨지요.
보살들은......부처님께 법을 물어 모두 다 듣고 기억한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치 습관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요.
훈습을 하면 우리도 잘 기억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불재(佛才; 부처의 재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부처의 재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자신감,
자기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제일 중요하다고요.
나의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또 보니 어떤 보살은 고요히 명상하여
천신들과 용들이 공경하여도 기뻐하지 않으며,
또 어떤 보살들은 숲 속에 있으면서 광명을 놓아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며,
또 어떤 불자들는 잠자지 않고
숲 속에서 경행(經行)하며 부지런히 불도를 구합니다.
법화경 상 p.24
경행 : 잠을 쫓고 망상을 없애고 부처님 말씀을 가슴에 스며들게 하는 수행
“잠이 오면 방안에서도 가만히 가만히 도세요.”
‘명상하는 모습을 그려보라’
“공원이든 어디든 부처님 말씀을 명상하며 거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나의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보살은 ......기쁜 마음으로 행하여 싫어할 줄 모른다
이와 같은 가지가지 좋은 보시를
기쁜 마음으로 행하여 싫어할 줄 모르면서
최상의 도를 구합니다.
법화경 상권 p.24
"기쁜 마음으로 하세요. 마음이 안 내키면 쉬세요.”
조금만 쉬면 다시 잘 돌아간다 하셨지요.
보시 역시 ‘내가 잘했다’그런 마음이 날 때 하라고요.
“언제든지 그것은 각자의 몫이고, 조금이라도 후회스럽다면
만 원을 보시해도 십만원을 까먹는다."고도 하셨어요.
‘왜 착하게 살았는데 갈수록 박복한가?’ 그것은
‘자기 지혜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희사(喜捨) : 기쁘게 버리다
“가벼운 마음으로 주고나니까 너무 가볍다,
끌고다니던 헌신짝을 버리고 나니 너무 좋다 하는 마음으로”
두 가지 모습이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같은 줄로 보며
혹 어떤 보살은 모든 법(法)의 본성이
두 가지 모습이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같은 줄로 보며,
또 어떤 불자는 마음에 아무런 집착이 없어서
이 미묘한 지혜로써 최상의 도를 구합니다.
법화경 상권 p.24
'모든 존재가 두 가지 모습이 없다. 하나다.’
‘나는 늙었다. 어릴 때와 다르다. 두 가지이다.
그런데 실지로 두 가지 모습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다.
공히 하나의 모습, 혹시 기억나는 거 있으면 말해 보세요.’
‘텅 비어 있다는 사실, 공(空), 무(無)’
“본래 고향이 텅 비었다. 인연의 힘이 생기면 여기 이런 모습으로
나왔다가 인연의 힘이 다하면 텅 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석가 달마 공자 맹자가 그러했고 저도 여러분도 그렇다.
그러다가 또 다시 인연이 생기면 지금과 같이 살게 되는 것이다.”
“텅 빈 모습” 하나만 알아도 열반 얻기 쉽다고요.
또 내 자신이 언젠가 “텅 빌 날”이 온다는 것도
호흡하듯이 받아들이면 편안하다고요.
콩나물 법문
‘콩에 물을 부으면 콩시루에 물이 한 방울도 없이 새나가도
콩이 불고 움이 튼다.
우리도 새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심지어 콩나물 법문까지 새나가도
그대로 여러분의 영혼은 성장한다.’
(이 대목에서 지금까지의 박수보다 더욱 큰 박수가 나왔어요.)
“또 여기 와서 공부 안하고 딴 데 가서 뭘 할거예요?”
‘현명한 사람은 무엇이 가치 있고 무엇이 가치가 덜 한가를 안다’ 하셨어요.
부처님의 열반
광명 속에 비친 부처님 열반의 모습을 읽으시면서
“광명은 지혜, 밝은 안목”
“부처님이 이 세상에 지혜의 안목으로 오셨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지혜가 인생사는 길을 밝히듯이,
등불이 어두운 밤길을 비추는 것에 착안하여 우리가 등을 건다.”
라고 하셨지요.
‘등불의 의미를 알았다면 천 개 만 개의 등을 밝혀도 좋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무상사에 등을 달아서
한국의 제일 큰 법당 무상사가 잘 발전하도록 기원하고
내 어두운 마음도 밝히자고 하셨어요.
걱정없는 아침
이 짧은 권선문은 오늘 아침부터 준비가 되었는데요,
법당 참배를 하시고 계단을 오르시는
큰스님을 따라 2층 다실에 모인 우리는
텅 빈 그 공간에서도 나름대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 앉았어요.
별 말이 없어도 즐겁고, 다정하고 행복하였어요.
그 때 무상사의 법당보살님이 오셔서 큰스님께 절을 하고
오늘 어려운 청을 해도 되냐고 여쭈었는데요,
아직까지 무상사의 등접수가 반도 채워지지 않아서 법문중에
등접수를 권선하는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가 하는 청이었어요.
큰스님은 흔쾌하게 좋은 일이라고 하셨어요.
말씀만으로도 시름을 놓은 듯 가벼웁게 법당보살님은 내려가시고요
“우리 염화실분들, 모두 무상사에 등 하나씩을 답시다.”
우리들 눈 마주치며 말씀하셨지요.
“4월은 불자들이 쪼들리는 달이야.” 그러한 말씀도 함께요.
등과 플랭카드
오늘 아침 저, 동부 간선도로를 오면서 햇빛에 반짝이는
오색등들과 거리 곳곳
드문드문 걸린 반가운 네 개의 플랭카드도 보았는데요.
‘우리도 부처님같이’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
‘부처님 마음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이 말씀도 좋았지만요^^
법화행자 우리들이라면 제일 첫 번째로
“당신은 부처님”
이렇게 써보겠다, 상상하며 즐거웠지요.
포근한 행복
아침 그 시간엔 큰스님이 도착하시면 전화해 달라 하셨다는
무상사 회주스님이 다실로 내려오셨어요.
“스님은 아주 바쁘신 분이예요, 그러니까 일부러 연락하지 말아요.” 하고
당부했던 큰스님, 회주스님을 보고는 빙그레 웃으셨는데요.
감추지 못하신 즐거움 방안에 빗살처럼 퍼져나갔지요.
두 분 큰스님께서는 이런저런 다정한 이야기 나누셨는데요.
앞으로 2개월 동안은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법회의 틀이 자리잡혀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
무엇보다 ‘현전청중’을 대상으로 법회를 하시겠다는 이야기,
아주 오래 전에 티비에 출연하실 적에는 청중을 꾸어서 촬영을 하신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들을 이어나가다가 문득 무상사 회주스님께서
목소리를 많이 낮추셨는데요, 깊이 몸을 기울여 말씀을
들으신 큰스님은 정색을 하시며
“스님, 스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게 걱정이 되겠지.
그런데 난 정말 괜찮아요.” 하고 대답을 하셨지요.
우리가 공경 올리는 분들이 서로를 공경하는 모습
또 힘을 합쳐 부처님을 공양하는 방법을 이리저리 모색하시는 모습은
마음을 뭉클하게도 말랑말랑하게도 만들었어요.
그러는 사이 잣죽 두 그릇이 차려졌어요.
함께 드시자는 큰스님 말씀에
회주스님은
“스님이 더 드세요. 난 내 방에 올라가면 이보다 맛있는 거 아주 많아요.”
조금 올드하신 유머를 구사하시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셨어요.
큰스님은 잣죽을 한 그릇 맛있게 비우시고
정말로 회주스님이 드시지 않은 몫까지 또 한 그릇 맛있게 드셨지요.
“이건 내가 다 먹어야지, 누구만 줄 수도 없고 그렇지?”
하시면서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 우리는 흐뭇하게 보면서 차를 마셨는데요.
“법화경 대중에게 차를 공양하는 것은 보살님 자신한테 큰 공덕이예요.”
법회 전에는 차를 잘 드시지 않는 큰스님,
우리들 따끈한 차를 마시는 것만 봐도 또 흐뭇하셔서
자상하게 일러주셨어요.
어쩐지 그 방에서 우리는 짧은 시간
서로가 먹지 않은 음식까지도 꼭 같이 함께 나눈 것처럼 배가 불렀어요.
걱정없는 어린아이들처럼 포근하고 행복했어요.
질문 속에 답이 있다.
다시 법회로 돌아와서,
미륵보살이 문수보살에게 게송으로써 답을 청하는 장면.
여기 이 사부대중들이
문수보살님과 저를 우러러봅니다.
세존께서는 무슨 일로 이러한 광명을 놓으십니까?
보살께서 대답하여
저희들의 의문을 풀어주고 기쁘게 하소서.
장차 무슨 이익이 있다고 이러한 광명을 놓으십니까?
부처님이 보리도량에서 얻은 미묘한 법을
설하시려는 것입니까?
저희들을 위하여 수기(授記)를 주시려는 것입니까?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온갖 보배로 장엄함을 보며
여러 부처님을 뵈옵게 되오니 작은 인연이 아닌가 합니다.
법화경 상권 p.27
“지혜가 있으면 사건의 전후가 보이고
내 인생의 앞 뒤가 보입니다.”
“법화경을 통해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십시오.”
“법화경을 통해 여러분의 불교관을 확 바꾸십시오.”
미륵보살의 질문 속에 답이 다 있다 하셨지요.
“부처님이 보리도량에서 얻은 미묘한 법을 설하시려는 것입니까?”
-‘사실입니다. 다 설하셨습니다.’
“수기를 주시려는 것입니까?”
-‘한 번만 줘도 될텐데 열 번씩, 백 번씩을 준다’ 하셨지요.
‘미련하고 캄캄한 중생 그대로가 부처다’...
경전에는 앞으로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 숨은 뜻을 알려주는 사람이 법사이다’ 라고 하셨어요.
장차 부처가 될 것이다 하는 속에 숨은 뜻은
“부처다.”라는 것.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난 관세음보살이야, 난 부처야,
난 찌그러진 채로 부처야 난 못난 채로 부처야 왜 어쩔래!”
이렇게 말할 날이 올 것이라고요.
그리고 그 날이 온다는 것은
오늘 법사이신 큰스님께서 수기를 해주신다고요.
우리들 박수로써 4월의 나뭇잎처럼
찰랑이는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오늘 작은 인연이 아닙니다.”
- ‘우리도 이곳, 무상사에서 법화경을 공부하는 것이 큰 인연입니다.’
“답을 청하는 미륵보살 말씀은 여기까지이고 그 답이 근사하겠지요?
기대하십시오.”
이렇게 해서 오늘 법회가 끝이 났습니다.
새로운 날
이틀 전 비가 와서, 제가 나와 보지 못한 사이 세상은
별천지로 바뀐 듯 했습니다.
꽃이 진 자리를 보석 같은 유록빛의 이파리들이 가득 채우고
새처럼 귀여운 등들이 도시의 하늘들을
긴 줄로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도봉산도 수락산도 우면산도 성큼성큼 너무 가까이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담담하지만 맑게 눈이 부신 아침 점심 그리고 밤...
슬픔속에서도 우리를 슬프지 않게
거친 바람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마음으로 가득히
등불을 내걸고
희고 선명한 비단 위에 서투르지만 아름다운 글씨를 써나갑니다.
‘당신은 부처님’그리고
‘이러한 지금, 나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대낮처럼 환한 오늘은
법화행자의 법화산림 세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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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신은 부처님...고맙습니다._()()()_
우리 혜명화님의 깔끔한 글 솜씨 인터넷 카페 염화실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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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하기 참 좋다!> 이와 같이 재 구성을 한 경전이 있어서 가볍고 맛있게 공부합니다. 입체감이 너무 잘 살아납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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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보살은,,, 기쁜 마음으로 행하여 싫어 할 줄 모른다,,,!
큰스님께서 " 慧明華가 나타나면 내가 생기가 난다. "고 말씀하셨나? 뭐라고 좋은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사이 새어 나갔습니다.^^ _()()()_
혜명화님~~고마워요...늘 기다려져요 ()()()
참 좋으네요..글 솜씨, 고운 마음씨가...한음에 려왔더니 역시나...... 慧明華 님
아름다운 가르침을 읽어내리니 한 편의 고운 서정시를 읽는 느낌입니다. , 그리고 ..복습하기 좋게 구성해주신 글솜씨 사진 솜씨 초여름 아침처럼 상큼합니다. 고맙습니다 혜명화 님
혜명화님을 생각하면 상큼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복습 잘하고 갑니다.
역시 慧明華님 정리해주신 글솜씨 감동 또감동 이글을보고 우리법우님들 얼마나 좋아할까,^^* _()()()_
고맙습니다. 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_()()()_ 明星華님. 애교...
_()()()_
생동감이 넘칩니다... 혜명화님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복습 잘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_()()()_
정성어린 공양을 받기만 하려니...^^ 염화실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등을 켜 주시는혜명화님_()()()_
어쩜 이리도 일목요연하고 아름답게 올리셨을까....사찰 행사관계로 결석했는데 혜명화님의 배려로 공부 잘 하고 갑니다. '당신은 부처님' 감사합니다.......
혜명화님 _()()()_
감사합니다 _()()()_
복습 제대로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혜명화님~~~ 땡큐에요!!!!!!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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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스케치...고맙습니다_()()()_
_()()()_
혜명화님 고맙습니다._()()()_...
법화경은 고통도 즐거움도 세상사도 모르는 열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부처님의 삶’을 사는 것이라 하셨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일불승 궁극적으로 부처의 삶으로 회향하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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