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 성공률 높아
간이식 9명, 신장이식 10명 모두 거부반응, 합병증 없어
생체 장기이식수술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장기이식은 수혜자와 기증자가 의학적으로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시행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수술이다.
그중에서도 ABO 혈액형이 맞지 않을 경우 수혈부작용과 같은 초급성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어 그 적합성 여부가 수술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의
성공이 이어지면서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우리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ABO 혈액형 부적합 환자에 대한 장
기이식수술이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1월부터 시작된 ABO 혈액형 부적합 환자에
대한 간이식수술은 총 9례가 진행되었으며,
신장이식의 경우 2009년2월부터총 10례의 수술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기존의 생체 이식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간이식및간담도외과 이승규 교수는 2008년11월 이후 총 9례의
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 중 3례가 2대 1 교환간이식 수술이었으며,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는 10례 중 3례가 교차반응 양성(T-cell Flowcytometry) 환자였다.
교차반응 양성환자의 경우 수술 후 초기에 거부반응의 위험성 때문에
수술이 매우 어려우나 현재까지 모두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간이식및간담도외과 이승규 교수는“말기 장기부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모든 여건이 완벽한 기증자를 찾거나 그렇지 않으면
뇌사 기증자를 기다릴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 뇌사 기증자의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여건을 고려한다면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이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 역시“이미 외국에서는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
이 안정성을 인정받아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혈장교환술이나
새로운 면역억제 약물의 개발로 일반적인 생체 이식수술과 비교해도
성공률이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 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신장은매주 화요일(오전)과 금요일(오후) 한덕종 교수가,
간은 화요일(오후) 송기원 임상조교수가 진료를 맡고있다.
※ ABO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수술이란?
수혜자에게 항체생산을 억제하는 면역억제 약물을 투여하고, 혈장교환을
시행하여 장기이식이 가능한 상태로 전환시켜 장기를이식하는 수술을 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산 병원 장기 이식센터(3010-5006~7)에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요즘 ABO형의 부적합 수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산 소식지에 나와 있는 것을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