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해진다
생명력 유앙겔리온 05
1.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는다
남을 많이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왜 그러한가? 다른 사람을 많이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판할 시간이 없다.
자기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그 인생이 너무나 분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하여
간섭할 시간이 없다. 자기 인생에만 집중한다.
2. 우리의 약함이 우리의 능력이다.
약해진다는 것은 자기 의(義)를 다 깨뜨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것이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약해질 때 집안이 행복해진다. 어머니가 약해질 때 집안이 행복해진다.
성도가 약해질 때 교회가 행복해진다.
목사가 약해질 때 성도들이 사랑을 느끼고 성장한다.
강함에는 자기 의와 자랑이 있고 사람을 찌르는 아픔이 있다.
3. 자기 의를 깨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가?
첫째, 상실을 인정하며 산다.
나의 약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광야의 길을 따른다.
하나님이 우리를 광야로 이끄실 때가 있다.
광야는 고독의 장소, 낮아짐의 처소이다.
가면을 쓰는 삶
♣ 남을 판단하기를 좋아하거나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로마서 2장 1절에서 남을 판단하는 잣대 그대로 자신에게 부메랑 효과로 돌아온다.
♣ 마태복음 7장 6절은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짜와 가치를 모르는 지혜 없는 사람들을 분별해내는 것이 정당한 일이라는 것이다.
♣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뿌리는 무엇에 있는가? 자기 의(義)에 있다. 자기 의에서부터 나오는 판단과 비판은 잘못된 것이다.
♣ 가짜 의를 펼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언약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 일제 치하에서 한국인을 가장 핍박했던 사람은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의 앞잡이를 했던 한국인이거 나 일본에 귀화한 한국인이었다. 그들이 철저하게 한국인을 핍박했던 이유는 자기 자신들이 일본인 행세를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義)로 사는 인생
♣ 다른 사람을 많이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인생을 진지하 게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판할 시간이 없다.
♣ 자기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그 인생이 너무나 분주하기 때문 에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간섭할 시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여력도 없다.
♣ 자기 의를 들고 나오는 사람의 모습은 누더기와 같다.
♣ 우리들이 죄인과 병자로 섰을 때, 예수님이 우리를 건져주시므로 은혜를 누릴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자기 의를 붙들고 누더기같이 살아가는 인생은 결국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 자기 의를 주장하는 사람은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인생을 산다.
♣ 자꾸 강해지려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과 결핍을 자꾸 감추려 한다.
위장 그리고 자기 방어
♣ 원래 좋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딸들은 말이 없다. 그런데 뭔가 자기 방어적으로 자기를 위장하려 고 보니까 오버할 정도로 아빠를 강조하고 아빠가 좋다고 말하는 것이다.
♣ 비판적이고 공격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한 가지만 붙들면 되는데, 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아야 한다.
우리의 약함에서 나오는 능력
♣ 사실은 우리의 약함이 우리의 능력이다. 아버지가 약해지고 어머니가 약해지고, 약함을 토로하게 될 때, 그 안에 사랑이 넘쳐나고 따뜻함이 스민다.
♣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 아라비아사막에서 3년을 포함해 도합 14년 동안 훈련을 받 았다. 그의 데뷔를 다룬 갈라디아서에서의 바울의 모습은 굉장히 날카롭다.
♣ 심지어 갈라디아서 2장 11-14절에서 바울은 베드로까지도 외식할 때에 질책했을 정도로 사도 바울 이 강하였다.
♣ 하지만 세월이 지난 후에 고린도전서에서는 15장 9절에서 '작은 자'라고 표현한다.
♣ 그 후 5년이 지난 뒤 에베소서를 기록하였는데, 3장 8절에서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라고 고백한다.
♣ 그가 다시 인생의 말년에 쓴 디모데후서 1장 15절에서는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고백한다.
♣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10절에서, 그의 인생 전체를 통해 약함의 능력을 깨달았다.
약함이 주는 생명의 역사
♣ 약해진다는 것 자체가 자기 의를 다 깨뜨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든다는 이야기이다.
♣ 강함이 문제인데, 강함에는 자기 의와 자랑이 있고 사람을 찌르는 아픔이 있다.
♣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사람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조금 금이 간 자, 부족한 자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신다. 금이 가지 않으니까 생명이 없다.
♣ 금이 안 간 목사 밑에서 자라는 성도를 보면 바짝바짝 마른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금이 좀 가면 어떤가? 금이 갔다고 일을 못하진 않는다.
♣ 유리 뚜껑 위에 물을 부으면 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에 물을 부으면 젖는다. 틈이 있기 때문이다.
♣ 자기 의를 가진 사람은 유리 같은 인생을 산다.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다. 완벽하다는 듯이 자랑 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죽은 자이다.
♣ 금이 간 항아리는 그 안에 생명의 역사가 있다. 자기 의를 깨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믿음의 종들은 바로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한다.
자기 의를 버린 신앙생활
♣ 첫째, 상실을 인정하며 살아야 한다. 나의 약함을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나의 죄인 됨 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로마서 2장 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기회만 되면 우리에게 "너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아느냐?"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죄악을 폭로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신다.
♣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는 말을 못하고 자기를 위장하고 아닌 척하고 고집 부리니까 버림을 받는다.
♣ 심지어 자신의 약함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상실까지도 위장하려는 인생을 산다.
♣ 전부 가리고 살고 아닌 척하는 그 안에 자기 의가 있는 것이다. 자기를 포장하려는 의가 있다 보니, 평안이 없는 것이다.
♣ 로마서 2장 9절의 영혼에는 평안함이 없다. 환난과 곤고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 그냥 나 같은 부족한 사람도 하나님이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신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멋진 인 생이다.
♣ 시편 23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힘을 얻었으며 눈물 가운데에서도 일어나게 되었는가? 왜 그 러한가? 그 안에 자연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 나는 설교를 깔끔한 문장으로 설교하는 것만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 말씀늬 심 정을 증거하면 되는 것 아닌가. 하나님 앞에 진실 된 사랑을 표형하면 되는 것이다.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에서 약하지 않을 때가 어디 있는가. 약함의 종류가 바뀔 뿐이다.
♣ 자기 자신의 약함을 토로하지 못하는 인생은 자기 의에 빠진 사람이다. 자신의 약함을 토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 둘째, 광야를 허락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부르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를 그곳으로 이끄시는 것이다.
♣ 맨해튼은 굉장히 높은 빌딩들이 몰린 도시이며, 교통 체증도 서울의 열 배 정도로 차가 막히는 곳인 데, 맨해튼을 실리는 것은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의 넓은 빈 공간이다.
♣ 안식일은 우리 인생에 공간을 두는 것이다. 계속 일만 하는 게 아니라 텅 빈 공간이 우리를 살리고 위로해 주는 것이다.
♣ 음악에도 빈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도 빈 공간이 필요 하는데, 이것이 하 나님께서 일하실 내 삶의 영역이다. 광야를 인정하라는 것이다.
♣ 어릿광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나도 저 사람만큼 될 수 있다는 위로를 받는 다.
♣ 사도행전 14장 14-15절에서, 우리들은 자기를 부인할 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이 더럽혀진다 면 우리 자신이 광대가 되어 그러한 일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은혜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
♣ 우리가 좀 깨지면 안 되는가? 좀 약해지면 안 되는가? 약해지는 모습 때문에 예수님이 증거 되면 안 되는가? 우리가 어릿광대가 되어 예수님이 영광 받으시면 안 되는가? 우리가 금이 간 항아리가 되어 꽃을 피우고 풀을 살리면 안 되는가?
♣ 자신은 금이 갔지만 그로 인해 많은 영혼들이 살아난다면 그게 가치 있는 일이고 생명력이 되지 않 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금 간 항아리를 통해 일하신다.
♣ 평생을 살면서 우리의 원수가 되는 것이 자기 의이다.
♣ 우리들은 약함을 자랑해야 하며, 금 가 있는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