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때
연간 세금이 2만 8천 5백원 이면 해결되는
액티언 스포츠 를 소개합니다.
아래 시승기는 까페에서 퍼왔습니다.
(( 방대하고 상세한 사진 분석 자료는 시승기 아래 부분에 있습니다.
사진은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
2006년 5월 8일 밤 11시경, 액티언스포츠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액티언스포츠보다 성능이 윗급인 렉스턴2를 시승했었지만
신기하게도 운전하는 재미는 이 차량이 더 있더군요. ^^
렉2는 고배기량의 고마력과 고토크와 고가격으로
성능에 대한 기대가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성능 좋은 2,000cc 프레임 SUT를 운전한다는 재미와 반응성에 솔솔한 재미가 들더군요.
아무튼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차량은 AX7 Part Time 4WD 4단 오토
사람으로 치자면 탯줄도 채 마르지 않은 완전히 간난아이...따끈따끈한 신차입니다.
고로 시승기를 읽으실 때, 이 점을 감안하며 보시기 바랍니다.
● 시승 코스 및 교통 상태 :
수도권 도시외곽 고속도로
[ 평촌→청계→판교→성남→하남시(반환점)→성남→판교→청계→평촌]
↓ ↓ ↓
차량이 좀 있었음 한적했음 차량이 좀 있었음
● 탑승인원 : 찜캐리(운전), 검더리(운영자/사진 및 동영상 촬영), 호박(쌍용 부천 상동지점 영맨)
● 3명 몸무게 = 대충 250kg으로 추정
● 소음도 : 1차 정모 당시 액티언의 소음도를 이미 측정한 상태라 알고 있던 상태입니다.
2,000cc 엔진으로 높은 마력과 토크를 내다 보니 소음이 좀 있습니다만, 거슬릴 정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디젤 특유의 토크감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경쾌한 음으로 작용할 듯.
소음은 렉스턴2의 초기 0~40km/h의 소음이 액티언스포츠에는 전반적으로 들림.
● 성능 :
☞ 초속
일단 가속 페달을 밟게 되면 0~30km/h 정도에서는 부드럽게 나가다가
시속 30km즈음에선 차가 탁~ 튀어나갑니다.
렉스턴2가 초반부터 튀어나가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더군요.
☞ 중속
뉴렉스턴, 렉스턴2, 테라칸, 쏘렌토VGT 버젼보다는 성능이 한수 아래이지만,
반응이 시원하게 나오며 0~160km/h까지 가속력 좋습니다.
시원하게 뻗어나갑니다.
☞ 고속
신차라 역시 길이 안잡힌 느낌이 조금 들어 처음 10여분은 160km/h를 못넘기다가
그 후 길이 잡히기 시작 사진처럼 180km/h를 약간 상회함.
신기하게 지난번 렉스턴2보다 조금 빨리 길이 들더군요.
☞ 언덕 주행력
판교→청계 방면을 시속 160km로 올라감.
강원도 영동고속도로로 본다면 옅고 긴 오르막 정도.
☞ 성능 조언
액티언이면 경쟁 모델인 투싼이나 뉴스포티지 VGT 모델이 있습니다.
아직 이 모델들은 시승을 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시승기를 비춰볼 때
서로 마력 토크는 비슷해도 무게비 차이로 인한 약간의 성능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액티언스포츠는 1,790~1,950kg의 프레임 바디 차량이고,
투싼VGT의 경우는 1,615~1,710kg의 모노코크+서브프레임 방식의 차량입니다.
그래서 뚜렷한 개성 차이와 각각의 매력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투싼, 뉴스포티지는 온로드성 풀타임 4륜인 반면
엑티언 스포츠는 험로 돌파용 파트타임 4륜을 채택했으니 각각의 개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또한 화물차 세금을 감안하면 상당한 메리트가 돋보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른 보험료가 얼마나 나올지도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새로운 SUT로서 상당한 메리트를 안고 있음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상대적인 평가가 그런 것이고 반응성이나 가속감이 참 좋습니다.
시원시원 합니다.
2,000cc 프레임 바디에서 나오는 경쾌한 드라이빙은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 길이 잡히면 더 나은 모습이 나오겠죠.
앞으로 액티언스포츠는 투싼, 뉴스포티지, 스타렉스 6밴등
다양한 차종을 상대한다는데 경쟁력이 생길듯 싶습니다.
● 승차감
특히하게도 화물차이지만 전후 더블위시본을 쓴 5링크 코일 스프링 차량입니다.
그래서 승차감이 푹신푹신 하면서 말랑말랑거립니다.
전에 시승한 렉스턴2와 비교를 하자면
렉스턴2는 초기 속도에서 약간의 출렁임이 있고 중고속에서는 안정감이 들었는데,
액티언스포츠는 전반적으로 푹신하면서 말랑말랑거림이 느껴지더군요.
이 정도면 승차감에 불만을 갖을 요소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 인테리어
20~30대 젊은 층에 어필하는 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펼쳐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사진을 보세요.
아무튼 세세한 면에서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이쁘게 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트
다들 2열이 가장 궁금 하실겁니다.
1열에 호박님이 앉고 그 뒤에 제가 앉은 사진이 있습니다.
별 무리 없이 탈만합니다.
다만 몇시간의 장거리 여행시는 완전히 편하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이 차량을 5인승으로 활용하지 마시고 4인승 이하로 활용하시면
시트 문제는 상당히 해결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도 직물 시트이더군요.
신차 구입시 영맨분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가죽 시트를 요구하시겠지만,
전에 시승한 렉스턴2의 직물 시트보다 고급스럽고 착석감이 좋습니다.
● 천정 부분
이 분분은 전부터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었으나 웬지 흠집을 잡는것 같아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액티언스포츠가 나온 만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액티언은 천정이 1열에서 2열로 가면서 유선형으로 빠졌습니다.
그래서 미관은 액티언이 스포츠 모델보다 이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2열에 앉아본 바로는 천정에 머리가 닿더군요. (키 186.5cm입니다)
헤드레스트에 기댈 경우 목이 꺾이더군요.
하지만 액티언스포츠는 1열에서 2열로 가는 천정부분이 평평하게 이어져있습니다.
그래서 2열에 앉을 경우 천정과 여유 공간이 남습니다.
2열에서의 앞뒤 거리 여유는 액티언이 좋고,
2열의 위 아래 여유는 액티언 스포츠가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익스테리어 및 적재함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액티언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옆라인을 보면 은근히 크다는 느낌이 솔솔 피어오릅니다. ^^
바로 적재함 때문입니다.
호박님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무쏘스포츠가 있어 적재함을 보니
역시 액티언 스포츠의 적재함이 더 크더군요.
이 적재함을 펼쳐서 그 위에 누워보았습니다.
상당히 길더군요.
이거 놀러가서 쿠션 깔고 누우면 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아래 사진에 제가 그린 그림을 한번 참조하세요.
그림처럼 레저용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은 아떨까 합니다.
적재함을 펼치면 4인 가족이 즐길 레저용 공간이 연출된다고 봅니다.
● 마무리
2열은 보기 보다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아무튼 세제 문제로 메리트가 돋보입니다.
일단 이 차량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대박감이라 생각 합니다.
올해 1,2월의 쌍용의 모든 SUV RV 판매량을 다 합쳐도
현기차 라인의 한차종인 뉴스포티지의 판매량에도 조금 못미치는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었죠.
하지만 실물을 보고 시승 후 소감은 이 모델의 반응은 상당할 듯 싶습니다.
그런데 변수라면 정작 쌍용 본사의 CEO와 소비자와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지 문제로 연결된 민감한 사안이 있죠.
길게 말씀 드리지 않아도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아시죠?
차량 자체를 보았을 때는 쌍용을 크게 살릴 모델로 보이지만,
쌍용이 현재까지 안고 있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현안이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 주목이 됩니다.
검더리 운영자도 이 모델을 사기 위해 따라 나왔었습니다.
부디 좋은 서비스와 품질로 많은 판매고를 올려 현기차 라인에 좋은 승부를 펼치기를 바랍니다.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아름다운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모델 출시는 여러 경쟁 차종에 반향을 불러일으킬듯 싶습니다.
아울러 먼저 나온 액티언의 판매 급감으로도 이어질듯 싶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될 상황을 예의 주시해 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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