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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권예자, 김태곤, 한정순 장손(長孫)
池存 추천 0 조회 251 08.01.25 08:51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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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07 17:03

    첫댓글 선생님, 지금처럼 예절이 땅에 묻혔다고 하는 시대에, 이런 가풍을 가진 집안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의 전통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특히 종부로서의 열할을 다하시는 부인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모르긴 해도 선생님의 장손도 반듯하게 자랄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장이나 끝맺음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지 문장을 시작할 때 한자 들여쓰기를 하지 않으셨네요. 아마도 붙여넣기 과정에서 그리 된것 같은데, '수정'에서 들여 넣으시면 됩니다. 이사 떡 굉장히 맛있습니다. 건필하십시요.

  • 08.01.07 22:31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지존님의 닉네임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주제가 폐지되고 아이들 성도 어머니의 재혼에 따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제도하에서는 진부한 글이라고 평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도 여성이면서 앞의 제도를 그리 탐탁히 여기지 않는 터라, 한 가문을 이어가려는 지존님의 책임과 의무감이 절절이 배어 있는 글은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글을 읽어 내려오다가 '우리 집 사람은 서울 태생이다. ~~풀어 주었다'라는 문단이 글의 전체적 흐름을 거슬리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저 만의 느낌임을...) 집들이 떡,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 ^*^

  • 08.01.08 06:52

    잘 보셨네요. 그 부분은 좀 걸리고 없어도 괜찮은 문단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아래 아래 문단에 나오는 "시집와서 묵묵히 집안을 지켜가는 아내" 에 대한 보충으로 보았습니다.

  • 작성자 08.01.08 07:58

    감사합니다. 전문가의 시선은 똑 같군요. 안방 마님께서 그자리를 코멘트하셨는데 생각하다가 고집스럽게 그냥 놔 두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그럴 것같지 않아보이는 집사람을 주관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만약 미소님께서 바꾸신다면 어떻게 표현하였으면 하시는지요. 감히 부탁드립니다.

  • 08.01.08 10:07

    제 생각엔 , 지존님께서 그 문단을 살리고 싶으시면 그 문단의 바로 아래 문단(~~제물을 나누어 들려보낸다) 다음으로 옮기시고, 문단의 끝에 < 그 분이 풀어 준 아내의 사주가 맞은 걸까.> 또는 <그 사주가 맞았던 걸까.>라는 의미의 문장을 추가하면 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유머스런 의미도 가미될 것 같고요.(***어머나, 제가 뭘 안다고?? 나도 햇병아리 주제에... 죄송합니다.**^*^**

  • 작성자 08.01.08 10:33

    좋습니다. 훨씬 부드럽군요. 그런데 이미 다 들켜버린 것을 지금 고쳐도 돼나요? Rule을 몰라서요.

  • 08.01.08 15:59

    지존님, 계속 고치셔도 됩니다. 발표전에 여기 올리는 것은 의견수렴 과정입니다. 볼때마다 고칠 부분이 눈에 띌 것입니다. 그때마다 글자 한자라도 계속 고치셔야 좋은 글이 됩니다. 저는 18매짜리 13매로도 고쳤지요. [임 그림자] ㅎㅎㅎ.

  • 08.01.08 17:03

    예자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초고를 완성시키는 기간이 일주일도 넘습니다. 문단과 문장을 이리 붙였다, 저리 붙였다 하면서 밤 새다시피 하지요. 지존님께선 수필 강의도 안 들으셨는데 이 수준이시면 ....!! 대단하십니다.(*저는 칭찬에 매우 인색한 여인네입니다)'아이쿠 큰일났네. 부지런히 글 공부해야지'ㅎㅎㅎ

  • 작성자 08.01.09 09:12

    두분의 선생님, 얘기 듣고 고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無에서의 시작이니 계속 지적 바랍니다. 별도 월싸금을 드려야할 것 같군요. 꾸뻑꾸뻑꾸뻑(3번)

  • 08.01.07 23:01

    집들이 떡 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존'의 한자를 다시 고쳐쓰야할 것 같은 느낌은 저 뿐만 아닌것 같네요.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풍습을 고집하는 대찬 분들이 있어서 가풍을 지키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조부님의 뜻이 증손자에 이어지는 집안의 엄정한 군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 작성자 08.01.08 10:30

    우리집 군기(?) 형편없습니다. 도대체 왔다가 않왔다가 하니 밥을 도대체 몇인분을 준비 해야하느냐고 맨날 집사람이 나만 구박합니다. 아직도 틀을 잡을 곳이 많으니 계속 잡아 주세요. 하루 아침에 되겠어요.

  • 08.01.08 01:02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우리가 자랄때만 해도 당연히 그러려니했습니다.명절이나 제사때가 되면 어머니를 도와 시장도 같이 가고.방앗간에 줄도 서서 기다리고,콩나물 다리 따기,제사상에 까는 흰갱지 사오기//막내라 힘드는일 보다 잘잘한 작은 심부름을 많이 했던 기억입니다. 덕분에 잊고 있었던 옛 기억들이 세삼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우리만의 소중한 미풍양속이라고 해야 하나요?선생님의 장손도 보고 자랐으니 당연히 조상님을 잘 모실겁니다.집들이 떡 맛나게 먹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 작성자 08.01.08 10:35

    시대의 변화를 같이하지 못하는 고집이 아닌가 합니다. 요즈음 동생들이 하는 얘기인데 그때 형이 할아버지하고 먹는 장조림이 우리는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하더군요. 저는 전혀 느끼지 않았던 일인데. 천사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1.08 08:29

    <할아버지 풀이 나도 배추네요>라고 지존님게서 어린 시절 말씀하신 그 말은 너무도 상큼하여 오래도록 저도 써먹을 것 같습니다. 총명하신 그 장손의 장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특히 우리 미풍양속의 터줏대감격인 안동지역이 고향이신 지존님의 할아버님과 또 그 아랫대로 연결되는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세월이 변했지만 그 굵은 줄기만은 면면이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혼이 서려있기에 말입니다.

  • 작성자 08.01.08 10:44

    아쿠아님, 이사떡 드시고 코멘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례와 제사는 조상님을 기리는 뜻도 있겠지만 오랫만에 집안이 모여서 부모님 사후에도 화목하게 지내라는 좋은 뜻도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래야 오랫만에 보는 조카들 이름도 잊어먹지 않고 소식도 듣고 그러다 보면 더 가까와지는데. 시대가 점점 그렇지를 않아지니 안타갑지요. 아이들에게 더불어사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관습인데. 점점 멀어지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 08.01.08 10:02

    장손을 얻으심을 축하드립니다. 할아버지 무릎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신 지존님이 이제 손자를 무릎에 앉히실 때가 온것이네요.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저는 마냥 부럽습니다. 지존님의 역학에 대한 뿌리는 그 할아버님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군요. 어렸을적 집안의 가풍이 새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고, 다들 떡얘기를 해서 나만 빼고 다들 나눠 먹었나 오해하고 살짝 삐졌다가, 한줄 메모장보고 풀렸습니다.ㅋㅋㅋ ...품위와 고풍이 담긴 시루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작성자 08.01.08 10:27

    제사 모실때 지방을 놓지 않고 조부님 영정을 놓고 지냅니다. 그 영정 아래 아버님께서 당시의 년세를 적어 놓으셨는데 지금 제 나이가 더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거울 보면 그 사진보다 훨씬 젊으니, 이 작가님, 지금같이 신년해를 보시려고 잠도 설치시고 '하늘공원'에 올라서 해돋이도 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千壽를 누리실 겁니다.

  • 08.01.08 12:15

    세 살배기 손자가 조부 되셨으니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옛정서를 보는 듯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1.08 13:12

    한별님, 얼마 전에 '가입인사'하신 걸 보았는데 그때 인사 못드렸군요. 글로나마 인사드립니다. 뵈어서 반갑고 코멘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1.08 12:18

    새해를 시작하면서 읽기에 딱 좋은 글입니다. 저도 종갓집에서 태어나 일 년에 13번씩 제사를 치르는 엄마를 보고 자랐습니다. 엄마 혼자 고생하시는 것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름다운 가풍, 자자손손 이어가길 바랍니다. 좋은 글 읽고 마음까지 풍성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1.08 13:14

    maya님 모습이 항상 반듯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일년에 다섯번도 바쁜데 13번이나. 저희 딸은 크면서 엄마하는 일하는 것 보고 죽어도 장남한테는 시집 안간다고 하더니 장손한테, 그것도 외아들 대구 안동 권씨 가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팔자는 어떻게 할 수 없나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1.09 09:39

    지존님, 안동 권씨 가문요? 우리 쪽도 대단합니다. 저는 지금도 사람들과 눈 딱 맞추고 대화 못합니다. 여자는 눈 똑바로 뜨고 사람보면 못쓰는 것이라해서 지금까지 그리삽니다. 그래서 사람 기억을 더 못합니다. 에고, ㅎㅎㅎ

  • 작성자 08.01.14 07:43

    아, 그러고 보니 권선생님이 안동 權氏 었군요. 아니 글세 요 사위 녀석이 딸 하는 일을 도울줄을 모르는 거예요. 집사람이 씽크대에 가지 않는 다고 야단입니다. 요즈음은 시어머니 시집사리가 아니고 장모 시집사리가 더 독하다네요.

  • 08.01.14 10:02

    좋은 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1.16 16:07

    많이 부족합니다. 경륜있으신 선생님의 쓴소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08.03.21 10:07

    잘읽었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생각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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