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씩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정화시킨다 지나간오래된 것이건 최근것이건 상관하지않는다.히트된영화에 연연하지않고 보고싶은것을 골라본다.
4월초 아카데미 시상식 기사를 신문에서본 기억을 떠올려 아카데미감독상에 결정은 되었지만 과거 한순간의 실수(?)로미국에서추방을 당해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참석을 못하는 비운의 폴란드감독 로만폴란스키의pianist를골랐다.
때는 1939년 9월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되는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하는 유태계폴란드피아니스트를 스크린화한 nonfiction이다.
피아니스트로 촉망받는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이 폴란드 국영방송국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고 아름다운건반의음률에 도취되어 갈즘 갑자기 피아노 연주가 뚝 끊어진다. 독일이 폴란드 방송국을 공격한 것 이다.
그 때부터 모든일상은 엉망이 되어가고 전쟁의 회오리에 휘말려 든다. 독일의 전세가 확장되어가면서 폴란드 사람들의 픽박은 심해지고 그 중에서도 유태인들은 오른팔에 완장을 차게하고 보도위 로도 온전하게 다니지 못하게 하더니,게토라는 지역에 격리하여 강제거주케하며 인간이하의 취급을 한다.
수시로 찾아와공포분위를 조성하고 도망가면 곧바로 총으로 솨죽인다. 무작위 발가는데로 아무집이나 들이닥쳐 총을 겨누며 일어나라고 소리치고 온가족이 공포에 질려 일어난다 노인 한 명이 일어나지못하고 공포에질린눈으로앉아있다 독일군이 총을겨누며 다가가보니 다리가불편하여 휠체어에 앉아있다 일어나지않는다는 이유로 인정사정없이 휠체어에 앉아있는 채로 5층높이의 창으로 던저 박살을 내 버린다.아아!! 저렇게 잔인 할 수가......
끝없는 잔인함에 시달리다가 결국 다시는 돌아오지않는 기차에 태워지는데.... 스필만의 재능을 알아보던 군인들에 의해 기차에 타려는 순간 저지당한다.영문을 모르는 스필만은 가족들과 헤어지지 않을려고 온갖 발버둥을 치지만 기차는 떠나가고......
혼자남겨진 스필만은 온갖 강제노역에 시달리다가 옛 사랑했던 여인(영화배우)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주식을 제공받는 것도 잠깐 독일군의 전세확장으로 모두 떠나가고 혼자남겨진 스필만은 공포와 추위와 배고품으로 사람이라고 할 수없는 몰골로 먹을 것을 찾아 헤메던 어느날 순찰을 돌던 독일군 장교에게 딱 걸린다. 순간 숨이 멋는공포와 정적......
하지만 독일장교는 사람의 내면을 꿰뚫는 심미안이 있었는지 직업을 묻는다.스필만은 피아니스트였다고 대답한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독일군장교는 폐허속에서도 건제하게 남아있는 피아노 앞으로 인도하고 쳐 보라고한다.
어쩌면 지상에서 마지막이 될 지도모를, 숨어지내면서도 허공에 손가락으로 건반을 두드려보았던 모든 혼을 실은 아니,자연스럽게 몸에 밴 행복한 연주가 시작되고...... 아무 말없이 뒤 돌아서는 독일군 장교.
비밀을 지키며 손수 먹을것을 갖다주는 적 의장교.전세의 약화로 후퇘하면서도 잊지않고 찾아와 추위를 걱정하며 자기의코트를 벗어주고 스필만이 춤지않는냐고 걱정하자 자기는 또 있다며 떠나가는......
가장 비인간적인 적쟁의 포화속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은 신성하고 고고하여 아무도 법접하지 못하며 앗아가지 못하는 예술의 위대함이다. 가장 인간적 이지못한 전쟁의 현장에서도 휴머니즘은 살아있는 것이다.
전쟁영화나 공포영화를 보고 난 후의 밝은 햇살이 눈부시게 반갑고, 사람들이 정스럽고 어지간히 기분상하는 일에도 관대해 질 것같은기분, 마음이 정화 된다.
인류사에서 절대 하지말아야 할 것은 전쟁이다. 직접 격는 사람들의 공포와 아픔은 얼마나 클까? 순간에 지나가는 고통이 아닌 대대손손 넝마처럼 달고 다녀야 하는 괴로움 일 것이다.
최근의 이라크 전쟁이 나고 그 참화를 TY로 신문으로 전해듣고 볼 때마 실제보다 몇단계 걸러져서 보내 질 거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전쟁지역을 돕자는 신문 사고 란의 공포에질린, 눈동자 가득 눈물을 머금고있는 친진난만한 어린이의 사진을 나 또한 가슴가득 한숨을 안고 마주 본다. 끝.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