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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수 소방위에 애도의 물결 | ||||||||||||
민주통합당.진보신당 인천시당 심심한 조의 표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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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은 "고인은 오로지 화재를 진압해 인명을 구하고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일념 아래 화마 속에 뛰어 들어 숭고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가 진압된 뒤에도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불길 속을 떠나지 않았다가 이튿날에야 수색에 나선 동료 소방관들에게 뒤늦게 발견돼 소방공무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희생정신이 강했던 고인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펴는 등 모범적인 소방인의 자세로 동료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돼왔다"면서 "투철했던 고인의 희생정신과 사명의식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당은 "고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소중히 간직해 후세에 기리 전하도록 국립묘지 안장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들의 반복되는 순직 소식은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고 김영수 소방위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로 지정한다고 하지만 고인의 가족들을 어떻게 위로 할 수 있겠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인천지역의 경우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에게 개인경보기를 지급했으나 주변의 소음 등이 있을 시 동료 소방관이 이를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정부와 소방관계기관은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예산을 우선 반영해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를 즉각 도입하고 전 소방관서에 보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 김영수 소방위는 지난 2일 발생한 청천동 의류창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화재현장에 몸을 돌보지 않고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가 화를 당했다.
[인천뉴스=김하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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