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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문예작품 스크랩 지리산 둘레길 돌아오기 - 6 (수철 ~ 어천)
梅苑 추천 0 조회 53 12.09.16 08: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수철 ~ 어천 구간”

 

<案內冊子의 紹介資料>

 

* 始終點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

     경남 산청군 단성면 경호강 레프팅 하선장까지

 

* 거리 : 14.5 Km, * 소요시간 : 5 hr,

 

* 難易度 : 풍현, 내리 區間만 경사가 있고 나머지는 無難

 

* 區間 略圖

 

 

                                                                                                            ( 산청군청 자료 )

 

* 區間距離 및 高度表

 

 

 

‘수철마을’에서 ‘자막마을’로 넘어 가는 길이 조금 특이하여 흥미롭고 조심스럽다.

자동찻길을 避하여 논두렁 밭두렁길이 3~400m 이어진다.

논두렁에서 뱀을 만났다. 개구리도 보았다.

 

이제 막 모심기가 끝난 듯

논 主人인듯한 老人이 삐뚤어진 못줄을 고르느라 물속에서 일하고 있다.

모 移讓機 作業이 洽足하지 않은 눈치다.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말조차 건네기가 조심스러워 그냥 지나친다.

‘둘레길 나그네’는 ‘길’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평촌과 대장’마을에서는 故鄕냄새가 물씬하다.

‘鄕愁’에 얼룩백이 황소의 게으른 울음소리가 곧 들릴 것 같다.

경호강 支流인가 ‘산청읍’을 向하는 냇물을 따라 마을과 들녘이 더욱 여유롭다.

 

들녘의 오래된 콘크리트農路는 ‘콘크리트鋪裝도로’와는 걷기에 天壤之差 이다.

農路옆으로 잔풀이 나 있으면 풀을 밟고 걸어도 좋다. 또,

곳곳에 논물이 길가에 넘치면, 넘치는 물을 따라 찰박거리며 밟고 걸어면 더욱 좋다.

 

그런데 앉을만한 곳이 없다.

있다고 해도 지금처럼 農村일손이 바쁜 때에는 눈치가 보이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마침 ‘대장마을’ 끝자락, 조그마한 언덕을 넘어가는 길목에서 亭子를 만나 배낭을 벗는다.

‘수철마을’이후 처음으로 앉자 쉬는 셈이다.

2泊 3日分의 ‘間食주머니’가 거의 바닥이다.

非常食糧으로 준비해온 ‘건빵’을 처음으로 뜯어본다.

 

時刻은 4時를 지나간다. ‘산청시외버스터미널’에 전화를 해 본다.

時間이 여유롭지 않다. 서둘러야겠다.

山모퉁이를 돌아서니 ‘대전~통영간 중부고속도로’가 경호강을 건너는 교량이 보인다.

山靑邑市街地가 눈앞에 와 닿는다.

고속도로 쪽으로 市街地에 다가가니 갑자기 길이 복잡해지며 ‘둘레길 방향’이 헷갈린다.

 

멀리서 어떤 이가 큰소리로 나를 부르며 ‘둘레길 방향’을 손짓으로 가리킨다.

가까이 다가오니 70客 老人이시다.

산책을 나오는 길이라 하며 같이 걷자고 하신다.

 

‘둘레길’은 고속도로교량 밑을 횡단하여 경호강 高水敷地를 江따라 올라가다가

경호1교에서 江을 건너 堤防길을 江따라 내려간다고 한다.

 

고마우신 老人丈께서 ‘둘레길’ 산청읍市街地 區間을 설명해 주시고

또, 버스시간이 급하다는 나에께 자신의 휴대전화기로 콜택시까지 불러주신다.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歸家길에 오른다.

 

다음 3次 巡禮길은 이곳 ‘경호1교’에서 江을 건너면서 시작이 될 것이다.

 

서둘러 함양에 도착하니 오후 6時 正刻.

한 시간마다 출발한다는 대구행 버스가 출발한지 15분이 지났다 한다.

 

45분을 기다려 6時 45分 출발이다. 터미널 近處 식당에서 짜장면저녁을 먹고서도

半시간이나 待合室 의자에 앉자 커피 잔을 쥐고 있었다.

 

이번 2次 巡禮길에서는 ‘인월~금계 잔여구간; 13.3 Km’, ‘벽송사 참배: 2.0 Km’,

‘금계~동강: 11.5 Km’, ‘동강~수철: 12.3 Km’, ‘수철~어천’구간에서 경호1교까지

6.6 Km 를 걸어 全體 45.7 Km 를 巡禮하였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세 번째 巡禮길 (2012년 7월 8일 ~ 7월 10일)

 

세 번째 巡禮길은 ‘수철~어천’구간의 산청읍에서 이어나간다.

‘지난번 2차 巡禮걸음’을 멈추었든 산청읍 경호강, ‘경호1교’를 찾아간다.

 

지난번 巡禮以後 거의 한달 만이다.

이것, 저것 小小한 日常과 장맛비에 엮이어 此日彼日 미루다 보니

아니 되겠다 싶어 日氣豫報에서 장마틈새를 찾아 길을 나선다.

일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화요일에 돌아오는 日程 이다.

 

지난번에는 여름철 强한 햇볕에 너무 그을었다며

마누라가 새로 사다준 CooL T-shirts 와 新型 登山帽를 쓰고 나서니

마음부터 시원하고 한결 젊어진 기분이다.

 

이른 아침 出發길,

地下鐵 上仁驛 입구에서 까치울음소리를 듣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본다.

번잡한 都心, 鐵 電信柱에 依支하고 지져대는 저~ 까치의 울음소리는

‘이제도 반가운 消息일까 ?’ 생각하며 계단을 내려간다.

 

‘둘레길’을 찾아가는 길이 漸漸 버스便도 멀어지고 中間經由도 거듭 해야 한다.

함양에서 버스를 바꿔 타고 ‘산청읍’에 도착하여 점심짜장면을 먹고 나니 12시 반이다.

巡禮길 連結點. ‘경호1교’를 찾아 걸어간다.

처음 와보는 낯선 ‘산청읍’ 市街골목을 요리, 조리로 方向을 잡아가며 빠져 나가는

재미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둘레길’을 찾아드니 ‘경호강 래프팅 乘船場’이 나온다.

오후 1시, 일요일 오후인데도 래프팅客 이 준비된 시설에 比하여 별로 인 것 같다.

七月初旬이면 休暇철도 시작 하였을 터인데---

세상걱정 혼자서 다 하는구나 하며 씩 웃는다.

 

 

 

 

 

 

 

경호강을 따라 堤防길이 잘 다듬어져 있고 어린 街路樹는 아직 한참을 자라고 있다.

나도 江따라 江물처럼 걸어 내려간다.

햇볕이 제법이나 强한데도 소매긴 Cool-T Shirt 가 오히려 시원하고,

모양이 自由自在한 帽子챙은 江바람에 더욱 시원하다.

새삼 마누라의 ‘코디-센스’에 40년의 歲月을 느낀다. - 無心한 歲月이 미안할 따름이오. -

 

둘레길은 경호강을 건너라 한다.

江을 건너 ‘둘레길 안내말뚝’을 찾다가 閑寂한 어떤 마을風景에 넋이 빠진다.

智異山 峻峰아래 야트막한 뒷동山, 門前沃畓이 가슴에 가득한 마을,

그 마을 속에서 잠자는 듯 고요한 시골집, 모두가 내 마음을 통째 사로잡는다.

나른하게 寂寞하던 봄날, 동네 뒷산 어느 묏등에 앉아

혼자 눈물을 일렁이든 아이가 생각나서다.

 

집 뒤로 대나무 밭이 있고, 누구네의 뫼도 있다. 벌통도 몇이 보인다.

소 먹이던 아이들이 소먹이 풀을 찾아 산골짜기로 멀리 들어가고 난 뒤

반질반질한 봄잔디 묏등에 홀로 남겨졌다가

갑자기 온 세상이 고요 속으로 무너지는 幻想에,

묻혀오는 天刑의 寂寞感에 내 어린 感性은 차마 堪當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번 巡禮에 앞서서는 ‘(사)숲길과 산청군청’ Home-P에서 많은 자료를 찾아 모았다.

호주머니用으로 간편한 ‘둘레길 位置圖’도 만들었는데,

이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도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案內말뚝을 놓쳐 버렸다.

 

다음 포인트는 ‘바람재’ 이다. 지금 걷고 있는 이 아스팔트포장 2차선 도로를 따라

저~ 산 밑에 이르면 ‘바람재’에 닿겠지 하고는 ‘그 마을’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지나왔다.

길을 물어보고 싶어도 가끔씩 자동차는 깔끔하게 새로 鋪裝한 도로 위를 疾走 하지만

농삿일이 바쁜 탓인지 길거리에는 개미 한 마리(?)도 찾아보기 어렵다.

 

길을 돌아 마을을 벗어나며, 늙은 정자나무가 마침 길가에 서 있다.

擧動이 불편한 노인이 나무그늘 平床에 앉아 쉬고 있다.

꾸벅 미소로 인사를 하고 그 옆, 바위에 걸터앉아 ‘물 한 모금’에 ‘발바닥 피로’를 푼다.

 

정자나무 옆 別莊式 주택의 아줌마가 疑訝한듯 “어디를 가시는 길이냐”고 묻는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니

“우리 집 앞, 이 길은 둘레길이 아닌 데요.”라 한다.

 

이 집 앞 도로는 말끔하게 아스팔트포장을 한 2차선도로이다.

“이 길이 ‘바람재’로 오르는 길이 아닌 가요 ?” 라 묻는다.

아줌마 말씀에 이 길은 저~ 山밑에서 끝난다 하며

‘둘레길의 바람재’는 저~ 江을 따라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한다고 한다.

 

다음 포인트 ‘바람재’로 가는 길을 찾으니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나 있었다.

地圖를 읽고, 길(道)의 俗性을 잘 안다고 생각하였던 나의 自慢 탓 이었다.

다시 길을 걸으며 ‘나이가 들어 錯覺인가, 傲慢인가’ 를 뉘우쳐 생각해 본다.

눈치 빠른 그 아줌마가 얄밉도록 고맙다.

외딴 山골짝 깊숙이 들어갔다가 너들 너들 뒤돌아 나오는 그 모습이 아찔하다.

 

‘바람재’는 경호강이 휘돌아 絶壁을 이루는 山등성이, 언덕을 넘어가는 고개 이다.

고개를 넘자니 ‘재’가 되고, 거센 江바람이 恒常하다 보니 ‘바람재’가 된 듯하다.

江邊을 따르던 길이 언덕을 오른다. 江쪽으로 傾斜面을 비집고 大型建築工事들이 한창이다.

래프팅 등을 資源으로 觀光開發이 한창인 것 같다.

 

 

‘바람재’를 넘어가는데 ‘바람 맛’이 나는 光景이 나온다.

萬古風霜이란 이를 두고 이럴 것 같다. 風霜에 휘어진 저 歲月의 限이 얼마나 될까.

 

 

한 걸음 더 내려가니

이제는 ‘萬古風霜’에 ‘덩굴 風霜’이 더 해진다.

죽자 살기로 싸우는 모습에서 우리 人間事를 보는 듯하다.

 

江을 따라 걷다보면 가끔 레프팅 보-트가 지나간다.

指揮者의 口令소리며, 레프팅 팀의 즐거운 悲鳴소리가 간지럽게들 들려온다.

앞서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虛費한 시간을 補充할 셈으로 걸음을 서둘렀더니

발(足)도 아프지만 배도 허전하다. 시계를 보니 네時다.

에너지 補充도 할 때가 되었다.

 

걸음을 옮기면서도 길옆으로 쉴 만한 장소를 찾는데 보이질 않는다.

엉덩이 붙일 만한 場所가 있으면 좋으련만, 한참을 걸어도 適所가 보이질 않는다.

다니는 사람이 워낙 없으니 콘크리트 길바닥 위에라도 적당하면 앉을까도 싶다.

 

渴症과 虛飢가 짜증날 즈음에

길가 江邊쪽으로 모래를 쌓아 두었던, 적당하게 쉴 자리가 보인다.

그늘도 약간 있다. 반갑게 자리를 틀고 앉아 빵과 육포로 중참을 때우고 잠시 쉬었다.

 

 

                                             ( 내가 머물렀던 자리, 저 강물위로 방금 레프팅 보-트가 지나갔다. )

 

자리를 털고 일어서려는데 레프팅 보-트가 다가온다. 보-트를 背景으로 하려 했는데

動作이 느리고, 솜씨가 따라 주지를 않는다.

 

江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다음 포인트인 ‘성심원(풍현마을)’에 닿는다.

(사)숲길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가톨릭 재단, 프란체스코회(작은 형제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서

한센생활시설 ‘성심원’과 중증장애인시설 ‘성심인애원’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 한다.

 

멀리서 입구에 서성이는 수녀님을 보았는데

입구에 다다르니 수녀님은 보이질 않고, 안으로 허리 굽으신 할매가 지나간다.

이곳, ‘성심원’은 벌써 五十餘年의 歲月이 흘러

여기서 살고 있는 한센병력 老人, 150 餘분들의 평균나이가 76歲라 하니

우리네 人間事가 참으로 無常도 하다.

 

이제는 ‘산청 2구간’이라 稱하는 ‘수철~어천 구간’의 종점인 ‘어천마을’을 向한다.

조금을 걸어가니 江邊을 따라가는 길과 山을 오르는 길이 나누어져 삼거리를 이룬다.

 

이 ‘삼거리’는 다음구간으로서 ‘산청 3구간’인 ‘어천~운리 구간’을

당초 ‘둘레길’ 路線을 따라 ‘웅석산 하부 헬기장’을 向하는 山行으로 始作 하느냐,

아니면 ‘웅석산’ 山行을 避하여

당초의 ‘둘레길’ 路線을 벗어나 平地部의 地方道路로 迂廻하느냐의

巡禮길 方向이 바뀌는 갈림길이다.

 

 

 

삼거리에 도착하니 오후 4時다.

이번 3次 巡禮길을 계획하면서부터 나는 山行쪽을 예정 하였던 터라

‘어천마을’에서 一泊을 하고 웅석봉으로 向할 計劃을 하고 있었다.

 

이곳 삼거리에서 나는 案內板 地圖上의 거리를 읽어며 計算을 굴린다.

江邊을 따라 돌아가느니 일찌감치 山行 側으로 ‘아침재’에 올라가자.

혹시라도 山行길목에서 民泊집을 만나면 더욱 좋을 것이라 계산하며 ‘아침재’를 向하였다.

 

‘아침재’ 오름은 만만치가 않았고 民泊집은 없었다.

2~3백 미터 오름은 되는 것 같다. 거의 2Km를 걷는 동안 몇 군데 農莊들이 있었지만

鐵門과 鐵柵담이 높고 중간 중간에 무시무시한 개 짖는 소리는 정나미가 떨어진다.

 

아니나 다를까, 한곳에서는 鐵門을 뛰쳐나온 놈이 나를 한참이나 따라오며 짖어댄다.

主人인가, 미안한 듯 개를 불러보지만

그놈도 심심하던 참인지 못들은 척, 나를 계속 따라오며 짖어댄다.

나는 無對應으로 앞만 보고 걸었지만 그 主人놈(?)이 더 고약하였다.

 

힘겹게 ‘바람재’에 도착하니

急하게 올라오던 콘크리트 農路는 ‘웅석봉’을 향하는 登山路와 갈라지며 山,중턱에서

左側 傾斜面, 저~ 2, 300 m 밑 마을을 向해 내리 꽂히듯 급한 내리막길이 된다.

 

당장에 내일아침, 이 길을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아찔해 진다.

조금 前, 삼거리에서

‘山行길목에 민박집’까지 期待하며 올라온 내가 갑자기 부끄럽다.

그래도 내려가는 수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웅석봉’쪽 등산로에는 민박집이 설마 없을 터)

 

지팡이를 길게 잡고도 어렵게, 한참동안 내리막을 내려가니 마을은 온통 別莊村이다.

묵직한 別莊들 사이를 돌고 돌아 民泊집 看板을 두 집 찾았으나

食堂을 兼하는 民泊집 할매들은 一行이 몇 사람이냐고 묻더니

‘나’ 한사람을 보고는 營業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狀況을 把握해보니 ‘어천마을’은 저~ 아래에 있다.

1, 2Km는 더 내려가야만 ‘어천마을’에 닿아 民泊을 구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저쪽에서 버스가 지나가는 道路가 보인다. (그날의 마지막 노선버스가 지나간 듯)

地方道路 1001號 이다.

(앞의 10은 ‘慶尙南道’를, 뒤의 01은 道內에서 南北을 달리는 1番道路임을 뜻한다.)

도로 옆, 큼지막한 道路案內看板에서는 ‘斷俗寺地’까지의 거리가 6 Km라 한다.

(‘둘레길 코-스’에서 ‘웅석봉’ 다음 포인트가 ‘단속사지’ 이다.)

 

조금 前, ‘아침재’를 급하게 내려오며 내일아침에 오를 것을 걱정하였던 것이 생각나면서

이참에서 웅석봉 山行을 抛棄하고 ‘斷俗寺地’로 方向을 돌리고 싶다.

 

웅석高峯이 저녁노을 구름사이로 얼굴을 뚜렷히 내민다.

이리 저리 살펴도 처마나 電信柱, 電線에 휘감겨 카메라를 꺼집어낼 情況이 아니다.

 

地方道 1001號에 들어서서 ‘斷俗寺地’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時刻은 이미 5時 半. 일곱時까지는 도착하겠지 생각해 본다.

단단히 마음을 벼르고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는 ‘산청 3구간’인 ‘어천~운리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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