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을 바꾸면 기업이 보인다 ; 재정의형 기업
- 당해기업이 예전에 알고 있던 사업과 전혀 다른 사업에서 돈을 벌고 있습니까? - 기업의 핵심역량을 파악하였습니까? - 실적은 좋지만 주가가 오르지 않는 종목이 있습니까? - 사람들이 그 기업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근거가 합리적입니까?
2. 남들의 불행은 남의 얘기 ; 사양 속 성장형 기업
- 많은 사람들이 성장률이 낮을 것이라고 말하는 산업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이 거의 없는 업종이 있습니까? - 사양산업이라고 판단된 업종에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기업이 있습니까? - 사양산업 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이 있습니까?
3. 불경기 난 몰라 ; 불경기 속 선두형 기업
- 주가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주가가 3~4년 단위로 큰 폭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하는 업종이 있습니까? - 불황 때 경쟁사들이 무너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기업이 있습니까? - 당해 기업이 업계 선두권에 포함되어 있습니까? - 당해기업의 주가가 과도할 정도로 충분히 하락한 상태에 있습니까? - 시장의 실망감이 충분하게 당해기업의 주가에 반영되어 있습니까? -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조짐이 보입니까? - 당해기업의 실적이 매 분기마다 개선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까?
4. 피자조각이 작다고 피자가 작은가 ; 유통물량 부족형 기업
- 당해기업이 발행주식수가 많지 않은 기업입니까? - 당해기업은 대주주가 많은 기분을 가지고 있습니까? -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이유로 아무도 사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까? - 시가총액이 적다는 이유로 기관투자자들이 사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까?
동양제과는 대형 미디어 그룹의 지주회사로 재평가되어야 합니다. 현재 바둑 TV, OCN< 투니버스는 흑자로 돌아섰으며, 재미로에서 기획한 '오페라의 유령'은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메가박스는 영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후에는 특별한 투자없이 꾸준한 현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가 일단락되면 동양제과의 재무구조 및 수익성은 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사업 내용의변화는 미디어의 가치를 인ㅅ지한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2002년에만 지분을 5%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퍼시스는 업종특성상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전반적으로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구업종에 속합니다. 하지만 높은 품질과 디자인 파워, 강력한 원가경쟁력으로 사무용가구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사양산업 속의 우량기업입니다. 퍼시스는 각종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OEM생산을 지양하고 전량 단독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고급백화점을 표방하는 유통업체로 경기에 둔감합니다. 오히려 고소득층의 소비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실적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을 경우에는 실제 경기하락 이상으로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불경기 속 선두기업'을 찾을 수 있고 그들의 실적추이를 점검하여 가치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현대 백화점은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여 새로운 성장엔진을 얻었으며, 실적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유통물량 부족형 기업은 원하는 때에 쉽게 팔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매수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기업가치에 수렴한다는 진리에 의해, 실적만 좋다면 결국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반영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기업은 주가가 어느 시점에 단번에 오르는 경향이 있스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보유할 수 있고 투자규모가 작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합니다. 남양유업은 자본금 44억원에, 현금만 3,000억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재무 건전성 명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차입금이 전무한 상태로, 현금으로 인한 이자수익만도 연간 100억원에 이르며 유보율은 6,000%가 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