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잿빛곰팡이병 |
병 징 |
다습할 때 발생하는 병해로서 반촉성 재배에 특히 많다. 토마토, 가지, 고추, 딸기 등의 시설재배시 줄기와 잎에도 발생하지만 주로 열매에 발생하여 피해를 나타낸다. 이 병은 저온이나 무가온재배에서 발병이 많고 다량의 분생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발생의 확산이 빠르다. 개화후 암꽃의 화판에 발생하여 과일을 침해하며 담갈색으로 썩게 만들고 습도가 높을 때는 밀가루가 부풀어 있는 것처럼 분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균핵병과 혼동할 수 있으나 균핵병의 균사는 회색이나 흰색을 띄고 균핵을 형성하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
병원균 |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고 분생포자를 생성한다. 본 균의 발육적온은 약 23℃, 최저 2℃ 최고 31℃이고 발병은 20℃전후의 온도에서 습도가 높을 때 다발생 된다. |
고추잿빛곰팡이병 이병과실 | 분리병원균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사진이 나타납니다> |
발생생태 |
12월부터 5월경에 걸쳐서 저온기의 하우스에 발병이 많고 특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 또는 과번무로 공기의 유통이 나쁠 때에 다발생하기 쉽다. 이 균은 다범성으로 가지나 토마토, 딸기 등에도 침해한다. 병든 줄기나 잎 및 하우스 자재에 묻어서 1차 전염원으로 작용하고 일조부족 및 다습시 다발생하며, 건조한 하우스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3월 중순에서 4월까지 비가 계속오면 토양수분의 상승으로 과습이 되고 또 하우스내 기온이 이 병의 발생적온이 된다. |
방제방법 |
이 병은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으므로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여 재배하고, 저온기 재배시에는 온도조절만이 아니라 난방을 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불규칙적인 기상조건에서는 난방과 함께 약제살포를 병행처리하여 방제한다. 약제방제로는 유파렌수화제 600배액, 포리옥신수화제 1,000배액, 더마니수용제 5,000배액, 톱신수화제 1,000배액, 프로파수화제 1,000배액을 7∼8일간격으로 골고루 살포하여 방제한다. 습도가 높으면 더욱 발생이 심하므로 수화제보다는 훈연제, 미립제 같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아닐라진훈연제를 훈연실용적 100㎥에 100g형 1개를 태워 방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