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머리를 시계방향으로 여러 번 돌린 후 그 방향을 바꾸어 실시하며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휘둘러 본다.
②머리를 앞뒤로 크게 끄덕여 턱이 앞가슴에 닿고 뒷머리가 등에 닿도록 한다.
3.어깨와 팔 운동
①어깨를 휘돌리되 처음에는 뒤에서 아래 방향으로 여러번 실시한 후 방향을 바꾼다.
②팔을 옆에 편하게 늘어뜨리고 상반부는 가능한 한 힘을 주지 않으 채 손을 빠르게 앞뒤로 흔든다.
4.다리 운동
두 다리를 모으고 서서 발을 바닥에서 떼지 않은 채 마치 제자리 걸음을 하듯 교대로 좌우릐 뒤꿈치를 들어 올려 다리의 근육을 흔들어 준다. 다리의 근육이 온통 뒤흔들리는 거처럼 느껴질 때까지 속도를 점점 빨리한다.
5.턱 운동
① '야,야'소리를 내며 턱을 위 아래로 힘을 주지 말고 빨리 움직여 준다.
② 굉장히 커다란 음식덩어리나 여러 개의 풍선껌을 한꺼번에 씹는 듯한 흉내를 낸다.
6.바람을 입술 사이로 뿜어 내며 모터보우트나 오토바이가 달리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목소리 준비운동
1. '원'을 편안히 흐르고 소리가 연결되도록 하는 것에 주의하되 'ㄴ' 발음을 허밍하면서 한 음에서 다른 음으로 천천히, 부 드 럽 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한 음당 두 박자 길이로 반음씩 내려 자연스럽게 소리낼 수 있는 가장 아래 음까지 도달하도
록 하고 다시 원래의 처음 음으로 되돌아가 자연스럽게 소리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까지 같은 패턴으로 반음씩 올려 도 달 하 도 록 한다. 이 연습을 매번 다른 발음으로 반복하거나 매 두 박자마다 각각 다른 발음으로 반복하거나 매 두 박자마다 각각 다른 발음으로 바꾸어 가며 연습하도록 한다.
2. 이번 연습은 약간 빠른 템포로 해야하며 턱과 혀 그리고 필요하다면 입술도 활발하게 이용해야 한다. 반음씩 높여 나가며 연 습하되 힘들지 않은 한도 내의 높이에서만 하고 다른 발음으로도 연습하도록 한다.
3. 2번에서와 같은 순서를 따르되 어느 정도 매끄럽게 되면 속도를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
4. 음색을 물이 흐르는 것처럼 부드럽게 되도록 연습한다.여러 발음을 번갈아 연습하고 고음으로 노래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 껴 질 때 중지한다.
좋은 자세를 습관화 해야 하는 이유
1.좋은 자세는 나쁜 자세 혹은 구부린 자세에 비하여 덜 피로하다. 이는 좋은 자세로 서면 뼈가 몸과 근육을 지탱하여 최소한의 노력과 수고만이 필요한 형태를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2.좋은 자세는 호흡매카니즘을 자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작동상태로 가져가 호흡을 훨씬 원활하게 한다.
3.좋은 자세는 남들에게 보다 더 좋은 인상을 준다. 좋은 자세는 나쁜 자세에 비해 더욱 균형잡히고 분별있는 활기찬 외모를 만 들기 때문이다.
4.좋은 자세는 음성매카니즘을 자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작동상태로 가져가 보다 쉽게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다.
5.좋은 자세는 육체적으로 건강한 느낌을 갖게 하고 정신적으로는 보다 자신감있게 해 준다. 또한 좋은 자세가 가져다 주는 심 리적인 이점이 많다.
6.좋은 자세는 전반적인 건강과 안녕에 득이 된다. 자세가 올바를 때 신체 각 부분이 보다 효과적으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거울 앞에서 하는 자세 연습
1.거울 앞에서 자신의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해 본다. 이 때 정말 자세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 어떠한 자세든 괜 찮다. 먼저 곧추 서는 자세부터 연습해 보자. 자신의 자세가 어떠한가를 확인하고 척추를 위쪽으로 당겨 팽팽하게 한다. 이 미 완벽한 자세를 터득한 사람의 경우가 아니라면 몸을 곧추 서는 자세부터 연습해 보자. 자신의 자세가 어떠한가를 확 인 하 고 척추를 위쪽으로 당겨 팽팽하게 한다. 이미 완벽한 자세를 터득한 사람의 경우가 아니라면 몸을 곧추 세우고 척 추 를 위쪽으로 당길 때 스스로의 모습이 좀 더 키가 커 보이고 몸이 똑바로 펴지며 가슴이 위쪽으로 들리운 것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계속 몸을 곧추 세우도록 하면서 지붕에다 가느다란 실을 옷의 앞자락이나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과 묶어 자신이 매달려 있다고 생각해 본다. 체중을 아주 조금만 아래쪽으로 옮겨도 실은 끊어져 버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자 세를 바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2. 자신이 생각하기에 노래하기 가장 좋은 자세로 발과 다리를 거울 앞에 둔다. 그리고 거울을 통한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 이 는지를 체크하며 다음 질문들에 대하여 자신은 어떠한가를 생각하도록 한다.
① 두발의 위치는 한쪽 발끝이 다른 쪽보다 약간 앞쪽으로 위치하여 가까이 붙어 있는가?(이때 자세가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 이 는 한, 어느 쪽 발이 앞쪽으로 나와 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② 체중은 두 발에 균등히 분산되어 있으며 그것도 뒤꿈치 쪽이 아닌 약간 앞꿈치 쪽으로 치우쳐 있는가?
③ 두 다리에 불 필요한 긴장이 걸려 있지 않는가?
④ 다리가 경직되거나 긴장하지 dskg은 채 유연하고 언제든 움직일 수 있다고 느껴지는가?
⑤ 자연스러워 보이고 편안하게 느껴지는가?
3. 거울 앞에서 자기 생각에 노래하기 가장 좋은 몸통자세로 서서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들을 던진다.
① 스스로 자연스러워 보이고 편안하게 느끼는가?
② 몸통부분은 수직선 상에 놓여 있는가?
③ 앞에서 보았을 때 엉덩이는 어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가 혹은 균형이 잡혀 있는가?
④ 등의 움푹한 부분은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한 한 곧게 펴져 있는가?
⑤ 아랫배는 긴장을 느끼지 않는 한도 내에서 편안하게 약간 안으로 당겨져 있는가?
⑥ 늑골 바로 밑 상복부는 항상 움직임이 자유로운가?
4.스스로 생각하기에 노래하기에 가장 좋은 상체의 자세를 취하고 거울 앞에 서서 다음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
① 스스로 자연스러워 보이고 편안하게 느껴지는가?
② 가슴은 호흡하거나 노래하기 전에 편안한 높은 위치에 있는가?
③ 어깨는 돌리거나 뒤로 약간 당겨 늘어뜨림으로써 마치 플러그가 소케트에 pw대로 끼워진 듯 느껴지는가?
④ 어깨의 근육이 긴장되지 않는가 혹은 긴장을 느끼며 근육의 힘으로 위치가 유지되고 있다고 느껴지는가?
⑤ 팔롸 손은 옆구리에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떨구어져 있는가?
⑥ 머리는 몸의 일직선 상에 위치하며 양어깨의 한 가운데 놓여 있는가?
⑦ 턱은 약간 안쪽으로 당겨져 있는가?
⑧ 상체의 모든 부분이 긴장을 느끼지 않으며 자세가 잡히고 민감해 보이는가?
목소리의 원천 - 호흡
인간의 목소리는 하나의 관악기이다. 노래하는 사람은 몸안으로 숨을 들이쉬고 그 숨을 원동력으로 하여 성대를 진동시킨다. 바꾸어 말하자면 자동차가 연료탱크의 가솔린을 연료로 하여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소리는 폐의 공기를 그 연료로 삼는 것 이다.
숨을 들이쉬면 공기는 코 또는 입으로 흡입되어 목과 기관지를 통하여 폐에 이르게 된다. 숨을 내쉴 때는 이와 반대의 경로를 밟게 된다. 공기는 횡경막이라고 불리우는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몸 안으로 흡입된다. 횡경막은 흉강과 복강 사이에 가로 놓여 있으며 흉강의 바닥, 복강의 천장 역할과 두 부분의 칸막이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것은 크고 둥근 돔(dome)형태로 하 부 늑골의 안쪽 표면과 연결되어 있다. 횡경막을 실제로 보거나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손가락을 가슴뼈의 끝에 대고 갈비뼈의 가장 밑부분을 따라 등의 잘룩한 부분까지 움직여 보면 횡경막이 얼마나 아래까지 뻗어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된 다.
횡경막의 근육이 수축하면 돔이 아래로 움직이며 폐를 잡아 당긴다. 이러한 작용은 폐를 아래쪽으로 끌어 당김으로 폐의 공 간 을 넓혀 줌으로써 폐 내부에 약간의 진공상태를 야기시켜 외부의 공기가 몸 안으로 흡입되어 이 공간을 채우도록 한다.
횡경막이 수축하여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되면 이러한 작용은 복강 내부기관(위,간, 창자의 윗부분등)에 압력을 가하여 몸을 방사형으로 부풀게 하며 이 작용은 상복부에서 특히 잘 나타난다. 이러한 작용이 호흡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왜햐하면 호흡은 하부 늑골보다 더 아래쪽으로는 내려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팽창의 원인은 횡경막이 아래로 이동하여 복강 내부기관을 누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상복부의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호흡이란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타고난 것이다.
호흡은 다음의 3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1. 공기의 완만한 흡입
2. 약간은 빠른 공기의 배출
3. 다음 호흡을 위한 준비 또는 회복기
코는 공기를 정화하고 데워 주며 동시에 흡입되는 공기에 습기를 가해 준다. 이러한 여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코는 공기를 천천히 폐를 향해 하강시키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코를 통해 단숨에 급히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량에 한정을 두게 한다.
호흡법
노래할 때의 호흡은 다음의 4 단계로 이뤄져 있다.
1. 들이마시기 (흡기)
2. 준비조절 (정지)
3. 절제된 숨 내쉬기 (배기와 함께 목소리를 낸다.)
4. 회복, 혹은 휴지기
이러한 네 단계는 무조건 반사화되어 더 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의식적 통제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숨을 들 이마시는 모양은 편안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소리를 내어서는 안된다. 위 2번에서 잠시 숨을 멈추는 것은 다음 동 작인 발성을 밑받침해 줄 호흡지원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호흡중단은 평범한 숨쉬기가 아니므로 타고난 습관처럼 될 때까지 연습을 통하여 습득해야 할 것이다.
노래할 때의 호흡은 잠시 몸 안에 저장되었다가 횡경막의 긴장을 점차적으로 해제하여 본래의 위치로 되돌아 가도록 함 으 로 써 훨씬 천천히 숨이 내쉬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배기율을 통제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몸의 중앙부위가 팽창된 상태로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횡경막의 긴장을 서서히 해제하면서 상복부와 늑골하부, 그리고 등이 팽창되어 있는 것을 느끼도록 노력해야 한다. 회복이란 한 회의 호흡사이클이 끝난 후의 짧은 순간을 말한다.
발성법 및 공명법
1.좋은 소리
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소리
②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소리
③ 쉽게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소리
④ 풍부하고 쩌렁쩌렁하며 공명되는 소리
⑤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소리
⑥ 유연성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소리
⑦ 바이브레이션이 있는 소리
⑧ 활력있는 소리
⑨ 생기있는 소리
⑩ 음표와 음표 사이에 에너지가 부드럽게 흘러 넘치는 소리
2. 노래의 단계
① 호흡
② 목소리 내기(발성)
③ 소리의 교정 또는 강화(공명)
④ 목소리를 언어로 형상화 함(발음)
이 단계들을 인식하고자 한다면 다음의 실험을 해 보도록 하자.
㉠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단지 입술과 혀, 턱만을 움직이면서 하나에서 다섯까지 세어 본다.
㉡ 하나에서 다섯까지 속삭여 본다.
㉢ 보통 말하는 목소리로 하나에서 다섯까지 세어 본다.
아무 소리 없이 수를 세었을 때 당신은 단 하나의 물리적 단계, 발음만을 사용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소 리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발성기관들을 사용하여 말소리를 낼 수 있는 상태로 움직여 조절시켰던 것이다. 하나에서 다 섯까지 속삭였을 때 당신은 호흡과 공명의 두 단계를 추가시켰다. 왜냐하면 소리를 내기 위해 호흡을 사용했고 공 명 장 치 로 서 목과 입, 코의 공동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큰소리로 수를 세었을 때에는 발성을 추가시킨 것으로서 성대의 진 동을 통하여 실제 목소리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3. 목소리 시동 거는 법
목소리를 사용하여 노래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자동차 운전을 배우는 것과 같다. 즉 어떻게 시동을 걸어 어떻게 진행해 나 가 다 가 어떻게 멈추어야 하는지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노래에 있어서 이 세 가지 기술은 발성, 유지, 소리의 해제라고 불 리 운다. 이 세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목소리를 어떻게 잘 시작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하다.
① 노래시작
㉠ 하품을 시작하듯이 숨을 들이 마신다.
㉡ 몸 중앙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 몸 안에 공기가 불편하지 않을 만큼 가득 차면 잠시 호흡을 정지한다.
㉣ 단지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되 의도적,신체적 노력을 기울여서는 안된다.
② 음의 유지
㉠ 목소리가 지속되는 동안 몸 중앙부의 팽창을 꾸준히 유지
㉡ 목소리가 지속되는 동안 몸을 곧게 세우고 척추를 바로 펴는 좋은 자세를 꾸준히 유지
목소리를 지속해서 낼 때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흘러 나가되 호흡은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야 할 것 이 다. 물론 호흡은 몸 밖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지만 그 속도는 가능한 한 느려야 한다. 따라서 목소리를 지속하는 동안 오히려 숨을 들이쉬는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공기의 유출속도를 완만히 하고 몸 중심부의 팽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③ 소리의 해제(release)
목소리의 좋은 해제는 목소리의 마지막 순간이 깨끗하고 간결하며 단호하게 마무리되는 것으로 결정되어진다. 거론할 필 요 도 없이 음이란 반드시 끝나는 것이지만 목소리가 사그라든다든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꺼져버리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소리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호흡지원은 목소리의 방출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계속되어질 필요가 있 다. 소리의 끝을 예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소리가 끝난다는 것을 너무 미리부터 생각하면 호흡지원이 빨리 고갈되기 쉽고 마지막 자음을 준비하느라 목구멍에 긴장을 초래할 우려가 클 것이다.
4. 좋은 공명
목소리를 위한 공명체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과 입이며 때로는 코도 포함되곤 한다. 코와 입의 모양을 교정함으로써 성 대 로부터 발생되어 나오는 진동에 조화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공명체를 잘 조율하면 할수록 목소리는 더욱 더 나아질 것이다.
목의 경우는 하품을 시작하려고 할 때와 같이 완전히 이완되어 있는 상태에서 공명체로서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 러한 상태에서는 내고자 하는 소리가 어떤 것이든 쉽고 바르게 목을 맞추어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입의 경우 역시 하품을 시작하려고 할 때외 같이 턱과 입술, 혀가 자연스럽게 이완된 상태에서 공명체로서의 보다 나은 기 능 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내고자 하는 소리에 빠르고 쉽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발음
말소리를 크게 나눈다면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음이야말로 실제로 노래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서 음 을 이루는 구성재료인 것이다. 음은 연결된 한 소리 중에서 한 모음에서 다음 모음으로 흘러 나가는 것이며 자음은 이 음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명확한 부분 혹은 음절로 나누며 이를 듣는 이들이 한 데 묶어 단어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노래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모음이요, 의미전달에 사용되는 것은 자음이라는 뜻이다.
모음이 있음으로써 노래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컨대 음을 이루는 구성재료인 까닭에 연결되는 음과 음사이에 목소리를 거 침 없 이 모음에서 모음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연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이렇나 '흐름을 따라가는 법'을 터 득 한 후에는 이 물결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물결 위에 자음을 싣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이를 음악적인 표현용어로 레 가 토 라 하며 이는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진정한 레가토식 음의 흐름이야말로 모든 아름다운 창법의 핵을 이루는 것이며 레가토식 창법의 핵심은 가사중 연결되는 모음과 모음 사이의 부드러운 연결에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