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0717 제 384회 도봉구 맘스 산모교실을 다녀와서~ :D 도움이 되었음해요~

[소건이를 품은 도쿄댁]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소건이를 품은 도쿄댁☆* 여러분들께 인사드릴께요

전 제헌절이었던 17일, 뱃속의 소건이와 함께

『제 384회 맘스스토리 산모교실(도봉구민회관) - 서울 도봉구』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경쟁률이 엄청난 산모교실에 참여하는거라 다녀오자마자 동네방네 이사람 저사람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 

바~~~로 후기글을 쓰려했는데 이런 활동은 처음이지.. 또 하나둘씩 올라오는 후기글들을 읽고

'이거이거.. 중복되는 것도 많은데..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하나.. ' 라며 망설이다가 이렇게 본의아니게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없는 글 솜씨이지만 그날 하루,

제 눈과 마음에 담아두었던 알차고 재미났던 강의내용을 하나씩 꺼내어 함께 공유 할 테니

제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뱃속의 아가와 함께하는 280일의 기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제가 그런 것 처럼~ㅎㅎ

오후 1시 즈음~

의정부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30분만에 도착한 구민회관

회관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행사장까지 가는데 3~5분 정도~ 만삭의 엄마들도 무리없이 오실 수 있는 곳이었어요

처음 참여 하는거라 나름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었네요  

길을 따라 빽빽히 줄지어서 서 계시던 예비 엄마들의 모습에 모두들 질서정연하시고~

먼저 줄을 서서 자신의 접수번호와 신분증을 보이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각각의 협력사 부스에서 설문지를 받는걸로 로비입장 성공 

강의 시작 전부터 모두들 양손에 설문지에~ 샘플에~ 손이 한가득이더라구요ㅎㅎ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고 서둘러 확인하여 들어선 회장 안~ 제 좌석은 1층 다라인이였어요 앞쪽에서 듣고싶어서 ㅎㅎ

 오후 2시가 되자 맘스 전속MC 최형순씨의 설명이 들어갔어요

1부는 강의, 2부는 쉬는시간 및 설문지 제출, 3부는 레크레이션, 마지막 4부는 행운의 경품 추첨시간

설명을 듣는내내 마음을 비워야 된다는 선배맘들의 조언도 깨끗이 잊어버릴 정도로 경품에 어찌나 흑심이 가는지ㅎㅎ

자리에 앉자마자 행운을 빌며 수많은 협력사들의 설문지에 성실히 답하는걸로 포문을 열었네요  

후기 이벤트 양식도 소개받고~

【 1부 】  강사님 강의

먼저 MC의 소개를 받고 시작 된 강재열 전문의의 『행복한 아가, 엄마가 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맘에 쏘~옥드는 강의 주제였다는~

사실 내용들은 책으로 많이 봐왔던 것들이었지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해주신 해부학 사진이나

자궁의 형태나 크기를 알기쉽게 도와주던 풍선 등등으로 강사님께서 초보맘, 예비맘을 위해서 꼼꼼히 준비해오신 티가 다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산모교실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내용> 일반 자궁은 계란크기 만하며 풍선과 유사한 형태.

               미산부의 경우 몸통과 목부분이 각각 5cm로 비슷하고 임신이 되어 아기집이 커지면서 몸통이 점점 커지고 목부분은 짧아지는 모양을 띰.

               자궁과 방광과의 거리는 약 5mm로 난산시 항문이나 방광이 손상 가능. 심하면 소변이 원활하지 않아 출산 후 소변줄을 낄수도 있음.

               또 만약 출산시 질 또는 항문이 파열되면 수술로 봉합하지만 최악의 경우 후유증으로 대변이 질로 나올 수도 있다.

               임산부들이 자주묻는 질문 자궁문이 열렸어요

               진통없이는 자궁문이 열리면 위험.

               출산의 진행과정 → 자궁의 목부분이 짧아진 상태로 이슬을 본 뒤 수축에 따른 진통과 함께 문이 열림(약 10cm) 출산 후 원상태로 복귀

               첫째의 진통시간은 대체적으로 약 12시간, 둘째*셋째로 갈수록 반으로 줄어듬 (자궁의 탄력이 저하되었다는 의미와 상동)

               중기이후 산부인과에서 4주 간격으로 진찰하는 내용은 간단히 아가의 기형여부를 보는게 아니라

               자궁의 크기 및 태아의 성장 등등을 보아가며 출산예정일을 예측하는 등 매번 중점 포인트가 다름.

강의내용> 배란된 난자는 융모막을 따라 난관으로 이동.

               관계 후 5일~1주일 자궁 윗부분에 수정 (엄마몸과 연결)

               배란 후 2주 넘어야만 임신체크가 가능. 피검사는 수정 후 1주일 후 확인가능

               먼저 소변테스트로 임신여부 확인 → 자궁안에 잘 자리 잡았나 초음파 확인 (착상확인은 초음파만 가능)

               자궁외 임신시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8~9주에 나팔관보다 커져 파열되어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정상임신인가 초음파 확인이 중요.

               대부분 수정은 자궁위에 5%는 중간, 극소수는 아래                   열매 아가 ------ 줄기 탯줄 ------ 뿌리 태반

               전치태반에는 부분과 완전 두 종류가 있음.

               출산순서 → 아기가 먼저 나오고 태반이 나옴.

               자궁은 대분분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음.  출산시 400~500cc의 출혈 동반 (산모는 미리 대비해 50%를 생성해둬 크게 지장은 없다)

               오로 : 출산 후 4~6주 자궁의 수축현상으로 인해 하혈하는 현상

               임신 280일 후 출산. 개월수 보다는 주수로 확인하는게 중요.

               임신의 시작은 같지만 아가의 성장속도에 따라 예정일 판단

               분만예정일 기준은 앞*뒤로 2주는 상관없음.(37주 미숙아, 42주 과숙아 / 2.8Kg 저체중아)              

               초기에 주령판정을 안하면 분만예정일 정확도 감소.

               쿼드테스트 : 모체의 피로 검사하므로 간접적 약 70% 확률

               당뇨 : 선천적 치료 어려움, 합병증 높음 / 후천적 나이들면서 생김, 약 복용으로 치료가능 

강의내용> 태동은 낮보다는 밤늦게나 새벽에 활발 (낮에는 4시간에 1번, 밤이나 새벽에는 2시간에 1번 정상)

                아가들은 100일 후 낮밤이 돌아옴

                태동이 없으면 즉시 병원으로 GOGO!!

                배나오는 현상 : 12주 엄마 똥배, 20주 배꼽부터 아래로, 32~33주 가장 힘들며 명치가 아픔, 36주 아가가 내려와 편함

                두통 : 20주 지나면 완화. 타이레놀 복용가능. 많이 아플때 먹으면 효과 적음 1일 2~3알까지

                액체유출 : 양수일지 냉일지 판단이 어려움 (양수는 무색에 소변실수와 비슷 / 냉은 끈적이고 우유빛)

                                녹색이나 가려움이 동반되면 치료요망. 대부분 바이러스 침입의 방어책으로 생성됨

강의내용> 4개월 한달에 1.5kg 증가하는게 가장 이상적.

                 체중은 산모의 키에 비례하여 생각. 많이찌면 임신중독증이 생기거나 산후 다이어트시 어려움

                 부종 : 산복기 8주 후 완화

강의내용> 대체적으로 일반 식사량에 공기밥 하나더 추가한 열량(300kcal)

                탄수화물 대신 과일이나 야채로 대신하는 것도 좋음.

                습관 정해놓고 하루에 6번 나눠 조금씩 자주 먹어둠.

                단백질 : 계란 2개 ,살코기 /  칼슘 : 치즈, 요구르트, 우유 작은거 1팩 ( 임신중 뼈가 아픈건 붓기나 체중에 눌려서 그런게 원인) 

                엽산 : 한국이 섭취율 세계 1등, 임신 전 3개월 임신 후 3개월 복용요망

                철분 : 모유수유 끝날때까지 복용 (젖의 질 향상),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 부작용이 있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는데는 한계가 있음.

                         (1% 흡수, 99% 대변으로 배출)

강의내용> 여행권장 : 단 몸에 무리가 가는 투어보다는 휴양을 중심으로

               충치 : 조기 양막파수 가능성 상승

               변비 : 임산부는 평균 3일에 한번, 몇일만에 나왔다는 기간보다는 배출할 때 걸리는 시간이 문제

               그외 : 하지정맥류, 치질

               자궁근종 : 복통을 동반하며 운동금지, 조산가능성 높음, 체중조절 요망, 임신중 수술은 불가

                               아기낳고 6주 후 확인 수술, 혹이 밑에 위치하고 있으면 자연분만 어려움 → 케이스 바이 케이스

               파마 : 20주 넘어서 가능, 이왕이면 자극이 적은 고가로

               아세톤 : 메니큐어 지우는 정도는 문제 없지만 직업상 1시간 이상 맡을 땐 주의

【 2부 】 쉬는시간 및 설문지 제출, 협력사와 상담의 시간 

맘스에서 준비해 준 기본 샘플과 설문지 참여 후 협력사에게 받은 상품들을 받고 신나서 싱글벙글~

다음 시간을 준비하며 화장실 다녀오는 것도 필수

【 3부 】 레크레이션

거진 혼자 온 엄마들을 대다수 였는데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자리를 앞으로 옮겨 서로 가깝게 붙어앉아

양옆에 앉은 엄마들의 어깨나 두피를 마사지 해주고, 손가락 잡기 게임을 진행하는 등 친목도모에 박차를 가하던 MC분~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샘플 기저귀랑 물티슈를 받는 시간 

내가 이 상품을 받아야 하는 이유, 재미있는 태명 말하기, 또 앞에나와 "○○아, 사랑해~~~~~~~~~" 길게 말하기 게임 등

참 재미났었다는~ 오죽하면 기분이 업! 되어서 앞에까지 나가고 ㅎㅎ

덕분에 엄마들도 방글방글 웃으며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시간을 준비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4부 】 경품추첨의 시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품 추첨시간~ 

상품 하나하나 발표할 때마다 장내의 그 엄숙한 분위기란 ㅎㅎ

경품은 모두 알차고 갖고싶은 것들로 가득

중복당첨 된 엄마도 있는가 하면 당첨 됐는데도 먼저 집에 돌아간 엄마들도 의외로 많았다는~

완전 좋은것들 이었는데.. 내가 다 아쉽~  

난 설문지 당첨으로 대략 6~7명의 예비맘들과 함께 받는 경품이었는데

물건이 깨져서 대체상품으로 기저귀 발진크림 정품으로 GET

친절하게 이것저것 신경 써주시던 관계자분들께 참 고마웠다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8월에도 주최하는 산모교실에 참여하기 위하여 오늘부터 기도 들어가야지ㅎㅎ

소건이 덕분에 이런 경험도 해보고 참 뜻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당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말씀 올립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