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 하나 나눌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재능기부 천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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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영인대상을 받고 활짝 웃으며한 컷 찍은 박종관 이사장(왼쪽) |
ⓒ (주)전북언론문화원 |
| 지난해 박종관 (유)대통물류 박종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태동한 (사)한국재능기부협회 전라북도회는 올 가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전라북도 본부 임원과 이사 및 회원을 확충하고 전북지역 14개시․군 조직 구성을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재능기부협회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명예이사장, 최세규 이사장이 사령탑으로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꾸려가고 있는 재능기부봉사 단체. 매월 한 차례 재능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재능기부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필요한 타인이나 단체 등에 선물하는 것으로 창업멘토, 목소리 기부, 장소 기부, 기술 기부, 헌혈, 어르신 안마, 문화 달란트 기부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다. 특히 한시적인 거창한 후원보다는 소박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모토로 하며, 각자 봉사원 재능을 다양하게 묶어 엮어내는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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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관 이사장이 한국재능기부협회 정운찬 명예회장으로부터 재능기부 대상을 전달받고 인증샷 |
ⓒ (주)전북언론문화원 |
| 전라북도회 박종관 이사장은 지난해 모 언론사가 주최한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을 수상해 일약 전국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존경받는 인물 대상은 산업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국민화합과 사회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인물을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상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박 이사장은 20여년 복지관 배식봉사, 목욕봉사, 경로당 화장실 청소, 독거노인 김장 담아주기, 조손가정 집 고쳐주기, 저소득층 연탄배달, 백혈병 등 희귀병 어린이 돕기 성금 기탁 등 어두운 사회 곳곳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올곧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까닭으로 그가 한국재능기부협회 ‘한국재능나눔 대상’을 받은 것이 의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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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북언론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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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에게는 아름다운 닉네임이 있다. ‘봉사의 달인’이라는 별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봉사에 눈을 뜬 그는 로타리안으로, 적십자 봉사원으로 지역사회와 인류봉사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민국 신지식인 사회봉사부문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이 재능기부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재능기부 전라북도회는 앞으로 지역사회봉사와 장학금을 주기 위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각종 사업 아이템과 재능기부사업을 발굴하고 사회봉사가 진정한 미래의 가치라는 의식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의 사회봉사는 여느 개인과 단체와는 차별된다. 프로그램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그의 손길과 정성이 필요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회 장애인 전국동계체전에서는 딸과 함께 자원봉사 3박4일 동안 체육관 주변에서 대청소를 실시한 것이 한 사례다.
박종관 이사장을 만나 그의 사회봉사에 대한 소신을 들어보았다.
재능기부는 복지문화 방향으로 이해해야
-재능기부라는 단어가 최근 사회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재능기부는 사회봉사 뿐 아니라 복지문화의 방향으로 이해해야 한다. 재능기부란, 한 마디로 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후원금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어떤 나눔사업을 하나. “장애인 소외계층 경제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무료결혼식과 위문공연, 다문화가정 및 결손가정 돕기, 재능나눔 콘서트, 무료창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 우수 재능기부사례 발굴 선정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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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넘어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CEO의 창업 멘토링, 재능기부 수급범위 확대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재능기부 전라북도회 구성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
“현재 이사장, 부이사장 등 지도부를 구성하고 회원 확충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가을이면 정식으로 발족할 계획이다.”
-2012년 ‘존경받는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그 의미는.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뜻하지 않게 큰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 저는 봉사활동이 살아가면서 올바른 삶을 배우며,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소박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2011년에는 ‘지식 서비스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지식정보 공유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SK네트워크(주) 재직시 절약과 유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대통물류를 운영하면서 실생활에 도움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많은 부분에서 채택됐다.”
-로타리안으로 지역사회봉사와 인류봉사에도 매진했다. 로타리안으로 활동한 배경이라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올바른 인생관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 친구를 통해 로타리클럽 입회를 권유받고 고민했다. 그러다 국제로타리가 107년 전 미국 경제공황을 맞게 되자 폴 헤리스와 그의 친구 몇몇이 모여 사회봉사라는 작은 불꽃으로 시작된 순수한 민간단체로 현재 세계 120개국 등 200여 나라에서 122여만명이른 회원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구촌에서 소아마비를 완전히 박멸하는데 기부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아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때로는 어려움을 겪기도 할 텐데.
“로타리안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때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불편한 이웃을 보살피고,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봉사인으로 사는 것처럼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다. 보람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봉사활동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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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우리 주위를 돌아보는 것에서 출발
-봉사인이란.
“봉사인의 삶이란 개념은 거창한 개념이 아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과 주위의 삶을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존재가치를 찾는 데서 시작된다. 봉사는 우리의 정성과 희망이 담긴 모든 나눔은 물질적, 정신적 가난으로 황폐해진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에 사랑이 담긴 행복의 씨앗을 이웃에 뿌려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얻어진 열매는 만인을 위한 나눔으로 쓰기 위한 밀알이라 생각한다. 봉사인의 자세는 우리의 내면에 숨어있는 참사랑을 꺼내 소외 이웃과 어려운 이웃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참봉사인상은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박 이사장께서는 봉사활동을 천직처럼 알고 살아온 인생이다.
봉사의 삶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하늘이 제게 준 고귀하고 소중한 생애를 어떻게 살아가고. 최고의 가치로운 인생으로 살아가는 지혜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웃과 행복하고 영광되며 보람된 삶을 영위할 것인가. 늘 고민한다. 인생의 목적이 분명하게 자신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봉사활동 철학은.
“저에게 큰 감동을 가져다 준 책이 있는데,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다. 이 책에 등장하 서번트인 레오의 존재를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된다. 레오는 허드레 일을 하던 사람이었으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역경이 찾아와도 봉사에 임하면 최선을 다했다. 항상 입가에 미소를 띠는 레오의 봉사 모습인 ‘서번트 리더십’을 늘 가슴에 살아 숨 쉬는 철학으로 삼고 있다.”
-실천하는 행동도 중요할 텐데.
“일상생활에서 제가 추구하는 봉사활동이라면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에서부터 봉사를 실천하자’라는 실천행동론을 마음에 새기며 봉사에 임한다.”
-대한적십자 전북적십자봉사협의회의 동산동봉사회장을 맡고 있다.
봉사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뜻을 같이하는 회원이 없다면 봉사에 어떠한 의미도 가질 수 없다. 회원 모두가 ‘봉사활동은 내가 한다’라는 주인의식으로 단체의 위상과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깊이 인식했으면 좋겠다. 또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으로 봉사인의 확고한 자세를 다시 한 번 정립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역동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하며, 행복한 날개를 힘차게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생활 철학은.
“일일우일신(一日又日新)으로 진실, 공평, 유익함이다.”
-운영하고 있는 (유)대통물류는 어떤 회사인가.
“운송 서비스 회사다. SK에너지(주)와 유류수송회사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했으며 현재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등 국내 정유3사의 제품을 전문으로 수송하는 업체다.”
-대통물류의 모토는.
“공공이익을 우선으로 신속하며 안전하게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최우수기업 선정을 비롯해 최우수 기업상, 혁신적 기업상, 최우수 신지식인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재능기부협회 박종관 전라북도 이사장 - (유)대통물류 대표이사 - 국제로타리3670지구 새전주로타리클럽 회장(2011-2012)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덕진봉사협의회 동산동봉사회장 - (사)한국재능기부협회 전라북도 이사장 - (사)지역발전연구소 아카데미위원회 회장 -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 (사)대한민국 신지식인 사회봉사부문 1호 선정 - 대통령 경비기념장(제57326호) -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소방행정공로 제7606호) - 전라북도지사 표창장(자원봉사활동 제2009호) - 2012년 존경받는 인물 대상 수상 - 한국재능나눔 대상 수상 - 대한민국 최우수 신지식인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