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26-29 씨 비유
오늘본문은 예수님의 천국 비유 가운데 씨 비유입니다.
마가복음 4장21절에서 25절은 등불 비유였습니다. 등불 비유는 복음이 공간적, 지역적으로 퍼져가는 것을 의미하고 씨 비유는 내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26절, 27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고 땅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 밭에 떨어지면 성장하고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4장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씨가 싹이 되고 이삭이 되고 충실한 곡식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좋은 밭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4장20절에 "좋은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하는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밭이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받는 사람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2장13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17장11절 말씀에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좋은 밭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고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말씀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마태복음13장23절에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배, 어떤 것은 육십배, 어떤 것은 삽십배가 되느니라" 말씀을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지도하는자가 없으니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8장15절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인내로 결실한다는 것은 그 말씀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루어 질것이라고 믿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을을 기다리듯이 인내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17절 18절 말씀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로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가다리나니 너희도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하였습니다.
이러할 때 싹이 이삭이 되고 이삭이 곡식이 되듯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늘본문 29절에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실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믿고, 말씀을 깨닫고, 인내하심으로 주님 오실 때에 많은 열매를 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