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은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말씀입니다.
1절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경히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동기는 각각 다릅니다. 어떤 성도는 부모님에 의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경우가 있고, 어떤 성도는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경우가 있고, 또 어떤 성도는 스스로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은 시간과 동기는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8,9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나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6:44)고 하셨고,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요15:1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절에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죄악 가운데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말씀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은혜를 생각하며 항상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잘못 이해하면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구원하실 사람을 구원하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은 모두 구원하시지만 우리의 행위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방법으로 은혜주시고 구원받게 하십니다. 사도바울은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 모든 참고 인내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바울은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고 인내하고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고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만 존귀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빌립보서1장20,21절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핍박과 궁핍과 환난에 대해 할 말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질 것을 염려하여 모든 참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누구에게 달라고 하기보다 나누어 주기를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궁핍하면서도 항상 부족하지 않고 부요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특히 우리의 행위로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절 말씀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로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추수할 것이 가득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유익한 것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추수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생각하며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사도바울과 같이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