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인심좋은 여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사장님께 항상 이모라고 부른다.
나는 음식점에 가면
여사장님이나 음식을 나르는 아주머님이 계시면
무조건 이모다.
우리시대의 학창시절에는
그렇게 불렀기도 하고 그것이 더 정감있어서
나는 항상 이모라고 부른다~
가게에 들어서니
가게 안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니 국밥이나 전골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나는 당연히 국밥을 주문했다.
옆 테이블 아저씨들은 곱창전골에 벌써 소주를 두병이나 드시고 계신다~
밑반찬이 나왔다.
시장답게 푸짐하게 준다~
본 메뉴 나오기전에
서비스로 주는 순대~
순대도 아주 맛있다.
그런데 이 순대 다 먹으면 나중에 꼭 국밥을 남기게 된다.
그래서 본 메뉴를 위해서는 순대를 적당히 먹어야 한다~~^^
드디어 돼지 국밥 등장~
여긴 다른 국밥집과 다르게
국물색깔에도 보이듯이 얼큰하면서 시원하다.
고기도 아주 많이 들어있다.
국물이 시원한 이유는
이렇게 국밥에 굴이 들어간다.
그래서 더 시원한 맛이 나는듯~
이 국밥을 한그릇 먹고 나니 제대로 해장이 된다.
아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인심좋은 이모~
사진찍는 다니 화장을 좀 해야 된다고 호들갑이시다~ㅋㅋ
원래 이쁘니 그냥 찍으셔도 된다고 했더니
이렇게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다.
상호: 원조찹쌀순대
전화:061-272-9319
주소: 전남 목포시 용당동 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