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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함께하는 사람들 스크랩 울산현대 `오장은` 두번 울 수 밖에 없었던 사연....
부산서면 추천 0 조회 33 10.07.23 13: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K리그 1위팀이었던 울산현대가 포스코컵 8강전에서 포기하다시피한 전북에게 2-0으로 패하며 충격을 받더니 전날 제주가 5-0으로 대승하며 K리그1위를 뺏았아 갔습니다. 성남과의 일전. 이기면 다시 K리그 1위를 차지하며 지난 포스코컵 8강전 탈락의 아픔을 극복할수 있으리라 예상했었는데................ 일방적인 공세를 펴고도 국가대표수문장 정성룡의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치며 후반 38분 몰리나의 한방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보다보니 K리그 선수들의 이적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울산현대같은 경우 주전급 선수들의 반은 타팀에서 데려온 선수들 같았습니다. 김동진, 고창현, 오장은, 김영광, 김치곤, 김신욱 등 내로라하는 주전 대부분이 이적생들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찾기가 힘들정도로 말입니다. 신인을 빼고는 유경렬선수정도를 프랜차이즈스타로 기억하겠더군요. FA제도가 치명적이겠지만 참 요지경같은 프로축구의 이적시장입니다. 팬들의 충성도를 생각하면 참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 후반 울산엔 두번의 눈물을 흘린 선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눈물을 흘렸는지는 땀과 범벅이 되어서 확인불가라는거....

 

바로 오장은 선수입니다.

 

 

<사진은 경기막판 단독찬스에서 날린 통렬한 슛이 국가대표수문장 정성룡을 따돌리고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판전으로 골이 무효가 되자 바닥에 드러누워 아쉬움을 터트리는 오장은입니다.>

 

 

 

후반 30분쯤 지리한 0-0상황에서 조병국의 밀착마크를 받으며 돌파를 시도하던 오장은. 조병국을 떼놓는 상황에서 그만 손을 쓰고 말았습니다. 골키퍼와 맞닥드리는 찬스였지만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돌파는 없었던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터트리고 마는 오장은.

 

 

이어 몰리나의 골이 터지며 동점이 아쉬운 울산현대.

 

 

공중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볼이 오장은 쪽으로 흐르고..

 

 

유연하게 몸을 돌려 득점찬스를 만들어내는 오장은.

 

 

마치 먹이를 낚아채는 독수리처럼.....아니 호랑이라고 해야 하나요?

 

 

 

통렬한 슈팅은 정성룡도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골망을 뒤흔들어 놓는 강력한 왼발슛이 터졌습니다.

 

 

후반전도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라 동점만 돼도 더할나위 없는 상황이었지만....

 

바닥에 쓰러져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동점골의 기쁨을 만끽하는 오장은.........................

 

 

그런데 바로 머리를 부여잡고 아쉬움을 터트리고 맙니다.

자신의 오프사이드를 선심이 깃발로 지적한 것이죠.

 

 

결국 경기는 0-1.

성남의 승리로 끝나버렸습니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국가대표수문장의 위용에 눌린 것인가요?

 

어제까지만해도 리그1위였는데 이날 패배로 5위로 추락하고만 울산현대. 오장은의 후반막판 두번의 기회도 아쉽게 날렸지만 이날따라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눈물을 삼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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