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와 함께 "행동하는" 10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안타까움이나 서먹함, 망설임은 조금 제쳐 두시고 (무관심은 많이~ 제쳐 두시고)
하나씩, 하나씩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아요 ^^
1. 내안에 잠들어있는 창작 욕구를 깨운다!

"스티로폼 꽃" 이후, 최근 가장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전선 공예!
넝쿨님이 전선을 꼬아 만든 장식물로 레아 곳곳을 꾸며주신 것을 시작으로
숨은그림찾기 같은 작품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써 [레아 공방]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막 나오고 있는데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나만의 작품으로 레아의 인테리어에 일조해 주세요 ^^
사진 : 넝쿨 친구
2. 나눠 먹고 나눠 쓰기
생두를 볶아 드리면 절반은 레아에 기증하시고 절반은 가져가는 모 단체,
집에서 안쓰는 머그컵 가져다 주시는 분들, 대량 구입(혹은 획득)한 야채나 과일을 들고 와주시는 분들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품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수익활동이 거의 없는 레아가 큰 무리 없이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현재 레아에서는 부탄가스, A4용지, 수건, 비누, 종이컵, 커피와 차, 모기향,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그리고 "행동하는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의 모종이나 씨앗 등이 필요합니다.
직접 와주셔도 좋고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197-1번지 (우.140-875)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3. 호주머니 십시일반

물품 후원만으로 다 채워지지 않는 레아의 살림과 운영에 드는 비용은
아름아름 걷어 주시는 후원금으로 해결되곤 합니다.
진보넷 불로거들이 두 차례에 걸쳐 모아주신 소중한 후원금,
청주의 공룡 모임에서 손수 제작한 비누를 팔아 만들어온 후원금,
레아 까페에 두고 가시는 여러 분들의 후원금, 기타 등등..
기운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쑤
레아에서는 용산 투쟁기금 모금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투쟁 기금 마련을 위해 지민주님과 시와의 공연실황 음반과 조약골 4집 앨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보기 클릭)
4. 우리 동네에 소문내기

일하고 있는 단체 안에서, 다니는 학교에서, 혹은 살고 계신 지역 안에서, 속해있는 모임 등등에서
레아와 용산의 이야기를 알려주세요.
혹시 소식지나 신문 등을 펴내고 있다면 이번 호에는 레아, 혹은 용산 투쟁에 대한 기사를 한 면 실어보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나 까페의 주인장이시라면 레아 인터넷 까페의 배너를 꼭 꼭 달아주세요~!
(배너 달기 클릭)
5. 용산 투어, 용산 현장학습

올 여름 여행은 용산으로 오세요~ 방학을 맞이한 학생 여러분의 캠프 및 현장활동도 환영합니다.
이미 레아에서는 대학생들의 빈활도 몇 차례 있었는데요..오셔신 분들은 주민들과의 만남, 방송 제작 실습 등
용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느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함께 하였습니다.
용산 4구역 일대에 전시된 용산 투쟁과 함께하는 예술 작품의 뜨거움,
함께 밥해먹고 다독이고 지켜주면서 투쟁을 이어나가는 따뜻함..
때로는 손발이 오그라들게 싸늘하고 무서운 경찰-용역의 횡포,
어떨 땐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오는 검찰의 눈가리고 아웅쑈!
모두 용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와보시면 쉽게 발 끊지는 못할 것이라는..^^ )
6. "행동하는 라디오-언론재개발" 따라하기

① 라디오 방송을 만들어서 행동하는 라디오에 틀어달라고 보냅니다.
예) 지역에서 용산을 주제로 하고 싶은 말을 50분짜리 방송으로 만들어 보낸 청주의 "공룡" 모임 (청주에서 만든 언론재개발 들어보기)
② 레아에 와서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1일 디제이로 방송을 만들어 봅니다..
③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음악이나 구호, 나래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셀프 인터뷰해서 소리 파일을 보냅니다. (용산참사 반년 릴레이 인터뷰 참여하기)
7. 몸쓰기

청소하기, 텃밭 가꾸기, 커피 볶고 갈고 끓이기, 장마에 고장나고 무너진 시설 고쳐주기, 식사 준비 돕기, 간식 만들기, 피켓 만들기 등등...
스스로 육체노동(?)에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혹은 생각하고 고민하는 데 더 익숙하지만 가끔 몸 쓰는 일도 해줘야 하는 분들께도..
8. 홍보팀보다 발빠르게~ 레아의 소식꾼이 되어 주자!
그날 그날 용산에서 있었던 일과 느꼈던 것들을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까페 등 인터넷에 올려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미사 소식을 빼놓지 않고 올려주시는 affidm 님과 레아 24시를 거의 다 올리시는 둥글이 님의 글과 같은 것들은
하루 하루 일도 많고 탈도 많은데 놓치지 않고 이곳을 기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듯 합니다.
하루를 와 계시더라도 그 날의 소식을 꼭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9. 함께 있어주는 것
집회나 수요 저녁 미사, 상영회,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 등 레아의 자리는 늘 열려 있습니다. 그 열린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 주기만 하셔도 준비하고 앞에 선 사람들은 더 힘이 납니다.
특히 이번 범국민추모주간은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꼭 필요한 때인데요, 집회에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으로라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10. 마지막 열번째는.. 뭘까요~?
뭔가 또 없을까 스스로 상상해 보는 것.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저 말고 까페지기에게 쪽지나 메일을 보내주세요.
레아와 함께 하는 방법은 10가지 뿐 아니라 수십가지도 넘게 있으니
다음에 또 사례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