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라오[嶗]산 오르기.
칭다오 자이안트 자전거 대리점 사장의 문자가 날아들었다.
라오산에 오른다고.... 입장료를 내지 않고 오른다기에 오랬만에 오르고파서 그들을 쫒아가려고 나섬.
한허까지는 차로 이동.
9시 50분이 넘어서야 페달질을 시작.
++++ 라오산으로 오르는 산 아래 길목 한허漢河]의 고도는 190m. 여기서 시내에서 오는 중국 차우[車友 - 자전거 타는 친구]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르기 시작. +++
++++ 길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가는 류수타이[柳樹臺] ++++
류수타이에서 뻬이지우 수웨이로 넘어가는 길의 고갯마루 조금 못 미쳐에서 라오산 꼭대기로 오르는 군사도로가 있는데... 2004년 가을 실크로드를 타고 돌아 온 직후에... 그리고 2005년 봄 진달래가 화창하게 피었을 때 등등 꼭대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랐는데.... 어느 해인가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 산으로 오르는 군사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타고 베이지우수웨이로 넘어가자 하여도 문표(입장표)를 사야 한다고 길을 막음.
그래서....
샛길.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마을길로 들어가서 산길을 타고 오름.
+++ 가파른 산길을 오른 뒤 짧은 휴식 중. ++++
++++ 먹고 마시고 사진도 찍고.... +++
++++ 이런 길이 얼마나 될까? 한 1km쯤? 부단히 애를 써서 남긴 메모지가 없어져서 기억해 내지 못함. ++++
++++ 나름 단풍이 울긋불긋. - 온도 차가 크지 않은 칭다오는 단풍이 읎는데....라오산에 오르니 아쉬운대로 단풍을 느낄 수가..... ++++
+++ 함께 오르는 일행. +++++
+++ 라오산에 기괴하게 생긴 바위가 많음. +++
+++ 바위와 단풍이 어우러진 오르는 중에 보는 일면. +++
++++ 처녀봉과 등영초. +++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