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구해서,열심히 키웠는데
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겨울에 얼려 죽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병충해 방제를 제대로 못해도, 비료를 주지 못했어도
풀이 무성하게 자랐어도, 장미는 쉽게 죽지 않으며
다시 신경써서 키우면, 예쁜 꽃을 피우지만
월동에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저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강원도에서
수 백그루의 장미를 품종별로 키우고 있으니
일년중에 가장 바쁜 시기가
장미의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요즘 입니다. ㅠㅠ
장미는 품종별로 내한성이 다릅니다.
라리사, 마담 플랜티어 처럼 월동 채비가 필요 없는 장미가 있는가 하면
대충 감싸주었다가는 영원히 작별하여야 하는
뮤타빌리스, 루지메이양 같이 장미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키우는 장미의 내한성과
자신이 위치한 지역의 최저 온도를 알아야 합니다.
최저 온도는 주로 USDA를 기준으로 표시 하는데
4a 는 섭씨 -34.4도 에서 섭씨 -31.7도 지역
4b 는 섭씨 -31.7도 에서 섭씨 -28.9도 지역
5a 는 섭씨 -28.9도 에서 섭씨 -26.1도 지역
5b 는 섭씨 -26.1도 에서 섭씨 -23.3도 지역
6a 는 섭씨 -23.3도 에서 섭씨 -20.6도 지역
6b 는 섭씨 -20.6도 에서 섭씨 -17.8도 지역
7a 는 섭씨 -17.8도 에서 섭씨 -15.0도 지역
7b 는 섭씨 -15.0도 에서 섭씨 -12.2도 지역
8a 는 섭씨 -12.2도 에서 섭씨 -9.4 도 지역
장미의 내한성은
장미 품종들(약 150종...) 게시판에서
장미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자세한 보온 방법은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