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차 전통적 상담기법Ⅱ: 즉시성, 직면 [1강] ? 즉시성의 개념 ? 과거- 거기서 벌어졌던 일보다는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는 기술 ? 특히 대인 관계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개인적 특성에 대한 통찰을 이끄는데 효과적 ? 과거 이야기에 치중하는 내담자: 내담자가 경험했던 내용이 지금 현재의 상황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현재 내담자의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춤
? 즉시성의 사용 ? 지금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상담자 내담자의 관계가 문제로 판단될 때 - 상담대화가 방향을 잃고 진전되지 않을 때 -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묘한 긴장이 형성될 때 - 상담자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지 않을 때 -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줄어든 듯 행동할 때 -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심리적 거리감이 느껴질 때 -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할 때 - 전이 또는 역전이 현상이 나타날 때
? 즉시성의 예 ? 지금 저하고 이야기 하는 동안에 계속 겉도는 이야기만을 하고 진짜 마음은 털어놓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할 때도 당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가 힘이 드시나요? ?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늘 어머니는 말이 없으시고 당신이 조잘대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저하고 이야기를 할 때에도 저에게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시네요. ? 친구들에게 화났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제가 답답해지네요. 무언가 다른 말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혹시 친구들도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닐까요?
? 즉시성의 효과 ? 문제에 기여하는 자신의 패턴에 대한 인식, 통찰 ? 변화에 대한 적극성 ? 내담자로 하여금 평가 받고 비난 받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라포가 충분히 형성된 후에 사용해야 함
[2강] 연습상황1 상1: 요즘 승철이가 상담시간을 어기는구나.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잖니? 내1: 상담받기 싫어졌어요. 상2: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는 게 싫어진 모양이구나. 내2: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는 게 싫어진 건 아니고요. 세 번 정도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 둘래요. 상3:
내3: 지난번보다 공부시간에 선생님 말씀도 열심히 듣고 숙제도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오히려 더 떨어졌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하셨잖아요. 상4: 선생님이랑 약속한대로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더 떨어져서 속상했겠구나. 그리고 이제까지 상담 받은 애쓴 보람도 없고 말이야. 내4: 네... 상5: 승철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틀린 건 아니야. 상담을 받고도 성적이 금방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지. 내5: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르는데요?
연습상황2 상1: 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나에게 이야기 해 주겠니? 내1: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상2: 괜히 찾아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2: (손톱만 만지고 손장난을 한다.) 상3:
내3: 누가 무시했다고 그래요???(눈을 부릅뜨고 쳐다본다.) 상4: 난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4: 난 다른 사람 무시 안 해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날 무시하죠. 상5: 그래? 어떤 식으로 널 무시했는지 말해 줄 수 있겠니? 내5: 친구나 가족들 모두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은 신경도 안 써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 몰라요. 선생님은 알아요? (반항하듯) 상6: 그럴 때에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겠지? 내6: 열 받아요. 그래서 뭐든지 손에 잡히는 것이 있으면 집어 던지고 싶어요. 그 사람들에게든 벽이든... 상7: 네가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처럼 나도 너에게 무시당한 것 같아 화가 많이 났거든? 내7: 내가 왜 선생님을 무시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씨이~ 상8: 다른 사람들이 너를 무시하는 것처럼 너도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어. 내8: 아닌데...? 연습상황3 상1: 요즘 영희는 엄마랑 어떻게 지내니? 청1: 엄마랑이요? 상2: 영희의 일기장을 보니까 엄마의 이야기가 많더라. 청2: 아... 그거요! 상3: 음... 영희가 엄마와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싶으면 하지 않아도 좋아. 청3: 그런 건 아니구요. 요즘 들어서 엄마랑 마주치기만 해도 싸워요. 엄마랑은 말도 하기 싫어요. 꼭 새엄마 같아요. 상4: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니? 청4: (침묵하다가) 5학년 때까지는 괜찮았거든요. 근데 6학년 올라오면서 그런 것 같아요. (약간 짜증난 목소리로) 엄마는 무조건 내가 하는 일은 싫은 소리를 해요. 그래서 엄마한테는 말도 하기 싫어요. 상5:
청5: 선생님한테 화가 나지 않았어요. 엄마한테는 엄마가 저한테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연습상황4 상1: 요즘 청이가 잘 웃지도 않고, 표정이 많이 어두운 것 같은데 왜 그런지 선생님은 많이 걱정이 되는구나. 청1: 아빠가 하나도 안 변했어요. 또 사고를 쳤어요. 운전하다가 사람과 부딪쳤어요... 애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아요. 아까도 안윤희가 나를 샤프로 찔러서 내가 짜증난다고 하자 막 화를 냈어요. 애들이 요즘 선생님 없는 곳에서는 막 욕을 하고...경태는 삐지기를 잘하고... 성필이는 장난치는 게 심하고... 상2: 그럼 우리 반에는 착한 애가 없단 말이니? 청2: 네, 민영이랑 영훈이만 빼고요. 상3: 음... 청3: 영민이가 제일 심해요. 나한테 “뭔데? 덤비지 마라”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쳐다보고... 정말 싫어요. 대꾸를 안 해도 견디기 힘들어요. 밥 먹을 때도 먹는 모습 갖고 자꾸 뭐라고 해서 같이 먹기 싫어요. 이것저것 말하고 싶은데, 선생님도 시간 없다 그러고, 짜증났어요. 상5:
연습상황5 상1: 요즘 정민이가 여자 아이들과 사이가 안 좋고, 자주 괴롭히는 경향이 있는데 집에서 정민이 태도는 어떤가요? 청1: 정민이는 성격이 좋아서 친구들을 잘 사귀는 편이에요. 학교 갔다 오면 동네 친구들이 다 몰려 들거든요. 그리고 양보심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장난감도 잘 내주는데요. 상2: 네, 그렇군요.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청2: 아빠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자상하신 성격이라 같이 잘 놀아주는 편이에요. 성격이 좀 급하긴 하지만 저한테도 잘 해줘요. 상2:
청3: ..... (오래 침묵한다.) 상4: 제 말을 듣고 어머님이 한참동안 말씀이 없으신걸 보니 제가 어머님의 아픈 부분을 건드린 것 같군요. 청4: 사실은 ..... 요즘 부부 사이가 좀 안 좋아요.
[3강] ? 직면의 개념 ? 내담자의 모순되거나 일관성 결여된 언어와 행동을 드러내 노출시키는 기술 ? 내담자의 대화 속에 숨어 있는 혼란을 드러내 직면시킴으로써 내담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도움 ? 직면의 대상: 대화 내용 속에서 발견되는 모순, 불일치, 왜곡, 게임, 변명, 연막치기, 방어기제 등
? 직면의 상황 ? 내담자에게 나타나는 모순 및 불일치 상황 - 언어와 비언어 행동: 말로는 편안하다고 하면서 손을 꼬집고 비트네요.<즉시성을 함께 사용> - 언어와 실제 행동: 지난 시간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지금까지도 전화를 걸지 않으셨네요. - 언어와 언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또 그 사람 때문에 엄청 짜증이 날 때도 많다고 하시네요. - 비언어와 비언어 행동: 당신은 웃으면서 동시에 울고 있네요. - 언어와 맥락: 부모님이 이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오히려 부모님이 헤어질 때는 그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네요.
? 직면의 예 ? 그 일에 그렇게 몰두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실제로 그 일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 상담에 이렇게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변화하기 싫은 당신의 마음을 감추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화를 잘 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화가 나있는 것은 아닐까요?
? 직면의 효과 ? 자신의 모습에 대한 반성적 통찰 ?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 ? 내담자에게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내담자를 위해 사용되어야 함: 내담자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시도
[4강] 연습상황1 상1: 우리 반 모범생 길동이가 성식이랑 왜 싸웠을까? 내1: 제가 성식이의 발을 밟았어요. 상2: 네가 성식이의 발을 밝았다고? 내2: 가만히 있는데 성식이가 저를 화나게 했거든요? 상3: 어떻게 했는데? 내3:수학시간에 문제를 틀렸는데 성식이가 와서 '수학박사'가 틀렸다고 하면서 자꾸 놀리잖아요. 상4: 몇 개를 틀렸길래 성식이가 놀렸을까? 내4: 5개 틀렸어요. 그 정도는 틀릴 수 있지요 뭐. (못마땅한 표정으로) 상5:
연습상황2 상1: 지현이 어제 영숙이 한테 사과했니? 내1: ......... 상2: 대답이 없는 걸 보니 사과 안했구나? 내2: 네... 어제 하려고 했는데... 상3: 선생님이랑 어제 사과하기로 약속해놓고 왜 그랬을까? 내3: 그냥요... 이것 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없어서요. 깜빡했어요. 상4:
내4: (망설이며)...... 네 상5: 혹시 지현이가 영숙이에게 잘못한 걸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거니? 내5: 네... 사실은요... 사과하기 싫어요... 영숙이도 저한테 잘못했는걸요.
연습상황3 상1: 지난 번 상담에서 이번 상담 목표를 정한 것 기억나니? 청1: 컴퓨터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했어요. 상2: 효민이는 컴퓨터를 하루에 얼마나 하지? 청2: 매일 4시간 이상은 해야 직성이 풀려요. 상3: 컴퓨터를 많이 하면서 효민이에게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청3: 몰두해서 게임을 하다보면 집중력이 생겨요. 상4: 그러면 나쁜 점은 뭐가 있을까? 청4: 일단, 엄마께 많이 혼나죠. 매를 맞기도 하고, 눈도 많이 나빠졌고, 또, 계속 하다보면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상5:
청5: 네?
연습상황4 상1: 지난주에 선생님하고 오래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생각나니? 청1: 저와 친구들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상2: 그래 기억하고 있구나. 오늘 선생님이 혁주한테 확인해볼 것도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나니? 청2: 네? 무슨... 상3: 지난 시간에 선생님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혁주가 그동안 윤석이에 대해 오해했던 부분 그리고 미안한 마음 등을 윤석이에게 전화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청3: 아, 그거. 상4: 혁주도 이제 기억이 나는 모양이구나? 청4: 네. 상5: 그날 상담실을 나가서 윤석이에게 전화했니? 청5: 아니요. 상6: 그럼 전화를 하지 않고 다음날 윤석이를 만나 이야기를 했니? 청6: 아니요. 상7:
청7: .....
연습상황5 상1: 선생님은 영민이가 수업시간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서 깜짝 놀랐단다. 무슨 일이 있었니? 청1: 선생님, 죄송해요. 상2: 선생님은 지금 혼내려고 부른 것이 아니라, 영민이가 화가 난 이유가 궁금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거야. 영민이를 화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겠니? 청2: 짝꿍이 자꾸 톡톡 치잖아요. 상3: 그랬구나. 짝꿍이 수업시간에 영민이를 자꾸 건드렸구나. 그래서 영민이는 화가 났고? 청3: 네. 상4:
이 자료는 숭실사이버대학교(구.한국사이버대학교.kcu)에서 이명경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요약정리한 자료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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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리심리! 요리치료! 원문보기 글쓴이: 서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