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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백씨(水原 白氏) 거창 입향조(入鄕祖) 세거비(世居碑) 제막식 | |||
수원 백씨 정신재공파 거창 입향조 세거비 제막식이 8월 1일 낮 거창군 주상면 도평 삼거리에서 내빈과 수원 백씨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거창 수원 백씨의 이번 거사는 지난해 9월 수원 백씨 정신재공파 거창협의회(회장 백광석. 전 거창여중 교장) 회의중 백영규(전 북부농협장)회원의 발의로, 후손들이 입향조 조상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곳에 대한 자긍심을 알리는 마음으로 세거비를 건립키로 결의, 9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입향조 세거비 건립을 위해 후손들은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3,750만원을 모아 문중터인 도평 삼거리에는 세거비를 세우고, 도평마을 인근 입향조 묘소 입구에는 안내석을 세워 입향조를 기리고, 문중의 단합됨을 보였다.
또, '수원백씨 입향조 세거지지'와 입향조 묘지 안내석 '예산현감 웅헌 백심 묘소' 자체(字體)는 후손인 백광석 회장이 직접 써 자긍심을 높였다.
이날 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사전공개행사로 거창여중학생들의 난타공연, 거창국제연극제에 참가한 러시아 무용단의 특별 무용으로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종천 거창문화원장과 이화기 주상면장이 축사를 했으며, 석물을 제작한 도림산업의 정신복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상면 도평마을은 수원 백 씨 집성촌이다.
이 마을에 수원 백씨가 정착케 된 것은 470여 년 전 수원 백씨 중시조 17세 손인 백심(白沈) 공이 충남 예산 현감을 지내다 을사사화(1545년)를 겪게 되자 관직을 그만 두고 아버지 백수(白壽) 공과 가족들을 대동하고 거창으로 와 주상면 도평리에 새터를 잡은 것이 시초라고 밝히고 있다.
거창에서 다시 뿌리를 내린 수원 백씨는 수백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손들이 지역사회와 국내외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 명문의 체면을 지켜오고 있다,
(백광석 회장이 자신의 필체로 새겨진 세거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입향조 백심 공 묘소)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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