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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팅 댕 : 태국의 대표적 원기회복 드링크
Krating Daeng

'끄라팅 댕'(Krating Daeng, กระทิงแดง)은 달콤한 맛을 지닌 무-탄산 에너지 음료이다. 이 음료는 대부분 아이사 여러 나라들에서 팔리지만 호주, 스웨덴, 오스트리아, 캐나다, 뉴질랜드에서도 팔리며, 때때로 '타이 레드 불'(Thai Red Bull)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주1)
'끄라팅 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원기회복 음료인 '레드 불'(Red Bull)의 원조이다. 하지만 이 음료는 원래 그보다 이전에 출시된 일본의 '리뽀비탄'(Lipovitan, リポビタン)이나 한국의 '박카스'(Bacchus-F) 조제법에 토대를 두고 있다. '끄라팅 댕'에는 물, 설탕, 카페인, 타우린, 이노시톨,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다.
이 음료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주로 트럭 운전수나 건설 노동자, 그리고 농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트럭 운전수들은 야간 장거리 운행 시 졸음을 피하기 위해 이 음료를 마셨다.
'끄라팅 댕'이 가진 노동자 계층의 이미지는 태국 킥복싱인 무에타이(무워이타이) 경기를 협찬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무에타이 경기장에는 두 마리의 황소가 서로 마주보며 힘을 겨루는 '끄라팅 댕'의 로고를 자주 보여주었다. 이 로고에 나타난 황소들은 야생 들소로서, 가축용 소가 아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기업가인 디트리히 마테쉬츠(Dietrich Mateschitz)는 태국의 '끄라팅 댕'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바꾸어 놓았다.(주2) 마테쉬츠는 원래 독일 치약 회사인 '블렌닥스'(Blendax)의 국제 마케팅 책임자였다. 그는 1982년 태국을 방문했다가 '끄라팅 댕'이 자신의 비행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시켜주는 것을 경험했다.(주3) 그는 '끄라팅 댕'의 제조사인 'TC 제약'(T.C Pharmaceuticals)과 공조하여 이 음료의 맛을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후, 1987년에 '레드 불'(Red Bull)을 출시했다.
(주1) Energy Drinks in the U.S., Beverage Marketing Corporation, 2006
(주2) "Red Bull's Origins".
(주3) "Selling Energy", Economist, 200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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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끄라팅 댕'의 초창기 광고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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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국제 '끄라팅 댕' 오리지널의 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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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보아즈님과 동감입니다.
시방 리차드의 책상 위에도 금방 마신 빈통이 있습니다.
시엠립에서 공산품이 가장 저렴하고, 다양한 앙코르마켓에 가면 한박스씩 사옵니다.
박스 안에는 비닐로 6캔씩 포장이 되어있지요. 이렇게 묶은 한팩 6개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수시로...
그러나 요즘! "끄라팅댕"의 명성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 "박카스"의 대공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주로 캔으로 된 제품을 캄보디아 전국 구석구석에 뿌렸습니다.
스퉁뜨랭을 가도, 프레아 비히어를 가도, 시하눅빌에 가도... 구멍가게에 까지 완전히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박카스 홧팅입니다!!!
어어... 이건 예고편이고요...
아무래도 끄라팅댕 오너인 찰리야워 유위타 회장이 태국 제2의 갑부라서 분석들어가는데..
'끄라팅 댕'과 '레드 불'은 또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끄라팅 댕'은 찰리야워 회장이 100% 지분 소유했고요..
'레드 불'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데
마테쉬츠 사장이 49%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고 있고..
대주주는 찰리야워 회장 부자로서, 51% 지분 갖고 있어요..
물론 사실 상 같은 것이지만
'끄라팅 댕'과 '레드 불'은 그런 경영구조의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번 게시물이 '레드 불'인데
그 게시물은 좀 내용이 복잡하고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