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사원을 나오면 앙코르와트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가 있는데 이 해자를 지나서 바이욘 사원으로 간다.
새벽부터 하루종일 택시를 대절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바이욘 사원으로 가는 길에 해자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을
구경하면서 간다.
앙코르와트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
연꽃도 피어 있고...
해자 가운데로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앙코르와트 주변...택시를 타고 가면서
연꽃이 아름다워서 잠깐 쉬면서 구경을 하고 간다.
바이욘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바이욘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어제 지나갔던 길이다.
다리에는 어김 없이 나가(뱀)가 있고 이 나가를 타고 앉아 있는 석상이 있는데 한국의 대학생이 이 석상을 손상했다고 한다
다음에는 앙코르 톰 안에 있는 바이욘(Bayon) 사원을 보러 갔는데 앙코르는 왕도(王都)를, 톰은 큰(大)]이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앙코르톰은 "대왕도"라는 뜻이라고 하며 이곳에도 유구(遺構)가 조성되어 있는데 자야바르만 7세가 왕국의 수도로서 1200년경
에 조영(造營)한 것이라고 한다.
1변이 3 km인 성벽의 정사각형으로 주위를 둘러싸고, 중앙에는 세계의 중심으로 보이게 한 바이욘 묘(廟)가 높이 솟고, 그 동서
남북으로 2추축대로(樞軸大路)가 도시를 4분하며 2추축이 성벽과 만나는 곳에 왕도의 문이 4개, 왕궁에서 동으로 뻗은 대로 위
에 1개, 모두 5개의 문이 있다고....
이 5개의 문은 앞면에 돌의 커다란 뱀을 껴안은 거인상(巨人像)의 열(列)을 난간으로 한 육교를 끼고 있으며, 문(門) 자체는 거
대한 4면의 얼굴을 한 탑문으로 되어 있다.
3년 전에 선교(宣敎)차 그곳에 간 대학생이 이 난간의 거인상을 훼손하여 대한민국을 망신시킨 일이 있었다고 한다.
바이욘의 바는 아름답다는 뜻이며 욘은 탑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바이욘으로도 불리고 바푸욘(Baphuon)등으로 불린다고도
한다.
바이욘 사원 안으로 들어가고...
여러군데에서 보수 중이다.
보수를 한 곳도 보인다.
사면불안이 새겨진 건축물
이 사면불안(四面佛顔)은 사방팔방을 자비로써 비춘다고 하는데 자야바르만 7세는 스스로를 관세음보살과 동일시하면서 사면
불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면불안은 사방정토를 상징하며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는데 바이욘사원은 세계의 중심과, 왕의 지배
가 전 세계에 미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이런 사면불안이 54개가 있다고....표정이 같은 표정이 없다
관광객들로 붐비고...중국관광객이 제일 많고 다음 한국 관광객이다.
건축물의 구조와 내용을 알지 못하면 모양이 똑 같은 것을 계속 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이 건축물은 바이욘 사원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 안에는 힌두교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 시바신과 관련된 요니와 링감이 보존되어 있다.
요니와 링가..링감이라고도 하는데 링가를 받치고 있는 것은 여성기 요니. 링가와 요니는, 합일된 상태의 모든 존재의 완전함을
나타내며 궁극적인 해탈을 상징한다
바이욘은 처음에 대승불교의 사원으로 유일하게 불교의 사원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참파(베트남에 있던 왕조)와의 전쟁에서의
대승을 기념하여 12세기에 세워졌으나 앙코르왕조에 힌두교가 유입되면서 우다야디트야바르만 2세에 의해서 시바신에게 봉
헌되었다고 한다.
사원의 제일 높은 곳 성소에는 힌두교의 교리를 상징하는 요니와 링감이 있는데 요니는 여자의 생식기를 링감은 남자의 생식
기로 이것이 우주의 근원이기 때문에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놓았던 것이다.
전에는 들어가 볼 수 있도록 했었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가 없다.
힌두교에는 3억 3천만의 신이 있지만 중요한 신이 세 명이 있는데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 파괴와 재창조의 신인 시바, 보존의
신인 비슈누가 있는데 가장 존경받는 신은 시바신이다.
득도를 하였거나 득도를 하기 위한 모습....부처님의 얼굴을 조각했다고 하니...
여러표정의 얼굴들
이런 유적을 볼 때 역사와 내용을 알지 못하면 이런 건축물을 어떻게 쌓았을까에 대한 관심만 가지게 되고 왜 이런 건물을 지
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그냥 크다 정교하다 이런 감탄만 하고 말게 된다.
유적지를 관광하러 갈 때는 최소한도의 상식을 가지고 가야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캄보디아의 미소라고 불리는 거대 두상이 200여개가 있는데 이 얼굴이 관세음보살을 의미하는 것이라고도 하고 캄보디아 사
람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바야자르만 7세의 얼굴이라고도 한다고.....
바이욘 사원에는 지워진 불교의 흔적도 보이고 전쟁의 기록 내용들도 석면에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이 사원은 불교의 사원에서
힌두교의 사원이 되었다가 15세기 후반에는 다시 불교 사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제국의 몰락과 함께 밀림 속에 폐허로 남아 있다가 1960년 프랑스 유적팀이 복원공사를 시작해서 2011년에 끝냈다고 하나 지
금도 복원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힌두교에서 중요한 세신으로 왼쪽부터 시바 비슈누 브라흐마이다.
인도나 네팔에 가면 시바신과 이 신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신이 가네샤라는 돈을 벌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신이다.
원숭이들도 이 사원에 많이 살고 있고...관광객들로부터 먹이를 얻어 먹고 산다.
바이욘 사원에 있는 부처님(?)인데 이상한 모습으로 있다....왜 이런 모습으로?
역사학자나 고고학자와 건축가가 아니라면 이런 유적들은 신기한 돌무더기에 지나지 않는다.
일행 중에 이곳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1 시간 정도 구경을 하고 타 프롬 사원으로 향했다.
타 프롬 사원으로 가는 길 바이욘 사원 옆에 있는 부처님과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 할머니들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지...궁금하지만 가이드가 없이 우리끼리 있는 관계로 못 물어 보았다.
타 프롬 사원으로 가는 문
https://youtu.be/MRo3FUqCAXo(바이욘 사원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