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물가작가회
2022년 열번째 시선집은
남궁영희 시인 첫번째 시집
"오늘도 꽃을 피우는 그대에게 " 입니다
영혼의 아름다운 고백 첫 시집 상재를 축하드리며
강순구 (시인 목사 쉴만한물가 발행인)
주님과의 영적인 대화로 피워낸 남궁영희 시인의 영혼의 아름다운 고백을 담아낸 첫 시집 “오늘도 꽃을 피우는 그대에게” 출간을 온 마음을 다해서 축하하며 축복합니다. 시인은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혼자지내기를 즐겼고 자연과 사물과 대화를 나누며 어린시절에 시심을 키우며 자라나 2015년 기독교문예를 통해 등단을 하고 열심히 문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각 시편마다 자연 친화적인 세심하고 정교하면서 영감어린 메시지가 흐르며 가슴 깊숙이 담겨진 시어들을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연의 사랑으로 가족의 사랑으로 은유로 피어나 마음의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는 시집입니다.
남궁영희 시인은 제가 편집주간으로 있는 예장 개혁총회 산하 지교회 권사님으로서 교단에서 출간하는 국신문학에 작품 게재 의뢰를 해 오고 작품을 투고하면서 시인님의 아름다운 신앙과 귀한 작품을 접할 수가 있었고 첫 시집을 함께 준비해 나가면서 시인의 작품과 신앙과 마음 씀씀이 까지도 귀하구나 생각을 하면서 영혼이 아름다운 여류시인 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자주 읽어보는 김소엽시인님의 “물처럼 그렇게 살수는 없을까?” 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와 읊조려 봅니다. 김소엽시인의 주님을 향한 기도의 농밀함이 베어들어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한 호소력 짙은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가장 부드러운 물이 제 몸을 부수어 바위를 뚫고 물길을 내듯이 당신의 사랑으로 나의 단단한 고집과 편견을 깨트려 물처럼 그렇게 흐를 수는 없을까 내 가슴속에는 언제나 성령의 물이 출렁이는 사랑의 통로 되어 갈한 영혼을 촉촉이 젖게 하시고 상한 심령에 생수를 뿌리게 하시어 시든 생기를 깨어나게 하는 생명의 수로가 될 수는 없을까“
이 시에서 신약성경 산상수훈의 팔복이 반추되어 들려진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해 하며, 온유하고, 의에 주리며, 긍휼히 여기는 자, 그리고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의 한 전형을 떠올려 볼 수가 있습니다. 남궁영희 시인님도 영혼이 아름답고 심령이 가난하고 영적 목마름으로 갈급해하며 지혜로운 눈동자와 내실 있는 열정으로 무르익은 온유한 미소에 영육이 아름답게 다듬어진 멋진 시인입니다.
앞으로 김소엽 시인처럼 민족의 얼과 한국정서와 기독교 신앙사상의 바탕을 이루는 감동적인 서정시와 신앙시를 많이 쓰게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푸른 잔디밭에 누워서 가을구름 바라보며 하늘을 바다삼아 상상의 돛단배 노 저어 은하수 찾아 하늘여행 떠나던 추억을 꿈꿔온 소녀가 사랑의 뜰안에 감미로운 인생의 세레나데를 곱게 수를 놓아 우리의 다정한 벗이 되어 이 가을 우리 곁에 찾아 왔습니다.
남궁영희 시인의 시집 일독을 권하며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남궁영희 시인의 시집 출간을 다시 한 번 더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새로운 신앙시의 금자탑을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2022.9월
태학산 아래에서 강순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