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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옥 건축 체계
기획 - 설계 - 시공 - 유지관리
2. 한옥 건축 주체
ㅇ 발주자 (건축주)
ㅇ 설계자 (설계사무소) - '문화재실측설계업' 면허
ㅇ 시공자 (건설업자) - '문화재보수단청업' 면허
- 연면적 200평이 넘으면 건설업체가 시공해야한다.
- 전문기능인 - '문화재수리기능자'
: 한식목공(대목수, 소목수), 한식석공(가공석공, 쌓기석공), 와공(번와와공,제작와공), 한식미장공, 철물공
그외 드잡이공, 조각공, 칠공, 도금공, 표구공, 조경공, 세척공, 보존과학공, 식물보호공, 실축설계사보, 박제및표본제작공
모사공, 온돌공, 비계공, 전기,설비,타일,내장,도배,도장 등
ㅇ 자재업자
- 목재, 기와, 석재
- 통상 흙과 돌은 지역 중장비회사를 통해 공급받는다
3. 한옥의 설계
ㅇ 설계도서 : 설계설명서, 시방서, 구조계산서, 설계도면, 공사원가계산서, 일위대가표,단가조사표, 수량산출서
ㅇ 한옥도면
- 평면도, 입면도(정면도, 배면도, 측면도), 단면도(종단면도, 횡단면도), 앙시도, 와복도, 창호도
- 추녀도, 선자도
ㅇ 한옥설계도서 검토 : 품질관리, 자금관리, 공정관리에 대해 면밀히 검토 필요
4. 집주인이 주관하는 행사
ㅇ개토제(開土祭) - 고유제(告由祭)라고도 한다
기공식, 요즘은 안전기원제로 갈음하기도 한다
ㅇ정초식(定礎式) - 주춧돌 놓을 때.
ㅇ입주식(入柱式) - 기둥을 세울 때.- 보통 입주상량을 같은 날 하므로 입주상량식을 같이한다
ㅇ상량식(上梁式) - 대들보 놓고 마루도리 올릴 때
- 상량문에는 집의 좌향과 개토,입주,상량날짜와 시각, 집주인의 기원내용을 적는다
上 (河)龍西紀 二千ㅇ九年(己丑)十一月 十六日 未時立柱上樑 <應 天上之三光>/<備 人間之五福>(洛)龜 下
- 상량문은 한옥의 정칸 종도리 장혀에 한지에 먹으로 쓰고 기름을 먹여 넣어놓는다
- 후손이 몇백년 지나 지붕을 헐어야 할 정도의 대규모 개보수 작업시 참고하라는 뜻으로
장혀(또는 장여)에 넣어두며 수리비에 보태라고 금붙이를 넣기도 한다
한옥의 기초공사
한옥의 택지는 주로 배산임수의 지형을 찾아 남향으로 짓기에
밝고 아늑한 환경과 벽사와 정화의 의미도 있다
안마당, 뒤정원 등은 물론 자연경치를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수법인
차경(借景)의 원리를 많이 적용한다
1. 집터 정리
ㅇ 경계측량 : 대지 경계를 분명히 하기위해 꼭 할 것
- 시군구 민원실이나 지적공사에 신청
ㅇ 지기를 훼손하지 않는 대지정리
- 석축 등 토목공사 여부 검토, 집중호우시 건수처리계획, 상하수도, 정화조, 전기통신 시설용 통로 검토하고,
- 시공중에 필요한 가설건물, 작업동선, 목재적치장소 등을 염두에 두고 대지정리
2. 땅
ㅇ 하중과 반력
- 집의 하중은 기둥과 초석을 통해 땅으로 전달되므로 기반이 중요하다
- 고정단에 발생하는 지반의 힘을 반력이라 한다
- 한옥은 반력(지내력)과 관계없이 생땅과 동결선(凍結線)을 확보하면 별 문제가 없다
ㅇ 표토(지구 껍데기)는 부드러운 상태로 존재하며
생땅은 한번도 파헤쳐진 적이 없어 안정된 상태의 땅이다
ㅇ 영구동토의 하한선이라고도 하는 동토선은 겨울에 땅이 얼어붙는 최대 깊이를 말한다
ㅇ 우리나라 지역별 동결심도 (cm)
- 강릉 70.3 울산 57.8 춘천 140.7, 충주 98.3 서울 123.2
광주 58.8 청주 107.7 괴산 107.7 인천 103.8 부산 25.0 속초 48.4 홍성 81.7
대전 80.0 안동 83.3 밀양 60.3 등이다 / [건축시공학], 장기인 저, 보성각 간행
3. 기초의 이해
ㅇ 땅을 다지는 것을 지정 (地定)이라고 한다
ㅇ 땅을 다지는 것은 흙속의 공기를 빼내는 작업이라 일반적으로 두드려서 켜켜이 다지지만
때로는 물을 뿌려 다지기도 한다(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에서 시공)
ㅇ 지정 방법
- 장대석 지정 : 커다란 돌을 깎아서 기초로 쌓는다
- 적심석 지정 : 자잘한 돌을 까고 흙을 채워넣고 거듭 다지기를 켜켜이 반복한다
- 생석회 잡석지정 : 석회가 천천히 경화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강도가 발현된다
*생석회가 귀하던 시절 흥선대원군이 부친인 남연군 묘를 조성할 때 생석회 300포를 사용하여
후일 오페르트가 도굴에 실패했다는 일화가 있다
ㅇ 생석회란 강회를 말한다
a. 석회석 고온 가열 - 생석회(강회)
b. 생석회(강회)에 물을 뿌리면 소석회로 변한다
3. 한옥의 기단
1. 기단(基壇)
기초공사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요, 기단은 터를 높이는 것이다.
옛날에는 기초공사와 병행했으나 최근은 마무리 단계에서 하기도 한다
ㅇ한옥 기단(基壇)은 일본이나 중국 가옥보다 높다. 왜일까?
ㅇ습도조절을 위하여 :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한랭건조한 기후를 고려한다
처마끝에서 낙숫물이 떨어지는 범위 안쪽에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마당에 잔듸를 심는 것은 기후여건상 습기를 머금어 좋지 않다.
ㅇ 시선 맞춤을 위하여
- 주인이 방안에 앉아 머름에 팔을 올려놓고, 마당에 서있는 사람과 시선 높이를 맞춘다
(마당과 방바닥은 90cm 차이 정도)
- 대류난방보다 효율적인 온돌 복사난방에 따른 좌식생활에서 생겨남
ㅇ 간접조명을 위하여
- 처마가 깊은 한옥에서 마당에 반사되는 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2. 기단의 종류
ㅇ 최근 신축한옥에서는 자연석 기단과 가공석 기단을 많이 한다
그외 토축기단, 전축기단, 와적기단 등이 있다
ㅇ 한옥에서는 강돌을 안쓰며 산돌을 주로 쓰나 요즘은 채취석을 많이 쓴다
ㅇ 가공석 기단 :
- 가구식 기단 : 땅에 지대석을 놓고 기둥돌을 세운 뒤 그 사이에 면석을 끼워 뚜껑돌을 덮는 방식
- 장대석 기단 : 화강석을 길게 눕혀서 쌓아 만든 기단
3. 기단의 설치시기
ㅇ전통적인 관점에서는 기초공사와 병행한다
ㅇ그러나 최근에는 복잡한 각종 설비들의 배관, 배선 작업을 고려, 마무리 단계에서 기단을 설치하는 경향이다
ㅇ구들장과 온돌
ㅇ 한옥은 극단을 끌어안은 상생의 집이다
- 구들과 마루
- 체온을 이해한 난방
- 채와 채는 차라리 여백
- 소통과 일터의 공간 마당
c. 소석회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다시 석회석이 된다 -즉, 단단해 진다.
- 석회석 CaCO3 + 열(900도 이상) ---- CaO+CO2
- 생석회(강회) CaO+H2O ---- Ca(OH)2 /생석회 잡석 지정
- 소석회 Ca(OH)2+CO2 ---- CaCO3+H2O /지반이 차차 굳어진다.
ㅇ한옥은 자연과 함께 한다
- 자연이 들어와 앉아 있는 주춧돌, 도랑주, 디딤돌
- 자연에 순응하여 자리 잡은 기둥,도리,보 대공
- 세상과 소통하는 집터,추녀,담장
한옥은 자연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지어야 한다
4 한옥의 초석
1 초석의 구실
ㅇ 습기 차단
-석재 건축물인 이집트 신전이나 아테네 신전에도 초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초석은 목재 기둥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기둥이 네개 이상이면 초석에 구멍을 뚫지 않고 세워도 기둥이 쓰러지지 않는다
홍살문이나 일주문 같은 경우는 아직도 구멍있는 초석을 사용한다
<초반, 운두, 주좌 그림>
-초석 옆구리에 구멍을 내거나 초석 상부에 미세한 물매를 만들어 물기가 빠지도록 한다
-네모난 기둥을 받치는 초석에는 주좌를 만들지 않는다.
목재가 마르면 변형이 생기는데 한옥에서는 이를 '기둥이 돈다'고 한다.
네모난 기둥이 돌면 주좌의 각과 어긋나 버리기 때문이다.
-원형 기둥에는 주좌가 기능이나 의장면에서 유효한 방업이다
ㅇ하중 분산
-효율적인 하중 분산을 위해 기둥과 만나는 윗부분은 좁게
지면과 만나는 아래부분은 넓게 만든다
옛 건축법에 '초석 하부 면의 너비는 기둥 지름의 두배'가 일반적이다
2. 초석의 종류
ㅇ자연석 초석
ㅇ가공 초석
-일반적으로 화강석을 가공하여 쓴다.
-형태에 따라 원형, 방형, 팔각, 사다리형, 장초석, 고막이 초석 등이 있다
-초석은 온돌과 마루에 맞춰 높이를 맞춘다
<초석 사진>
통도사 초석과 근정전 초석들
3. 초석의 계획과 주문
ㅇ초석의 높이 고려
-초석의 운두는 실내 바닥높이와 상관한다
-초석 높이 + 귀틀 높이 = 방바닥(마루바닥) 높이
<강릉 칠사당 초석>
ㅇ초석의 넓이 고려
-일반적으로 원주에는 원형초석을 방주에는 방형 초석을 사용하지만
원주에 방형초석도 잘 어울리며 사용하고자 하는 기둥의 굵기에 따라
초석을 계획해야 한다
-윗부분이 너무 넓으면 물빠짐이 나쁘고 좁으면 기둥이 돌 때 어긋나기 쉽다
*윗면에서 기둥과 초석가장자리의 여유치를 보면
궁궐 건축은 약 4치 내외이고, 살림집은 약 2치 내외이다. (1치=3.3cm)
-초반의 높이도 기둥 직경정도로 하지만 화강석의 강도가 높고
최근 콘크리트 기초 등을 감안 할 때 아랫면 넓이도 좁게하는 경향이 있다
* 위 사진 근정전 기둥과 초반 참조
ㅇ주변 마감과의 관계 고려
-공사 시초에 하는 초석 계획은 마감 공사와 연계하여 검토한다
<연경당 수인문 초석>은 주변의 화방벽과 조화를 위해 크게 했다
ㅇ초석의 주문
-화강석 초석은 현장에서 가공하지 않고 석재회사인 돌공장에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확실한 주문은 원치 않는 초석이 배달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주문을 위해
도면을 그려 주문하는 것이 좋다.
4. 초석의 설치
ㅇ먼저 규준틀을 설치 한다
-터파기와 기초공사 때는 대략적인 실 띄우기만 하고(공사중 흐트러지니까)
초석을 놓을 때 정확한 규준틀을 놓은 것이 좋다
-평면적으로 정확한 위치와 정확한 높이(초석의 윗면)를 표시하기 위함이다
ㅇ다음 실 띄우기를 하는데 이를 '청명 본다'고 한다
-정확한 직각을 위해 전통적인 구고현법(句股弦法)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타고라스 정리와 같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이미 피타고라스 정리를 사용했다
-문짝을 활용(직각이 잘 되어 있으니까)해 실을 띄우기도 한다
*유의 : 설계사무소에서는 1자를 30cm 하여 도면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목수들이 쓰는 자는 1자가 30.3cm이고 40자라면 무려 12센치 차이가 난다
ㅇ기둥과 초석면이 만나는 부분의 그레발 작업(깎아 맞춤)도 중요하다
5. 한옥 석공사
1. 석축의 구성
ㅇ지대석
맨 아래측 땅과 면하는 돌이 지대석이며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
ㅇ갑석
맨 위에 덮는 뚜껑돌을 말한다
ㅇ면석
석축에서 위아래의 갑석과 지대석을 뺀 나머지 부재는 모두 면석이다
ㅇ심석
단, 면석중에서도 측압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는 긴 돌을 심석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창덕궁 영화당 전경
2.측압에 대한 대비
ㅇ석축에 물이 들어가면 물에 젖은 흙이 물과 비슷한 성질을 가져
낮은 곳으로 가려는 성질이 측압으로 작용하여 석축이 무너지게 한다
ㅇ뒤채움으로 측압을 줄이는 법
-뒤채움을 많이 하면 물을 자연스럽게 흘러 보낼수 있다
ㅇ심석으로 측압을 견디게 하는법
-불국사 석축을 보면 세로로 길게 쌓은 심석을 많이 사용하였다
3. 석축의 모서리 처리
ㅇ석축의 측압은 특히 모서리에서 많이 받기때문에 특별히 유의해야한다
ㅇ " ㄱ "자 모서리돌
-모서리돌을 가공할 때 크고 무거워야 좋은데 디자인 가지 감안하여
" ㄱ "자 모서리돌을 많이 사용한다
<창덕궁 " ㄱ "자 모서리돌 2012.9.7>
-진선문과 진선문 오른쪽 아래 기단부분을 위에서 촬영한 사진
ㅇ " ㄱ "자 모서리돌은 고구려 장군총에서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ㅇ 보이지 않는 " ㄱ "자 모서리돌의 안쪽까지 ㄱ자일 필요는 없다
ㅇ모서리 부분을 대각선으로 만나게 하는 '연귀'법도 있으나
끝이 어긋나거나 깨지는 것이 많아 바람직 하지 않다
4. 석축의 가공과정
ㅇ전통적인 석재 가공법은
채석-할석-혹두기-정다듬-도드락다듬-잔다듬-물갈기 이다
돌산에선 돌을 떠내는 채석,
크기에 맞게 자르는 할석,
크게 튀어나온 부분을 쇠메로 정리하는 혹두기,
전체적인 모양을 정으로 다듬는 정다듬,
도드락망치로 으깨는 도드락다듬,
날망치로 잘게 찍어 곱게 다듬는 잔다듬,
석재의 거친면을 매끄럽게 연마하는 물다듬
ㅇ요즘은 석재 가공시 혹두기,정다듬,도드락다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채석한 돌을 석재가공공장에서 돌톱으로 자르고 물갈기나 버너 마감으로 처리한다
산지별 화강석
ㅇ화강석은 산지별 색상이나 알갱이 크기가 다르다
- 황등석 : 익산 황등에서 생산 - 밝은 회색에 결정이 곱다
- 포천석 : 포천 등지에서 생산 - 결정이 크고 미색이다
- 문경석 : 문경 등지에서 생산 - 분홍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한옥에는 포천석을 많이 쓴다.
그것은 색상이 어울리기도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목재도 기와도 석재도
색이 변하게 되는데 그 속도가 한옥의 여러부재와 조화를 이룬다
도면과 시방서에는 화강석의 산지가 명기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강석의 종류>
6. 한옥과 목재
ㅇ인사동에 있는 아름지기 한옥을 질 때 목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당시 구재는 평당 650만원선, 신재는 평당 850만원선에 시세를 흥정하는데
그중에 목수 인력품이 약 300만원이 포함된다고 한다
아울러 평당 목재를 계산할 때 벽, 문 등에 대한 값도 포함하면 좋다
나머지는 칠과 도배 정도만 하면 되니까...
1. 전통적인 도량형
ㅇ척(尺) = 자
척은 손을 뻗어 재는 모양에서 나왔다. 1905년부터 도량형 규칙에 의거
1척(1자)은 약 30센치미터, 30.303030 cm이다
ㅇ촌(寸) = 치
촌은 손가락 한마디 길이이다. 1치는 1m를 33으로 나눈 값이니까
약 3센티미터, 3.03cm이다.
그외 한발은 양팔을 벌린 길이, 한 길은 사람 키
ㅇ평(坪)
1평은 넓이를 표시하는 단위로 사방 6자인 정사격형의 넓이이다
- 여섯자는 0.303*6자=1.818m
- 1평은 1.818*1.818 = 3.3058㎡
*평과 ㎡의 간단한 환산방법 외우기
1평은 3.3058㎡
1㎡는 0.3025평
1980년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딸 때 외우던 방법이다
ㅇ재(才)
- 가로 세로가 1치이고 길이가 12자인 목재의 부피를 말한다
즉 1재 = 1치(0.0303)*1치(0.0303)*12자(12*0.303) = 0.003338 ㎥
- 쉽게 생각하기 : 300재가 약 1㎥ 이다.
ㅇ원목의 재적은 말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현장에서의 약속이다
-밑동(원구, 굵은머리), 말구(끄트머리, 가는머리)
2. 목재의 분류
ㅇ원목(原木)이냐 제재목(製材木) - 제재 여부에 따라
- 각재, 판재
- 양면치기(양볼떼기), 각목, 8각제제목 등
ㅇ규격에 따라
-일반재 : 대각 단면 1자미만, 길이 12자 미만
-특수재 : 일반재와 특대제 사이
-특대제 : 대각 단면 1자5치미만, 길이 20자 이상
ㅇ가공의 난이도에 따라
- 한옥에서는 집의 부재를 네가지로 구분한다. 축부재,포부재,평연재,선연재
- 축부재 : 기둥, 창방, 평방, 보, 도리, 장여, 순각판, 반자, 마루, 인방, 벽선 등
- 포부재 : 주두, 첨자, 촛가지, 소로, 보아지, 화반, 운공, 파련대공, 익공, 난간의 조각부분 등
- 평연재 : 평서까래, 평고대, 부연, 박공 등
- 선연재 : 선자서까래, 연함, 추녀, 사래 등
ㅇ거래방식에 따른 분류
-국내산 소나무 육속은 정척으로 거래된다.
즉 6자(1.8m), 9자(2.7m), 12자(3.6m)
-수입목은 정척으로 거래되지 않고 약 40자(12m)길이로 운반, 수입된다
3. 한옥에 쓰이는 소나무 목재
ㅇ한옥에 소나무나 일반화 되어 있지만
수덕사 대웅전이나 부석사 무량수전에는 참나무, 느티나무로 되어 있어 700년 이상을 가는 것이다
ㅇ느릅나무, 느티나무(괴목), 참나무(진목), 소나무
ㅇ소나무 목재의 종류
-소나무(송목) : 붉다고 적송 또는 해송과 상대되는 개념으로 육송이라고도 한다
-소나무에는 곰솔(흑송),금강송, 반송, 백송 등이 있다
금강송은 금빛이 난다고 황장목이라고도 하고 억지 춘양으로 유명한 춘양목이라고도 한다
<일반소나무와 금강송>
<불영사의 금강송>
ㅇ원래 잣나무를 홍송이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수입 소나무를 홍송이라고 한다
-잣나무는 柏子木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로 영어명칭도 Korean Pine이고
학명도 Pinus Koraiensis 이다.
삼국시대에도 당나라에서는 잣나무를 '신라송'이라고 불렀다
ㅇ수입 '라오스 팜' 소나무는 미송보다는 백배나 낫다고 한다
4. 목재의 성질
ㅇ목재를 읽는 단서, 나이테
-나무는 봄에 왕성한 세포분열을 하는데 이때는 색이 여리고 넓다
여름에는 광합성이 이루어지며 단단한 세포를 만든다
- 그래서 나이테의 연하고 넓은 부분을 춘재라 하고 진하고 좁은 부분을 하재(또는 추재)라 한다
ㅇ목재의 내외부를 수심, 심재, 변재라고 한다
ㅇ목재는 방향성이 있다.
-길이 방향을 축방향, 수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방향을 방사방향
그리고 방사방향에 직각인 방향을 접선방향이라고 한다
ㅇ건조수축은 접선방향이 가장 크고 방사방향은 그의 1/2,
축방향은 1/20밖에 안된다.
ㅇ한옥은 살아 움직이는 집이다
-목재의 건조는 어느 시점부터 수축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섬유포화점이라고 한다. 대략 함수율 30%정도에 일어난다
한옥을 짓고나면 나무들이 건조하면서 뒤틀리고 변형이 일어나 소리가 난다
ㅇ 생나무로 집을 지으면 기건상태의 강도에 비해 반밖에 되지 않는다
ㅇ목재의 방부처리는 방부액을 사용하거나 표면을 태우는 방법이 있다
-방부재는 유성, 수용성, 유용성 방부재로 분류한다. 콩댐도 사용한다
-균류는 온도,습도,공기,양분으로 번식하는데 이중 하나면 없어도 퇴치된다.
5. 목재를 다루는 원칙
ㅇ상하를 가려 사용한다
-사람도 물구나무 서면 좋지 않다. 목재도 자란 방향으로 세운다
-옹이는 Y자로 위쪽으로 자라므로 옹이를 보고 나무의 상하를 알수있다
-옹이가 하나일 경우 나이테의 좁은쪽이 위쪽이다
ㅇ등배를 가려서 사용한다
-대들보 툇보 등으로 사용할 때
ㅇ뿌리, 즉 원구방향을 빗물이 닿는 곳(바깥쪽)으로 사용한다
-말구에 비해 원구쪽이 심재가 많고 내구성과 내수성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까래나 추녀의 경우 무거운 원구를 집의 중심쪽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어차피 완전히 노출되는 박공은 말구를 바깥으로 해서 사용한다
6. 목재의 치수
ㅇ제재치수-톱날의 중심간 거리 (공칭치수)
ㅇ제재정치수-톱날의 한틈만큼 크게 제재할 치수
ㅇ마무리치수-마지막으로 대패질까지 마친 치수
ㅇ치목(治木)의 우리말 용어
-마름질 : 목재를 재고 자르는 일
-바심질 : 먹놓고 톱 넣은 뒤 자귀질 하는 일
-가심질 : 손대패, 끌 사포등으로 다듬는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