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경로당 봉사단에서는 2023년 3월부터 구덕 경로당 회원 전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으로서 우리도 봉사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구덕봉사단을 만들어 서대신동3가 소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소공원에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나무가 많아 더운 여름날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 져 있기에 오며 가며 이야기꽃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살균소독 물티슈를 이용하여 의자 및 운동기구들을 닦아내며 방역에 힘쓰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주변 화단을 정리 및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구덕 봉사단의 특별한 점은 최고령 어르신이 함께 활동을 하며, 젊은 세대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01세 되신 박계조 어르신은 봉사날이 되면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여 제일 먼저 경로당에서 노란조끼를 입고 기다렸다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1세의 고령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운동기구 살균소독과 풀을 뽑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덕봉사단의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