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안다란 해변에서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
동남아 해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노력한 댓가로는 너무 아쉬워 보이는 작은 고기들,,
그래도 사람들은 작은 댓가에 만족합니다,
이제 팡안다란을 떠날 시간이 다가 옵니다,
머물렀던 리조트를 돌아 봅니다,
선인장들이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우리는 더 그럴듯해 보이기로 해 봅니다,
선인장보다 우리가 더 이뻐~~
맞어~~ 맞어~~~
주말이 지나면서 단체손님들이 빠져나간 리조트는 텅 비었습니다,
넓은 레스토랑에서 우리만 식사를 합니다,
모두가 돌아간 월요일의 거리는 한산합니다,
동네사람들의 고기잡이 준비만 있는 평온한 어촌마을입니다,
팡안다란을 떠나기전에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팡안다란을 떠납니다,
넓은 리조트 로비가 텅 비어 있습니다,
팡안다란에서는 그랩택시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Sidereja에서는 그램택시가 없어 버스를 탔지만,
팡안다란에서 60km 떨어진 banjar까지는 그랩택시로 25,000루피아(약 22,000원)에 갑니다,
banjar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역무원에게 짐을 맡기고 시내로 나가 봅니다,
아주 작은 시골 간이역 같습니다,
역앞의 거리도 한산합니다.
작은 시골마을이네요,,
앗! 과일가게다,,
과일가게에 들러 기웃거리고,,,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 봅니다,
걷다가 만난 식당에 들러 음식을 사 먹어 봅니다,
말이 안 통하지만,
음식을 시켜 먹는 것은 말이 통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서로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작은 마을에 나타난 외국인 4명이 신기한지
사람들이 기웃 거리다 사진을 찍어 줍니다,
어느 가족의 삶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삶의 터전,,,
많이 가지지 않아도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너무나 풍족합니다,
풍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가난한 마음일 뿐입니다,
banjar에서 jakarta까지 300km남짓,,
먼 거리가 아닌 듯 싶지만,
기차로 8시간을 가야 합니다,
panggandaran호입니다,
banjar에서 출발해 bandung을 거쳐 jakarta의 gambir역까지 가는 기차입니다,
출발역이어서 한산합니다,
반둥에서 족자까지 8시간이 걸리는 기차는 가장 좋고 먼거리도 빨리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340,000루피아(약 30,000원),
족자에서 sidereja까지 3시간이 걸리는 기차도 340,000루피아입니다,
banjar에서 jakarta로 가는 기차는 거리가 가까운데도 8시간이 걸리고 가격도 250,000루피아(약 23,000원)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3번째 기차를 타 보지만, 기차가격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지만,
그런 가격체계가 생겨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지나치는 우리는 다만 모를 뿐이지요,,,
지나치는 인생사란
모를 일 투성이일뿐인 것을 받아 들인다면,
내가 너를 이해하지 못함이
나의 무지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한다면
삶은 좀 더 쉬워 집니다,
인도네시아의 풍경은 어디를 봐도 이쁜 풍경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기차중 유일하게 에어컨이 되는 등급인 exekutif의 기차는 시원합니다,
수진님에게는 시원하지만, 완식님에게는 추운 기차입니다,
“이렇게 시원한데 너는 추워?”라고 말하는 대신에
“아! 나의 시원함이 당신에게는 추위이군요,,,몸을 좀 감싸시지요,,”
이것이 다름을 인정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차는 아름답고 이쁜 마을들을 지나가고,
bandung에서는 한시간을 쉬어가며 밤늦게 jakarta에 도착했습니다,
밤 11시에 도착해 잠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고 이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주게 되어 있는데,
준비도 안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동네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jakarta시내를 휘리릭~~빠져 나갑니다,
우린 자카르타 다녀온 것 맞어,,,ㅋㅋ
공항까지 밀릴 것으로 생각하고 일찍 출발했는데,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쉽게 이동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로 타고갈 비행기를 찾는데,
전광판에 비행기번호가 안 나옵니다,
“아니! 이런 일이~~~”
완식님이 안내데스크를 찾아가 물어보니 직원실수로 비행기번호가 빠졌을뿐,
비행기는 정상 운행된 답니다,,,,,ㅋㅋㅋ
비행기를 찾아놓고 많이 남은 시간에 편안하게 잘 쉽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 2시간을 이동하는 저가항공 citylink,
2시간 이동에 1인당 44,000원의 저렴한 가격인데 밥까지 줍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밥을 주자 수진님이 아주 행복해 졌습니다,
별것아닌 밥이지만,
2시간의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심심함을 달래주는 좋은 밥이지요,,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그랩택시를 부르려니 안 됩니다,
공항구역에는 그랩택시가 들어올수 없다는데요,,
일반택시는 시내까지 200링깃(약 6만원)을 부르는데,
버스를 타려고 버스타는 곳에 줄을 서다 그랩택시를 불러보니 연결이 됩니다,
그랩택시로 시내의 호텔까지 74링깃(약22,000원)에 이동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내로 택시로 이동할 때는
버스타는 곳에서 그램택시를 부르면 됩니다,
숙박형태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호텔대신 아파트를 예약했습니다,
아주 커다란 주상복합 아파트로 왔습니다,
이 아파트는 주인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주인과 전화로 연락하고 메시지로 비밀번호를 받아 우편함에서 키를 인수 받습니다,
바낕에서 보기에는 건물 한동이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건물도 많고,
찾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8층까지는 넓은 상가이고,
8층에서 바깥으로 나가서 다시 다른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8층 바깥이 조명이 아름다운 풀장이네요,,
조명이 아름다운 풀장에서 쉬어가는 페이지...
가만히
쉬어 가기만하지, 달려 가서는 안 된답니다,,,
우린 잠시 가만히 쉬어 갑니다,,,,,ㅋㅋㅋ
아주 넓은 아파트입니다,
주방도 있네요,,
방 2개에 부엌과 거실이 딸린 30평짜리 넓은 아프트의 하루 가격은 160링깃(46,000원정도)
아마도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숙소들이 많아질 듯 싶습니다,
여행하느라 살이 빠졌는지?
몸무게를 달아 보는 중,,,
완식님은 인간체중계입니다,
다른사람의 몸무게는 달아보지 못하고 수진님전용 저울이지요,,,ㅋㅋㅋ
우리, 명상센터 가지말고 10일동안 여기서 살아 버릴까?”
그래도 좋음을 놓고 그냥 갑니다,
명상은 좋고 싫음을 그냥 놓는 연습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명상여행을 떠납니다,
KL셑트럴의 공항버스타는 곳,,
공항가는 버스는 이곳에서 탑니다,
우리는 공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동부의 콴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명상센터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명상센터로 갈려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에서,
말레이시아 명상센터를 여러번 다녀온 수진님이 아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합니다,
이 버스는 명상센터로 가는 대절버스입니다,
KL센트럴 바로 앞에서 1인당 35링깃(약 10,000원)에 타고 갑니다,
가는 길에 들른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에서 괜시리~~~
고속도로 휴게소니까 우리도 국수 한그릇 사 먹어 봅니다,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인도네시아의 영어 표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철자가 다르지만 대체로 알아 먹을만 합니다,
가는 길마다 심어진 팜나무를 보며
우리는 명상센터로 이동합니다,
Dhanmma Malaya에서 우리 일행 4명은 10일명상 코스에 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어떤 여정이든지 늘 평안하기를~~
모두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이렇게 지내고 계셨군요~~~
좋은곳에서 좋은사람들과~~~
언제나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한 새해 맞이 하시길~~
오늘은 새해첫날입니다.
여기는 상당히 추운데
따뜻한 동남아에서 여유롭게 잘 지내시네요.
명상센터에서 봉사 잘하시고
여행내내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