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모임후에 61세 생일모임 가졌습니다.
춘천역에서 가까운 토속음식 전문점은 마당도 넓고 주차공간도 넓은 곳입니다
음식점입구부터 어여쁘게 핀 꽃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꽃키운 사람만이 알수 있는 주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크고 작은 화분들의 조화롭운 꽃마중이 정겨웠습니다
춘천에 거주하는 나의 네자매 언니들과 형부만 초대하여 간소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딸과 사위가 마련한 케익.. 인생은 60부터 라는 정성스런 레터링 문구가 케익위에 올라가있습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이라...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자녀를 키우며 달려온 세월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여유로움과 풍성함속에서 감사함으로 지내렵니다.
7남매의 막내인 나는 언제나 언니오빠들의 영원한 막내인데 벌써 환갑이라니 모두가 이상한가 봅니다.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며 덕담을 한마디씩 해주셨습니다..
큰 언니는 편지를 써와서 저에게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왔다며 칭찬을 해준 언니
그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데에는 막내 제부의 사랑이 컸다는 감사의 글도 함께 있었답니다
정말 편지를 읽는 언니의 음성을 듣는 내내 참 눈시울이 붉어졌답니다.
막내를 향한 언니의 큰 사랑의 마음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 과분한 칭찬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엄마가 그동안 엄마로서 아내로서 역할에 완벽하셨다는 덕담을 해주었답니다.
아들은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여 엄마를 기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해주었답니다.
세째형부는 우리 아들도 결혼을 하고 얼른 북적북적한 가족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둘째형부의 저에 대한 참 격려와 칭찬과 감사가 듬뿍 담긴 식사기도 또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5월에 결혼한 딸 옆에 있는 사위.. 존재감만으로 참 기쁘고 뿌듯하였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홀로 독처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못하여
하와를 지어 아담에게 인도하였던 것처럼
딸과 결혼하여 우리가족이 된 새 사위또한 우리부부의 큰 기쁨입니다.
말썽한번 안부리고 잘 자라준 우리 딸과 아들도 참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긴세월동안 함께 제 삶에 동행해주신 우리 하나님아버지와 나의 주 예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우리 세분의 언니와 형부들이 춘천으로 이사와서 우리와 함께 전원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을 상고하고
같은 믿음의 가족으로 인도하심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61세 환갑을 맞이한 생일파티를 다시한번 행복하게 음미해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첫댓글 자식에게 언니와 형부들에게 과분한 칭찬과 축하의 덕담을 받은 식사자리였습니다.
막내의 칠순생일에 내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며 읽어준 언니의 편지에 참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 나그네이고 본향에 돌아가야 함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ㅎㅎ
새누리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되시길~~~
회갑이시군요
첨 젊게 곱게 살아오셨군요
남은 생도 그러하시고
또한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도 그러하시길 기도합니다
태멘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축원대로 되길 소망합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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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감사님~~ 잘지내시지요??
건강은 어떠신지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