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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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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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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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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식 중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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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의 디테일 해부
기본적인 이해도
등산화는 창과 바디로 나뉘는데 이것은 보드라는것 위와 아래에 적용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보드라는것은 집을 지을때 기초공사를 하는 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창은 보드 아래에 미드솔, 아웃솔로 나뉘며 이중에 비브람창 이라고 흔히 알고계신것은 인솔과 아웃솔의 전체 창이 아닌 마지막에 적용하는 아웃솔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내부에는 인솔이라고하는 깔창이 들어갑니다
갑피는 랜드, 바디. 이너 멤브레인으로 나뉘며 랜드는 고무이고 바디는 가죽, 누벅, 세무, 합성피혁과 코듀라등의 나일론 원단등이 다양하게 적용이 되어 필요에 따라 여러 형태의 종류로 나뉘게됩니다
멤브레인이라는 방수소재의 원단은 고어택스가 일반적이지만 E-vent 나 X-vent, HI-vent등의 소재가 있으며 -vent 시리즈는 주로 유럽산 제품에서 사용되는것을 보실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E-vent 고어택스보다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보호용 고무
이 보호고무를 수선집 사장님이 랜드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하긴 다들 이름이 있을텐데 보호고무라고만 알고 있었네요 ^^
고무가 전체를 모호해주는 이유는 등반시 나무나 돌등으로부터 등산화를 보호하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서는 혹시모를 흠집으로 인한 누수를막고 발을 보호하기위한 조취인것입니다. 종주등의 장기간상행시에는반드시 이런 보호장치가 있어야겠지요?
물론 이렇게 만든 제품은 가격이 비싸지게 마련입니다만 종주중 등산화 때문에 포기하는 일을 사전에 막으시려면 필요한 조취일듯합니다
Welted Construction
위의 구조도에 나온 잠발란社의 토페인 입니다
Welted Construction(가죽등을 양쪽으로 밖음질하는 제조방법을 말함) 방식으로 제조한 튼튼하고 멋진 제품인데 이것은 미드솔과 갑피를 고정하는 박음질과 창에 인솔과 갑피를 고정하는 박음질이 두번 이루어지는 공정을 말하는데 이 공정으로 인해 내구성이 더욱 뛰어나며 장인의 전통적인 제화기법이 적용되었습니다
잠시 일반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화와 비교
2PM이 광고를하는 네파의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입니다
튼튼하게 잘 만든 등산화입니다만 중장거리 증반으로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어보입니다만 활동성과 패션을 중요시하는 의류브랜드의 특성에 알맞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것은 어떤것이?
가격과 성능에서 안드로메다급인 스카르파의몽블랑 GTX 입니다
예쁘기만 한게 아니고 그 성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명품이며 한국에서는 아크테릭스를 수입판매하는 넬슨코리아가 총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일 이상의 종주에서도 발이 시리지 않다" 는것은 어떤 이야기 일까요?
당일산행의 경우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관계로 큰 상관이 없겠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을 지내야하는 박산행에는 등산화가 얼거나 차가워져 매우 불편한 경우를 맞이할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유의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등산화 내부에는 위에 언급한것 이외에 단열제나 보온재를 넣어 발을 보호하여줍니다
더 좋은것은 어떤것이...?
최근 강우나 강설로부터 신테를 더욱 발 지켜준다고 하는 아웃드라이라는것은 어떠한 소재가 아니고 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외부에 방수능력이 있는 갑피를 사용하고 내부에 방수투습재의 원단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장시간 수분과 밀착이 되어있으면 내부로 수분이 스미게 마련인데 이때 내피와 오피의 미세한 틈으로 수분이 침투할수 있으며 이 수분이 얇은 멤브레인인 고어텍스등의 내피에 닿아있는 발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낮추어 발을 시리게 하며 최종적으로 동상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
(아웃드라이공법이 적용된 스카르파 팬텀 8000)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발된것이 OutDry 공법인데 외피와 내부의 고어택스등의 멤브레인에 틈이 없도록 제작을하여 사이로 수분이 스미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분이 스미지 못하니 당연히 더욱 따듯해 질수밖에 없겠지요?
좀 더 보온을 원하시는분들을 위한 방법은 두툼한 메리노 울소재의 양말을 신고 마인들에서 나오는 양털깔창을 사용하는것도 좋겠습니다
다른것과의 조합을 위한?
위 네모친 부분은 빙벽등반을 할때나 얼어붙은 눈위의 설상등반을 할때 착용하는 크램폰을 걸수있는구조입니다
크램폰의 대명사인 그리벨의 제품입니다
크램폰을 장착하고 설상등반을 하는 장면입니다
히말라야 갈것도 아닌데....
맞습니다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좋은제품을 사용하면 될테지요
그러면 어떤게 좋은 제품일까요?
중등산화와 경등산화의 장점을 살리면서 방수갑피에 절개를 넣어 발이 편하되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사용하고 보호고무를 전체에 적용한 비브람아웃솔이라면 좋겠고 여기에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이 맞아야겠네요~
ㅎㅎㅎ
참 힘듭니다
그럼 위의 사양을 다 적용한 제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사용할것은 아니지만 위에서 설명한데로 찾아가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이태리 AKU社의 크레스타인데 저랑은 안맞지만 참 멋지고 괜찮은듯 하며 리뷰들도 거의 합격점이더군요
하지만 볼이 좁은것을 가만하셔야 하며 볼이 좁은 만큼 체인젠 사용시 벗겨질 가능성이 있지만 나름 머리를 써보면 해결책이 있겠습니다. 방법은 브랜드마다 사이즈별로 허용범위가 다른데 최대 허용치에 가까운 사이즈를 사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시 이야기 하자면 250~189까지가 허용 범위인 제품을 275나 280을 신는분이 쓰시면 벗겨질 염려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지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위에 노란색 동그라미부분의 금속 고리는 등샨화를 벗거나 결속할때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깔창중에도....
세계 초고의 Sole社에서 출시하는 깔창입니다
90도의 온도로 예열한 오븐에 2분간 넣었다 뺀후 등산화에 넣고 약 1분정도 신고 있으면
자신의 발에 맞도록 성현이되는 엄청난 과학이 숨어있는 제품이며 정형외과 의사들이 추천을하여 공수부대원이나 등반가와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라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메이커는 어떤것들이 있고 특징은 어떤것일까요?
잠발란
마인들
밀레
아쿠
아솔로
로바
노스페이스
머렐
한바그
이 외에도 라스포티바, 스카르파, 하글롭스등의 수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위에 기재한 제품들을 주로 사용하시니 이만 줄이도록 하겠으며 추가할것이 생기면 추가, 오류가 있으면 수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등산화도 많은 종류가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완벽한방수는 깜장 고무신이~~~~~ ^^;;
와우..논문수준이여요..좋와요..몇개 가지고 싶네요.ㅎ
스카르파



깔창을 준비해야 하는뎅..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많은정보 감사 합니다... 비브람창과 국내산창 과의 비교가 필요할듯 합니다.. 요즘 비새서 못신는 등산화는 많이 없답니다.. 빙벽장비 착용가능 등산화는 현실과 약간 동떨어져 있어서.. 차라리 컷(하이,미드 로우) 으로 구분해서 소개 하심 도움이 될듯 하네요... 그리고 뎀퍼(랜드라고 하는것)는 없는게 사용자 입장에선 오히려 좋을때도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