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신나는 원예교실이
열렸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오도선생님께서 진행을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전공부에서 원예하우스를 짓느라 벌목한 나무를 잘라서
통나무의자를 만들어서 싣고 오셨는데,
너무나 아기자기한 의자였습니다. ^^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오밀조밀 모여앉아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 더욱 귀여웠답니다.
오늘은 포트에 씨앗파종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각각 포트를 한개씩 나눠주고
좋아하는 씨앗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채송화, 옥수수, 해바라기 등...
한사람에게 씨앗 5개씩을 나눠주었습니다.
먼저, 포트에 상토를 채우고
물을 주었다. 그리고 나뭇가지로 구멍을 내고
씨앗을 그 속에 넣어 흙을 덮어서 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찰을 붙였습니다.
자기의 이름과 날짜를 적었습니다. 이름만 크게
적어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ㅎㅎ
다시 포트에 물을 흠뻑 주고서 선생님께서는
포트를 모두 한곳에 모아서 온실로 옮겨 놓으셨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 기온이 낮아서
온실안에 비닐을 한겹 더 쳐주어야 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씨앗은 약 1주일~2주일이 지나야 싹이 튼다고 합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심어놓은 씨앗이
언제쯤 싹을 틔울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파종을 마치고 뒷산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산에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연분홍 진달래와 할미꽃, 이름모를 야생화가
너무나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
산책후,
센터에서 준비해 오신 식혜와
공동체에서 준비한 따끈한 계란을 한개씩 간식으로
맛있게 먹고 오늘의 원예수업 끝!!!^^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