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지정학적으로 중앙아시아에 속하지만 아시아와 유럽, 아랍문화가 어우러진 다민족사회로서 동서양의 혼합된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여성의 외모는 서구적으로 매우 아름다우며, 대부분이 고학력자로서 언어능력이 뛰어납니다. 다양한 다민족 사람들과 어울려 성장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인종적 이질감이 전혀 없으며, 또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직도 남존여비의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30~40년전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졌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고, 남편을 존중하고 가정을 생각하는 여필종부형의 여성들이 많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결혼적령기를 18~20세로 여기고 있는데, 이르면 15세에 결혼을 하기도 한다. 20대 전반에 조혼하는 풍습이 있으며, 1991년 소비에트연방의 해체 이후인 요즘에는 연애결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결혼은 부모가 결정한다. 자녀중 나이순으로 결혼을 하기 때문에 동생이 먼저 결혼을 할 수 없으며, 과거에는 결혼의 결정권이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 있었고 일부다처제가 보편적이었다. 심지어 나이 많고 부유한 노인에게 어린 처녀를 시집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결혼할 때에는 반드시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결혼할 수 있다.
결혼은 보통 남자 쪽에서 여자 집안으로 매파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결혼을 신청할 때 신부쪽이 거절하는 경우, 신랑쪽에서 세 번까지 재방문하여 혼인을 요청할 수 있다. 결혼을 신청할 때 신부측이 동의하면 ‘파타야’라는 빵을 나눠 먹으면서 결혼일정을 잡는다. 결혼식의 첫날에는 신랑 쪽에서 준비한 혼수품인 함과 비슷한 것에 담아서 신부 쪽에 전달된다. 혼수품에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신부의 옷 10벌, 외투 2~3벌, 신발 2~3켤레, 금반지 등을 비롯한 여성 장식품 등이 포함되고, 결혼식 음식을 장만하는데 쓰일 쌀, 야채, 목화기름 등과 양이 전달되며, 신부대(지역에 따라 주지 않는 곳도 있지만, 상당한 액수의 금전이 건네진다)가 지불된다.
결혼예식은 이슬람 사원에 거행하며,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신랑은 신부의 손을 꼭 잡아야만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혼으로 생각하거나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예견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식장에서 혼인 선서식을 한 후 파티를 열며, 이때 춤은 떼어 놓을 수 없는 필수행사이며, 신랑신부나 하객들은 개별적으로 춤을 추는 하객에게 돈을 주는 풍습이 있다.
첫댓글 저도만나보고싶네오
저또한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