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0장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방을 정복하는 내용이고, 여호수아 11장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북방을 정복함으로 가나안 모든 땅을 점령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과 족속은 하솔왕 야빈과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가나안 족속와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히위 족속이었습니다(1-3). 이들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방을 정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도 마음이 완악하여 여호수아를 대적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2)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전에 애굽왕 바로와 비슷합니다. 모세가 애굽 왕 바로를 찾아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내어 보내 달라고 하였지만 열 번이나 거절 당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이 같더라”(출9:12)고 하였습니다.
특히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그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순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13). 모세와 여호수아는 믿음의 대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1:7)라는 말씀을 약속하셨고 여호수아는 그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였습니다. 여호수아11장은 이렇게 결론을 맺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23).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것은 400여년 전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고 하신 말씀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지만 만약 여호수아의 순종이 없었다면 가나안 땅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온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온전한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3:9)
셋째, 주님의 일을 하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20)는 말씀은 이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10:29)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들에게 고난을 주시고 어려운 일을 격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교만하지 말라고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도록 하심이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을 하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