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1장은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교훈한 내용입니다. 1절에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구제에 관한 말씀입니다. 욥기 22장에 보면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물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고 하였습니다. 2절에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하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으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 곡식을 내놓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라 파는 자는 그의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잠11:24-26)고 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느 나라이든지 가난한 백성들의 반란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구제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재앙에서 면하였던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4,5절에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이이 벤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는데 이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면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역시 잠언에서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잠22:13)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탕하게 살아가는 젊은 사람을 경고하였습니다. 9절에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을 알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전도서 8장 11절에서 말씀 한대로 “악한 일에 관한 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데 마음이 담대하도다”고 한 것처럼 청년의 때에 마음대로 행하여도 하나님이 지금 당장은 심판하지 않지만 훗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 안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구제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해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 기름 백말을 빚졌으면 오십이라 쓰게 하고 밀 백석을 빚을 졌으면 팔십이라고 쓰라 하였지만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칭찬하였다고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민중 반란이 일어나 주인이 화를 면하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접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눅16:9)고 하셨습니다.
둘째,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매년 6월 달에 장마가 오고 태풍이 와서 모든 곡식을 쓰러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로인해 태풍이 끝이 나고 7월 달에 씨를 뿌리면 씨가 자라지 않고 1년 농사를 모두 망치게 됩니다. 태풍이 와서 피해를 보더라도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봄에 씨를 뿌리는 농부처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담대히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고 채워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청년들은 젊고 아직 살아갈 날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회개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캄캄한 날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8)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