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8장은 아가서 마지막 장으로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지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람미가 솔로몬을 사랑하였던 이유는 솔로몬의 재물 때문이 아니라 솔로몬에게서 나오는 말씀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2장 3절에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사과나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을 상징합니다. 8장 2절에서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내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한 것은 술람미가 자기 혼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기뻐하는 것에서 이제 모든 가족들이 말씀을 듣기를 원하였습니다.
8절은 술람미의 오빠들이 부른 노래로서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고 하였는데 이는 아직 성장하지 못한 가족이 말씀으로 성장하면 어떤 값도 기꺼이 치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6절에 “사랑은 같이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7절에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을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고 하였는데 이는 주님의 사랑을 입으면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드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술람미는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이게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고 하였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크게 성장한 모습입니다. 11,12절에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라고 하였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원 비유로 주인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떠난 것을 의미합니다(마21:33). 술람미는 친구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게 하였습니다. 13절에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절에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14)고 하였는데 이는 주님의 복음이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 되어지는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말씀을 사랑한 술람미입니다.
술람미는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여 솔로몬을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2). 오빠들은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장하는데 헌신되어 있었고(9), 친구들까지 와서 말씀을 듣게 하였습니다(13).
둘째, 죽음 같이 강한 사랑을 가졌던 술람미입니다.
술람미의 사랑은 불도 끄지 못하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컸습니다. 사도바울은 주님의 사랑에 대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5,39)고 하였습니다.
셋째,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술람미가 솔로몬으로 하여금 빨리 달리라고 한 것은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도록 간절히 원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분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사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