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 타신 주 예수 그리스도
다니엘 7:13-14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본 내용에 있어서 ‘인자 같은 이’가 누구이며 또한 이 사건은 언제 발생하였는지를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먼저 ‘인자’에 대해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야곱이 벧엘에서 꾼 꿈을 받아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습니다. 창세기 28장 12절을 보면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꿈에서 본 것은 사닥다리인데 그 사닥다리 위로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 1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야곱의 꿈을 인자와 연결시킵니다. 특히 야곱이 꿈에서 본 ‘사닥다리’를 ‘인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요 1:51).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이후로 항상 자신을 ‘인자’라고 언급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3-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3-55).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를 입고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그분을 ‘인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친히 자신을 분명하게 인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16장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물으십니다.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3). 이에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이 위대한 신앙 고백을 들으시고 대답하십니다. 하늘과 땅이 예수님을 믿는 교회에 연결되어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7-19). 예수님께서는 거듭해서 자신을 하늘에서 온 자이며 다시 하늘로 돌아갈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에 의해 세워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풀리고 하늘에서도 풀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에 의하면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그분 앞으로 인도됩니다. 그때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인자 같은 이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줍니다. 그후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됩니다. 이때 그 인자 같은 이에게 주어진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내용이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구속을 완성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하나님 아버지께서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시는 장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주님을 섬기게 되는데 그 시작은 성령 강림부터 시작되어 그 끝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이는 온 세상 나라를 향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의미하고 그 후에 주의 재림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본 환상은 정확하게 십자가의 구속을 이룬 후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후에 세상 끝까지 진행될 역사적 일들을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그 모든 권세를 받게 된 이유는 십자가의 구속을 완전하게 마치셨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을 보면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 16:19)고 합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8-11)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는 예수님을 말하였고, 사도행전은 영광을 받으러 하늘로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언급하면서 그분께서 반드시 다시 하늘로 올라간 똑같은 방식으로 이 땅에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그에게 맡겨졌던 사역을 마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간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본 것처럼 영광과 나라와 권세를 얻게 됩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증거하기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고 확증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얻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그 증거로서 성령을 이 땅에 친히 보내시고 또한 성령으로 하여금 복음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시어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다 마쳐지면 예수님께서는 구름 타고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본 환상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환상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의 백성을 위해 구속의 일을 마치시고 영광과 나라와 권세를 얻으시는 사건 및 역사 끝까지를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을 얻으신 인자는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가운데 주라 시인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이 본 환상 가운데 대단히 중요한 것은 인자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하늘 구름’을 타고 온 것이 무슨 뜻이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처음 오실 때는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오셨습니다. 그때 그에게는 구름이 없었습니다. 마굿간으로 초라하게 오셨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대속을 마친 후 부활 승천하실 때는 구름이 예수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물론 그 구름은 실제 구름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구름이며 또한 그 구름은 대단히 큰 영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친히 인자이신 자신과 구름에 대해 연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막 13:24-26). 역사의 끝에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구름을 타신 인자의 모습입니다.
또한 대제사장 앞에서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막 14:61-62).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에게 대답하실 때 세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자신이 그리스도이며, 또한 인자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인 자신은 권능자의 우편에 앉게 될 것을 말씀하시고 나아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는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3:38)라고 하셨습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온다고 하셨습니다. 인자가 구름타고 다시 오실 때 아버지의 영광을 가지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사건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와 비교하여 보면 그가 돌에 맞아 죽은 때는 서기 34년 또는 35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해는 서기 30년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40일을 더 거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고 부활 승천 하십니다. 그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던 유월절에서 50일째 되는 오순절,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7일 후, 또는 승천하신 후 7일 후에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즉, 성령께서는 서기 30년에 강림하시어 지금까지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는 때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신지 약 4-5년 후가 됩니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신지 약 4-5년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그 사실을 스데반이 봅니다.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 아버지 보좌 곁에서 영광을 얻으신 ‘인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 7:55-56).
그러므로 지금 인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하게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영광과 나라와 권세를 얻으신 상태입니다. 즉, 구름을 타신 상태입니다. 이 후로 모든 족속과 나라들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주라는 시인을 받음으로 영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을 다 찾으면 그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인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구름을 타고 계신 인자는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따라서 재림하실 구름 타신 인자에 대해 사도 요한이 증거합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한편 사도 요한은 마지막 심판을 내리시는 인자에 대한 그림을 환상 가운데 말해 줍니다. 정확하게 사도 요한은 영광을 얻으시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모든 세계를 주관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름 위에 계신 인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계 14:14-16). 온 땅에 심판을 내리신 후에 구름 타신 그리스도는 그대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셔서 사탄을 심판하심으로 죽음과 모든 죄의 세력을 마치시는 것입니다.
구약을 살펴 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는 구름과 함께 나타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나타나셔서 광야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켜 주셨습니다.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출 16:10) 너무나 대단한 것은 신약에서도 정확하게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 나타난 사건이 있습니다. 그 사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화산에서 변화하셨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신 사건입니다.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마 17:5-6). 변화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가운데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나타난 구름은 빛난 구름으로서 특별한 구름입니다. 그러나 실제 구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함께 한 구름은 바로 구약에서 하나님이 임재할 때마다 나타난 구름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특이한 구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그 특이한 구름 가운데 계십니다. 다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계속 그 구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땅에 처음 오실 때는 고난을 받으러 오셨지만, 십자가의 사명을 다 마치신 후에는 원래의 하나님의 신분으로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인자이신 그리스도로서 그분께는 영원토록 그리스도의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구름입니다. 이제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구름을 타신 그리스도로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변화산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 구름 앞에서 제자들마저 두려워 떨었던 것처럼,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히 근처도 가지 못했던 것처럼, 여호와의 영광으로 오시는 구름 타신 예수님의 영광은 이 땅의 죄인들에게 가장 큰 공포와 무서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무서움에 애곡하고 통곡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백성들은 구름 타신 주님을 뵈며 그 영광으로 함께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구름타고 오시는 사건의 영광에 대해서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구름 타고 오시는 재림 예수님은 완전한 영광으로 영원한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모든 나라와 족속 가운데서 크게 애곡할 것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예수님은 구름 위에 계십니다. 그분은 구름 타신 인자입니다. 약 2000여년 전에 구름을 타고 옛적부터 계신 분께 영광을 얻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온 세상과 나라를 주관하며 다스립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와 함께 영원한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그 증거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놀라운 은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죽은 자들은 지금 주님과 함께 구름 가운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구름과 함께 오시지만 놀랍게도 주님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함께 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살아 있던 자들은 구름 속으로 들려 올려 주님과 연합하게 됩니다. 먼저 죽은 성도들과 하나가 되게 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우리가 존경하는 주기철 목사님은 항상 구름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이상한 구름이 한 점만 떠도 행여 저 구름 타고 주님 오시는가 고대하였습니다. 그가 구름을 기다리며 지은 찬송이 있습니다.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하여 머리 들고 멀리멀리 바라보는 이 마음,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아멘!” 우리 주님께서 구름 타고 재림하시는 날 우리는 모두 들림 받아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시기 전에 죽는다면 우리의 영혼이 구름 타고 계신 주님 곁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때도 함께 이 땅에 오게 될 것이며 그때에 부활체를 입게 될 것입니다. 한편 땅에 거하는 신자들은 바로 그 때에 그들의 몸이 영광으로 변하여 구름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성도들이 구름으로 올라가는 사건은 공간적 사건도 포함하겠지만, 이제 영원토록 하나님의 세계와 피조의 세계가 완전하게 통일되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행복과 풍성함과 영원함이 나타나는 세계입니다. 동물들을 포함한 모든 세계가 전부 새롭게 되는 하나님 나라 천국이 완성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1-58).
사랑하는 여러분!
이 땅에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주권 가운데 여러분을 피로 사셔서 지금 이렇게 구원의 자리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완전한 통치와 나라를 소유하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지금도 구원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의 구원은 영원토록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허락이 없이는 사탄에 만질 수 없습니다. 비록 아직 악한 일들과 고난이 우리에게 허락되고 있지만 그 이유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유익을 위한 깊은 인자의 뜻이 계시기에 그냥 두시는 것입니다.
타국에 나와있는 자기 백성을 국가는 여전히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나그네지만, 이 땅에 성령으로 임하여 있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에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와 통치를 완전하게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그네로 이 땅에서 사는 이유는 주의 나라의 실제와 통치를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주의 죄 사함을 알려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성령의 역사와 함께 복음을 통해 찾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주의 십자가를 전해야 합니다. 지금 그 분은 구름 타신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전할 때 그분의 통치는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 일을 하실 것이며 우리가 할 일은 주의 죽으심을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3-26).
우리는 구름 타신 인자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그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아는 것은 배교와 적그리스도의 등장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1-8). 그러나 또 우리가 아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사랑하는 여러분!
구름타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심판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오십니다. 그 영광과 권세가 완전하시기 때문에 그 입의 기운으로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을 죽이시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교를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구름 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은 너나할 것없이 누구나 영광의 구름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구름은 헛되기가 그지 없습니다. 오직 구름 타신 인자의 영광만이 영원합니다.
유다서 1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구름을 말합니다.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구름과 같은 무의미하고 목적없는 인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고, 행함이 없는 외식과 형식만 있는 종교인들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는 구름타신 인자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인생은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과 같이 무익한 존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사도 누가가 구름 타신 인자를 의식하며 모든 성도들에게 당부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4-36).
오늘 이후로 계속 우리는 보혜사 성령의 역사 가운데 거하기를 바랍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구름 타신 인자와 같은 마음을 품고 그분을 고대하며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름 타신 인자를 눈과 눈으로 맞대어 맞이하게 될,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그 날을 바라보며 더욱 항상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깨어 있는 어린 양의 순결한 신부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