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은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내용입니다. 나사로와 마리아와 마르다는 한 가족이었고 예수님과 서로 친한 사이였습니다.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게 되자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나사로를 고쳐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살고 있는 베다니에 곧 바로 가지 않으시고 이틀 동안 가지 않으셨고 그 사이에 나사로는 이미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죽은 나사로에 대해 죽었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잠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에 관해 예수님께서는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4)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믿도록 하심이었다는 것입니다(31).
또한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일을 통하여 장차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죽었다가 부활하실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5,26)고 하시자 마르다가 대답하기를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인 줄 내가 믿나이다”(27)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의 고백을 들으신 후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냄새가 났던 나사로의 무덤에 가셔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신 후 기도하시기를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41,42)고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시니 죽은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얼굴에 수건이 싸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말씀하시자 나사로가 걸어다녔습니다. 이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나사로를 살리신 일을 통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였습니다(53).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누구든지 예수님이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57).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죽은 자를 부활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 당시 사도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지만 죽은 자가 부활할 것이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에도 나와 있습니다. 다윗은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16:10)고 하였고, 다니엘은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단12:2).
둘째,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5,26)라고 말씀하시자 마르다가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인 줄 믿나이다”(27)라고 고백하자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우리는 가장 불쌍한 자라고 하였습니다(고전15:19).
셋째,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나중에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시18:15)고 하였고,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 되리라”(고전15:51,52)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은 죽은 후에 영적으로 주의 얼굴을 뵈옵고 주님의 재림 때에 몸이 변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