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머물렀던 뤄양을 떠나 카이펑으로 이동합니다,
중국은 대부분의 도시가 고속철로 연결되고,
역의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기도 합니다.
붐비는 뤄양역,
3번째 타는 고속철이어서 이제는 제법 익숙해 졌습니다,
뤄양에서 카이펑까지 200km를 중간에 정저우동역에서 한번 쉬고도 한시간에 갑니다.
발칸반도에서 200km를 이동하려면 하루종일 걸렸던 것과 아주 비교됩니다,
카이펑역에서 내렸습니다.
역도 크지만 역에서 차 다니는 곳까지 멀기도 합니다,
중국은 뭐든지 커~~~
역에서 걸어 나오는 길은 왜 이리도 멀담,,,ㅋㅋㅋ
호텔 방 벽에 청명상하도가 있습니다,
카이펑의 상징은 청명상하도의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청명상하원입니다,
옆에 이런 거실이 딸린 스위트룸입니다,
호텔 바로 뒤의 호수,
포청천의 이름을 딴 포공호입니다,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판관 포청천이 판결하던 개봉부입니다,
송나라의 수도였던 카이펑(개봉),
이곳에서 송나라의 발자취를 찾아 보기로 합니다,
송나라의 대표적 인물인 포청천의 이름을 따서
호수도 포공호,
시장도 포공호시장,,,ㅎㅎㅎ
시장에서 빵도 사고,
과일도 삽니다,
푹 쉬고~~
호텔에서 주는 아침 뷔페를 잘 먹고,,
청명상하원은 야경이 멋있기로 유명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용정공원을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카이펑은 중국역사에서 7개 나라의 수도였습니다,
그중 송나라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지요,
용정공원은 북송의 황궁이었던 자리에 1,692년 청의 강희제가 궁궐을 복원한 것입니다,
카이펑은 황하의 범람으로 도시전체가 수장되어 매몰되기를 여러차례 반복했습니다,
강희제는 이곳을 복원한후 이곳에서 2번이나 생일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35위안(7,500원)입니다,
65세이상은 외국인도 무료티켓을 주네요,,
우리는 무료 입장을 했습니다,
남문으로 들어와서 북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
황제의 어좌를 만나러 갑니다,
사람은 별로 없고 한산합니다,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이런 모습만 나옵니다,
송나라때에도 이런 모습을 좋아했나 봅니다,
길이 하도 길어 가다가 잠시 옆길로 쉬어 갑니다,
호수가운데 작은 섬입니다,
정자옆의 그늘에서 쉬어 갑니다,
섬을 한바퀴 돌아 봤는데,
노인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하루종일 시간보내기를 하는듯 합니다,
노인 무료입장이니까,,,ㅎㅎ
다시 걸어 들어 갑니다,
호수위로 일직선으로 길게 이어진 길입니다,
한참을 걸어 들어오니 황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손님을 태우고 다니는 전동차인데,
손님은 하나도 없어,,,ㅋㅋㅋ
송나라가 번성했던 시절의 성안의 모습,
그리고 황궁,
드디어 황궁앞으로 왔습니다,
다른 건물은 없고,
황제가 있던 건물만 복원했네요,
72개의 계단위에 황제는 버티고 앉아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답니다,
계단옆에 이런 것,,,
중국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매우 좋아해서 곳곳에 이렇게 놀이공원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72개의 계단을 올라
황제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
황제가 앉았던 의자,
저기에 앉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가 뿌려 졌을까요?
그는 그의 행복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물위에 얹혀져 있는지를
생각하며 살았을까요?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신음을 딛고서서
이정도의 높이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그는 행복했을까요?
정말?
뒷쪽 후원은 후궁들의 처소,
아무것도 복원되지는 않았네요,
뒤쪽으로 가 봅니다,
이렇게 빨간 헝겊을 매달면 복이 오고 재물이 쌓인데요,
정말 그럴까요?
돈이 좀 벌리면
빨간 헝겊을 매달아서 그렇고,
돈이 잘 안 벌리면
헝겊을 매달때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돈이 벌리면 헝겊을 더 매달고,
돈이 안 벌리면 정성스레 헝겊을 더 매달게 됩니다,
종교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결론은 더 매달아야 합니다,
비정,
비석을 모시는 정자네요,
한자로 써놓아도 모를터인데,
상형문자네요,,,
모~~올라,,ㅋㅋ
뒤로 돌아 나가며
카이펑의 상징인 청명상하원쪽으로 걸어 갑니다,
가다가 이런 모습을 발견하는데,
아이들 놀이공원 스타일,,,
장군의 모습이 보입니다,
송나라때 유명했던 양가창법을 쓰던 장군의 저택입니다,
저택이 완전히 궁궐수준입니다,
황제의 궁궐은 황제가 앉는 자리만 만들고,
이곳은 거의 복원되어진 듯,,,
청명상하원을 찾아가는 길,
성인을 추모하는 산,,
바위산이네요,,
이제 건너편에 우리의 목적지 청명상하원이 보입니다,
호수 배 타는곳에 사람들이 줄서는 자리는 이렇게 많은데,
사람은 하나도 없어,,,ㅋㅋㅋ
청명상하원앞으로 왔습니다,
청명상하원도 놀이공원처럼 보입니다,
여기는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청명상하원은 다음 편에 이어서,,,,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카이펑,,,,, 개봉에 도착하셨네요...
저는 개봉이 궁금했어요...오래 전에 봤던 드라마에서 개봉이 나왔거든요.
우리나라는 왕건이 고려를 건국했던 초기 상황에 중국 개봉에서 만남이 이루어지는 드라마였는데~~~
개봉....또한 포청천 드라마도 즐겨 봤었구요..ㅎㅎㅎ
개봉 여행의 시작을 덕분에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소서~~~~~
드라마 현장 취재중,ㅋㅋ
으음 광활한 저 넓은 곳에서 경공을 수련하기 딱 좋겠군용
중국이 무공에서 경공이 특히 발달한 이유를 알겠답니당..
워낙 넓으니 도저히 걸어서는 갈수가 없었겠지요..
수호지에 따르면 양산박 산채 도둑놈인 이규가 대륙에서
처음 축지법을 사용하였으며 중원천하를 종횡무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죠
축지법을 쓰면 하루에 1,000km를 간다고 하니
기연을 만나 한번 배워 보시기를 바라옵니당.
(기연을 만나는법.▶절벽에서 떨어지기, 구덩이에 빠지기 등 수가지)
음, 절벽에서 떨어지고 기연을 만나 열심히 수련해야 하루 1,000km를 가는 저급무공이군요, 저는 그냥 비행기타고 4시간에 3,000km를 날아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