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慶 九曲文化 尋訪記.
이동구
오랜가뭄 暴炎속에 樹木들은 시들하고 溪谷물은 말랐는데
中部地方 물爆彈이 首都圈域 水害報道 뉴스화면 悽慘했네
이틀정도 주춤터니 忠淸道에 이어받아 폭우피해 발생터니
南下하는 暴雨前線 慶北北部 威脅하는 日記豫報 不安하네
陶山九曲 카톡방에 聞慶九曲 踏査日程 念慮되고 걱정하니
同行約束 林博士는 비내리는 仙遊溪谷 그景致도 좋다하네
約束했던 魯直博士 乘車하여 出發하니 豊山지나 醴泉街道
빗방울이 보이더니 聞慶市內 다가오니 사라지고 없어졌네
老人會館 들어가서 最新施設 둘러보고 文化院을 찾아드니
여기또한 最新建物 이런저런 文化團體 活動모습 엿보이네
남는時間 利用하여 書藝室을 들어가니 男女老少 修練生들
선생님의 體本놓고 臨書熱中 精神沒入 墨香만이 가득하네
九曲踏査 모임場所 講義室을 들어가니 여러분이 오셨는데
聞慶분들 親切맞이 이곳人情 感服하니 文化市民 模範일세
聞慶代表 歡迎人事 安東代表 答辭人事 瑞光비친 九曲文化
滿席자리 四十餘名 拍手갈체 和氣애애 이모임이 期待되네
오늘特講 德鉉敎授 鶴峯선생 後孫으로 慶尙大學 敎授退職
平生工夫 人文地理 儒學과의 學際硏究 九曲文化 專門됬네
金敎授의 講義內容 中國發生 九曲文化 朝鮮으로 導入되어
고을마다 山川마다 九曲設定 園林經營 九曲文化 發展했네
浩然之氣 心身治癒 心靈自由 境地到達 天人合一 理想學問
선비들의 必修課程 歲月따라 退色되어 멀어지고 잊혀졌네
聖賢들의 經書適用 九曲에다 說明하며 法古創新 强調하는
博學多識 熱講에다 듣는聽衆 共感되어 復原意志 굳혀지네
嶺南忠淸 接境地로 人跡交流 物産交易 畿湖文化 흘러들어
聞慶尙州 儒敎文化 南人老論 混在하여 特性文化 形成됐네
九曲經營 例外없이 老論人物 九曲設定 그痕迹이 여럿있어
踏査豫定 仙遊洞이 그곳中에 한곳이라 比較探査 的當하네
講義終了 討論時間 安東聞慶 事例發表 個人들도 關心擧論
國振院에 林博士는 慶北道의 道政포함 豫算確保 紹介했네
參席會員 모두모두 九曲文化 復原意志 實踐만이 남아있어
聞慶安東 聯合하여 다음모임 安東모임 實務協議 하자하네
점심시간 臨迫하여 遯達山을 찾아가니 安東가는 길섶이라
黃太국에 明太구이 白飯에다 濁酒一杯 眞味盛饌 滿腹일세
七十年代 炭鑛經濟 聞慶景氣 主導하던 追憶談을 話題삼아
즐거웠던 和合자리 聞慶會員 負擔하니 고맙고도 感謝하다
답사인원 점검하여 차량배치 지정하고 不參會員 作別하고
문경대표 先導하여 市街地를 벗어나니 農村風景 閑寂하네
한여름의 푸르름에 잘닦여진 道路網에 觀光施設 더해지니
八十年代 店村聞慶 邑面으로 가는길이 가물가물 못찾겠네
한참달려 到着한곳 鶴泉亭의 入口인데 駐車하고 用便보니
보기힘든 便所施設 觀光聞慶 속살인지 듣던문경 無色하네
숲길걸어 조금가니 神仙사는 골짜기에 商街施設 왠말인가
이런자리 整備하여 나무심어 公園造成 이것또한 宿題일세
九曲그림 안내판에 現位置가 最終九曲 逆順으로 처음인데
크고넓은 바위들이 이리저리 자리잡아 絶景으로 만들었네
深山幽谷 鬱蒼森林 그틈새에 細流瀑布 사시사철 琪花瑤草
神仙놀던 仙遊洞에 사람들이 찾아들어 좋은景致 함께하네
김교수가 하는말이 先賢들의 勝景地名 仙遊龍遊 共存必須
聞慶加恩 仙遊洞天 籠巖고을 龍遊洞天 이地名이 그例일세
仙遊에는 山川秀麗 깊지않은 細流흐름 隱逸自適 適地인데
龍遊에는 奇巖怪石 깊은물로 潭沼形成 風流客에 不適이네
玉舃벗은 神仙들이 모여앉아 놀던자리 넓고넓은 巖盤위에
돌마루가 얹혔는데 서른명은 넓게앉아 즐기기가 충분하네
숨긴듯이 한켠에다 새긴篆書 ‘玉舃臺’가 다소곳이 高潔한데
우리一行 神仙같이 신발벗고 올라앉아 休息하며 談笑했네
이곳地名 仙遊洞은 누가언제 지었는지 모르기는 하지만은
세상등진 선비인지 神仙꿈꾼 道士인지 地名한번 잘지었네
많은賢人 隱居하며 浩然之氣 키우면서 悠悠自適 詩文創作
儒學者의 오랜宿願 착한世上 理想社會 이뤄지길 바랐었네
朝鮮中期 陶庵公도 이近處에 寓居하며 心身修養 했던事實
後孫들이 記念하여 亭子짓고 影堂지어 山高水長 稱頌했네
西接華陽 南近興巖 宋尤庵은 이웃하고 同春堂을 끌어당겨
尊攘大義 繼承自處 李完用의 刻字까지 탐방객은 혀를차네
聞慶代表 餞送하고 선유동을 뒤로하고 龍遊洞天 向하는데
오후햇살 聞慶山野 그윽하고 아름다워 살기좋은 고장일세
靑龍黃龍 살았다는 雙龍溪谷 찾아오니 深山溪谷 玉溪水가
끊임없이 흘러흘러 층암절벽 기암괴석 사이사이 灘淵이네
高山流水 明月淸風 벗한다는 四友亭이 울퉁불퉁 바위위에
사뿐이도 내려앉아 高山深水 周邊景觀 山水絶景 演出하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景觀망친 施設物과 水上安全 標示板이
찾아오는 探訪客을 쫓는듯이 薄待하며 無視하고 威脅하네
甁泉精舍 아래쪽에 奇奇妙妙 巖石들을 이름하여 龍遊洞에
息山公이 記文에다 龍발톱을 描寫하여 別天地로 알려졌네
돌아가는 물결사이 ‘廻瀾石’이 岩刻되어 확인하기 容易하여
전후좌우 살펴보니 크고작은 甕塘들이 여기저기 흩어있네
蓬萊公의 草書‘洞天’ 臥巖위에 陰刻하고 牛腹洞을 설명하는
由來碑가 옆에있어 말만듣던 우복동이 여기임을 알수있네
입구좁고 안이넓어 十勝之地 名聲얻어 牛腹이라 作名하고
名賢高僧 修道處요 愛國志士 雲集하여 獨立運動 謀議했네
仙遊龍遊 兩洞踏査 終了時刻 다가오니 이곳解散 아쉬워서
저녁식사 겸하면서 오늘探訪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래자네
十匙一飯 募金하여 송어횟집 찾아가서 소주맥주 나누면서
陶山九曲 比較하니 深山細流 野山廣川 견주기가 어려웠네
뒷풀이를 끝내고서 다시만날 約束하며 이손저손 잡아가며
오늘모임 문경모임 길이길이 記憶하고 活性化를 다짐하네
해가저문 歸家길은 輝煌燦爛 都市보다 遠近불빛 韻致있고
安東郊外 찻집에서 오늘成果 되새기고 손흔들며 헤어졌네
202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