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를 떠난 지 4시간 5분 만에 달마티아(Dalmatia) 지방에서 제일 큰 도시이며 크로아티아의 제2
도시라는 스플릿(Split)의 항구지역에 16시 55분 도착 하였다. 이 지방이 늘씬한 점박이 개 달마시안의 원산지
라 한다.

이곳의 관광자원은 로마의 디오클레티누스 황제가 은퇴한 뒤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 AD 295년부터 10여년간에
걸쳐 지었다는 디오클레티안 궁(Palace of Diocletian)인데 나이가 1700년이 넘은 이 유적에는 현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바닷가에 있는 이 직4각형의 유적에는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다는데 안내인과 우리는 주차장과 가까운 지하
남문을 으로 들어갔다. 지하궁전은 이 궁의 기초 구조를 보여주는 박물관과 책방으로도 사용되지만 많은
부분이 기념품 가게로 사용된다.


지하 통로에서 천정을 올려다 보면 후세 특히 로마시대에 대형 돔 지붕 건축 기술의 효시가 되었다는 벽돌을
이용한 아취 형 천장 구조를 볼 수 있다.

지하통로를 벗어나면 중앙에 열주 광장이 있고 그 외에 디오클라티에누스 황제의 영묘, 도미니우스 대성당,
주피터 신전 등 로마시대부터 중세에 이르는 생생한 유적들이 많아서 197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한다. 안내인은 우리를 북문까지 안내하고 18시까지 자유 시간을 주었다.





18시 궁전유적 떠나서 버스타고 호텔로 가다가 왼편 저 아래 바닷가의 조그만 섬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트로기르(Trogir)의 성 로렌스 성당의 우뚝 솟은 종탑을 바라보며

18시 50분 이름 모를 동내에 있으며 조금 낡아 보이는 별 세개 짜리 메데나 호텔(Hotel Medena)에 투숙하고
부페로 저녁을 먹었다.

4원23일(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바다 쪽 창문을 열고 남동쪽을 바라보니 멀리 트로기르의 성 로렌스성당 종탑이 잘 찍은 역광
사진 같이 아름답다.

7시 55분 부페로 아침을 먹는데 음식 중에 우리나라 중멸치와 똑 같은 멸치가 있었으나 먹어보지 않고 호텔을
떠났다. 9시 30부터 55분까지 Jasenice 휴게소에서 쉬면서 와인 한병 사고

아름다운 숲 길을 지나 11시 20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근처 그라보박 호텔(Hotel Grabovac)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빵과 쌜러드, 푸른 야채와 함께 삶은 감자를 곁들인 송어구이, 케익으로 접십을 먹고,

12시 35분: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 = nacionalni park plitvicka jezera :
플리비츠카 예제라) 제1출입문으로 들어가서


소위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었다는 나무 발판을 따라 낙차가 제일 큰 제일 하류에 있는 마지막 폭포부터 돌아보기 시작하여 발판에 물이 넘치는 곳에서 신발을 벗어 들고 가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폭포들과 호수들의 뛰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상류로 올라가













변소가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기다릴 때 중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싸이의 말 춤을 추면서
인사했다.



14시 28분 100명 정원의 엄청 느린 전기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14시 45분 배에서 내려서 곧 옆에 있는 선착
장으로 옮겨 다시 배 타고


14시 54분 건너편으로 건너와서 공원의 제2 출입문으로 나와서


15시 15분 버스타고 슬로베니아(Slovenia)로 출발하여
17시 26분부터 40분까지 Lepenica 주유소 화장실 이용하고

18시 20분 크로아티아(HR) 국경 검문소 지나 18시 25분 슬로베니아(Slovenia : SLO) 국경 도착하여 18시 40
분 슬로베니아에 입국하고
19시 55분 고속도로변의 VRHNIKA 라는 조그만 마을의 만토바 호텔(Hotel Mantova)에 도착하여 아주 작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 묽은 야채수프는 발칸에서 먹은 것 중 국물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것이었다, 빵과
쌜러드도 발칸에서는 처음으로 쎌러드에 이탈리안 드레씽 비슷한 것이 뿌려져서 나왔다. 주 메뉴는 스빠게띠
였는데 나는 다 먹었지만 우리나라 분들 입맛에는 너무 짰을 것이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이었는데 밖에 있는 바에 가서 각자가 받아 먹은 것 같다.
9일 동안 먹은 발칸의 빵은 모두 개성이 너무 없다는 느낌이다.
방에 비치한 숙박 요금표 : Bed & Breakfast : Single Room 70 Euros : Double Room 80 Euros
이 메일 : hotel.mantova@siol.net
8월 24일(수요일)
8시 30분 호텔출발 하여 슬로베니아가 한글판 브로셔까지 만들어 자랑하는 관광자원인 포스토이나 동굴
(Postojna Cave : Postojnska Jama) 도착해서 오늘 1차 관람그룹이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10시 이므로 동굴
입구 상가지역에서 9시 50분까지 자유 시간 갖고




9시 55분 먼저 줄서서 기다리던 이태리 씨니어 그룹 다음으로 우리도 입장하여 2명씩 앉는 기차(Train 이라고
했다)타고 10시 5분쯤 출발하여 10여 분간 동굴 속을 달리는데 키가 큰 사람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안전모 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소위 '큰 산'(Great mountain)앞에서 내려 네댓 개의 언어 그룹별로 도보 관람을 시작했는데 우리는 영어 그룹
에 끼어 마리오 라는 사람의 안내를 받았다.
그는 우리를 동굴 속의 높은 곳으로 안내하고 나서 이곳이 큰 산(Big mountain)이라고 했다. 이 동굴은 1818년
동내 어린이들에게 발견되어 다음 해 부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관람이 이루어진 것은 현재와
같은 길이 조성된 1차 대전 이후부터 라 했다.
이 동굴은 석회석 침식으로 생성된 동굴이며 한국 제주도에 있는 동굴들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 진 것 이라고
했으며 이 동굴에 있는 돌들의 색은 돌에 있는 광석 성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세네가지 성분에 따라
나타내는 색을 설명했다.
여러분은 오늘 기차타고 들어오면서 2키로, 지금 부터 도보로 1키로, 기차타고 나갈 때 다시 2키로 모두 5키로
의 동굴을 관람할 것인데 그와 같은 거리는 세계에서 제일 긴 동굴 관람이라고 했으며 이곳부터 여러분이
나가는 기차를 다시 타게될 콘서트홀 까지는 계속 내리막길 이므로 별로 힘들지 않다고 했으며 조금 아래
러시안 부리지에 가서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하고 이 동굴아 얼마나 캄캄한지 진짜 암흑을 경험해 보시라고
하는 순간 통제실에서 모든 조명을 꺼서 암흑천지가 되었다.
1차 대전 후 러시아 포로들이 건설하였다는 다리 즉 소위 러시안 브리지 에서는 이 동굴의 생성 설명을 했는데
태고에 큰 강이 땅속으로 흐르며 석회석을 침식하여 큰 동굴이 생겼으며 강물이 끈긴 후 지상의 빗물이 스며들
면서 석회성분을 머금고 떨어지면서 돌고드름과 석순이 생성되었다고 했다.
스빠게띠 홀이라는 곳 에서 : 돌고드름은 100년에 최대 1 쎈티미터 정도 자라므로 천장의 스빠게띠는 일 천년
부터 이 천년 사이에 생성된 것이다.
거대한 돌고드름과 석순이 상하로 자라서 서로 만나 만들어진 거대한 기둥과 아이스크림 콘 같이 생긴 커다란
석순 앞에서 : 이것들은 우리 포스토니아 동굴을 알리는 사진마다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30 쎈치미터 까지 자라고 100년까지 산다며 소위 휴먼 휘시 라고도 부른다는 눈먼 도롱뇽인 올름(Olm,
Proteus)을 수족관 앞에서 설명하고 콘서트홀에서 작별하였다. 나오는 기차 타고 보는 경치가 들어가는 기차
때 보다 더 좋다고 느끼며 밖으로 나오니 11시 30분이다.
동굴관광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하건 내게는 모두 비슷해서 동굴 속에서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는데
동굴 밖으로 나오면 가슴 속에 감흥이 별로 남지 않는 것 같다. 동굴속 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했다.
11시 40분 버스타고 동굴 주차장 출발하여 블래드(Bled) 마을의 좁디 좁은 골목길에서 56인승 대형버스를
써커스 하듯 운전하는 운전기사 미쵸씨가 고생하며 13시에 도착한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서 북경반점
(Peking)이라는 중국식당에서 맛은 그렇고 그렇지만 양은 무척 많이 제공하는 5가지 코스로 된 점심을 먹었다.

길가에 체육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너무 자주 보여서 궁금했는데 안내인이 '태권도 유럽 선수권 대회가 이곳
에서 열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일행 중 어느 분이 장난으로, 젊은이 몇 명이 모여 있는 곳에서 우리말로
'차렷' 하고 구령을 부치니까 일제히 차려 자세를 취 하더란다.
첫댓글 어제(1월 28일) 저녁에 인천 제물포성당에서 봉헌된 홍성훈의 2주기 연미사(유교식으로 생각하면 3년상 탈상)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