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6일[일요일]!
식목일 다음날이라~ 오늘도 더없이 따사롭고 맑은 날씨..
오히려 무더울 정도로, 야외로 떠나 자연을 접할 좋은 때.....
오늘은 경남 고성 거류면 은월리 '만화방초[http://www.bangcho.com, 051-610-1041~3]'를 들린다.
수 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바 오늘 가족 함께 아침 일찍 서두른다.
대구에서 07시가 채 되지 않아 출발했으니, 충분히 10시까지는 도착할 것이로되!
구마고속국도[현 중부내륙고속국도]를 달려 칠원IC에서 남해고속국도로 옮기니, 차량들이 부쩍 많아진다.
그리고 진주분기점에서 대전통영간고속국도로 옮기니, 이제 잠시 휴식을 가질련다.
그래서 고성 방향 몇 분이 지나 연화산휴게소[일명 공룡나라휴게소]에 이르러 우동을 먹는다.
준비해온 김밥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 듯하네~
잠시 후 동고성IC를 앞두고 저 멀리 앞쪽 벽방산[650.3M] 아래 허드러지게 피어 보이는 저 산벚꽃들이 한 눈에 확 띈다.
운전 중 그냥 '만화방초가 저기 아냐'라고 한마디 무심코 던졌건만~
진짜로 그곳일 줄이야~
^*^#$%^
동고성IC를 나와 우회하여 공룡모텔을 지나고 은월부락을 지나 지하도를 박차고 나오니, 우측 한정식 식당이 있고 바로 위 '만화방초'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리고 10시가 좀 넘어 도착한 '만화방초[萬花方草]'!
거의 산벚꽃의 향기와 시각적 아름다움에 무심코 따라온 듯 해..
아래 주차를 하고 오르니, 다소곳한 산중의 생명들이 반긴다..
큰 산벚꽃나무들이 간간히 울창한 꽃들로 반기며, 한없이 윙윙거리는 많은 벌떼소리들로도 우리들 반기어 주네.
널따란 마당에는 휴식공간이 있고 흐린 물 속 물고기들이 노니는 작은 연못도 있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활짝 핀 산벚꽃들은 역시 일품이라~
이어 위 황톳집에 들어서니..
우리들이 첫손님들인듯...
주인 내외 및 아저씨 한 분이 '어서 오세요!' 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며 우리를 맞는다.
그리고 초가지붕이 얹힌 황톳집 앞 잠시 담소를 나눈다.
대구에서 와 2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니, 주인장께서는 1시간 40분이면 된다 하시네..
즉 마산에서 14번 국도로 오면 빠르다 하시면서!
*^*
그리고 관리비[입장료] 4,000원[민경이는 안 받으시네]을 드리고 빨리 구경을 오른다.
양 쪽 활짝 핀 산벚꽃들이 더욱 멎쪄~
그 아래 산비탈 층층계단에 야생녹차밭은 산벚꽃 풍경에 묻히버릴 듯해~
역시 가지 여기저기서 핀 산벚꽃은 향이 짙다.
특히 비탈언덕을 다소 올라서 내려다본 풍경은 정말 최고!
저 멀리 은월리의 들판과 시골풍경이 가히 멎쪄버려!
정원을 오르며 함께 보이는 복수초, 진달래 등도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