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回/ 한식기화(1-1) → 한식기화(1-2)
9) 한식형 시멘트기와
개요 - 한식기와의 형태를 그대로 시멘트성형하여 만든제품이다. 90년대 중반에 들어서 실용화되기 시작했으며, 표면처리를 한식기와와 유사하게 하기위해 표면에 검정색안료를 착색해 열처리하여 일반도색시 발생하는 도색의 들뜸현상을 배제하였다.
특징으로는 한식기와와 비교해 단위당 중량이 가볍고, 기와의 형태가 성형으로 생산되어 일반오지기와보다 뚜렷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 전통 한식기와의 단점인 동파나 시공방법상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성 - 여와 부와의 합일성으로 시공이 간편해지고 능률의 향상을 높이며 규격의 노출이 커서 하중의 부담이 극소화.
- 토기와에 비하여 작업시 흙이 절반도 안듬
- 풍설, 폭우, 한파의 악천후에서도 균열이나 동파없이 견딜 수 있는 반영구.
- 미려한 곡선의 연속으로 잔잔한 물결같이 아름다운 지붕을 제작 가능
그림 18)한식시멘트기 그림 19) 한식시멘트기와
단점 - 표면 처리의 공법의 수준에 따라 전통한식기와에 비해 품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슴
10) 금속기와
개요 - 금속기와는 금속의 가공성을 이용하여 고아성형된 가판 위에 내후성아크릴폴리머, 방청제, 자외선차단제, 천연돌입자 등을 코팅한 후 소성하여 만든 제품으로서 기존 오지기와, 유약기와의 중후한 외관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함과 아울러 설계상의 하중부하를 줄이고 시공을 더욱 간편하게 하는 신경량지붕재이다.
그림 20)금속기와 그림 21)금속기와 그림 22)금속기와
특성 - 일반지붕자재에 비하여 무게가 1/6정도밖에 되지 않아 취급, 운반,저장이 용이함
- 짧은 공기와 최소의 경비로 시공가능
- 다양한 색상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짐
- 기존 건축물의 지붕위에도 쉽게 재시공 가능
(기존의 기와지붕, 골함석, 천연 슬레이트, 적삼목, 인슈판넬 등 어떠한 지붕재 형태에도 각재걸이 후, 바로 덧시공이 가능)
- 절단, 절곡등 작업이 용이하여 경사 각도가 12~ 90에 이르는 여러 형태의 건물에도 작업이 가능
- 특히 높은 건축물의 지붕에 안전성
- 수평공법으로 설계하여 풍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음
- 시제품들은 9겹의 보호막 처리로 내수성이 우수단점
- 빛반사를 시켜 열 흡수율이 낮음
- 평기와 중심으로 기와 특유의 곡선미 감각이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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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3)동기와 초기 그림 24) 1년후 그림 25) 20-30년후
11) 동기와
개요 - 동은 인류 생활에 가장 친숙한 금속중 하나로 매적 감각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춤. 동은 주로 슁글로 제작되어 지붕재로 이용되나 기와형태로도 많이 생산됨
특성 - 내식성(耐蝕性)과 내후성(耐候性)이 강하고 안정된 재료로 수명이 반영구
동기와 초기
- 미려한 색상과 광택을 지니며 시간이 흐를수록 칼라 사이클(Color Cycle)을 이뤄 의장성(意匠性)이 뛰어남 (갈색→암갈색→녹청색)
- 점토기와에 비해 1/15정도의 경량이므로 지붕의 중량이 대폭 감소.
- 불연재이므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음
- 방수가 좋고 가공및 시공이 간편 (알류미늄을 제외한 모든 금속과의 용접이 가능)
- 재사용율이 극히 높아 경제적인 재료
- 독특한 유연성으로 지붕의 곡면을 자유롭게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 동지붕재의 색상변화
- 동지붕재는 산화가 여러 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 특유의 자연스러운 색상변화를 일으켜 시간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동은 대기중에서 일화동(Cu2O)와 염기성 탄산동 (CuCO 3․CuC(OH)2)이 동판에 밀착되어 내구성이 저절로 증가함)
그림 26) 동기와 그림 27) 동기와지붕단면 28)식동기와
12) 한식동기와
그림 28) 한식동기와
개요 - 방수성, 내구성이 가장 우수한 금속인 동을 소재로 하여 전통 한식 기와의 원형을 재현시킨 것으로 여러형태의 한옥에도 시공할 수 있으며 한국 건축양식의 독특한 곡선미를 살려주는 지붕재.
특성 - 내구성이 좋고 기본기와 형태 및 여와와 부와의 조립을 맞물림 방식으로 설계하여 방수성이 우수하며 깨지거나 동파로 인한 손실이 없슴
- 점토기와 무게의1/15로 경랑 지붕재
- 운반이 용이하고 규격제품으로 시공이 간편
13) 돌기와
개요 - 시멘트․모래를 믹서에서 혼합한 후 200 ton/ 장 정도의 하중으로 가압성형하여 스팀양생후 120℃의 열처리후 여러번의 코팅으로 화강석같은 특성과 질감을 내게하는 기와
특성 - 화강석 무늬같은 자연스러움으로 모양이 세련됨
- 수명 : 80 여년으로 내구성이 좋다.
- 주로 평기와의 형상으로 기와면에 굴곡이 없으므로 착지면에 부착이 확실함
- 자재의 흡수량이 극히 적고 가벼우며 보기에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지붕재이다.
그림 29) 돌기와 그림 30) 돌기와
14) 적삼목기와
개요 - 천연의 통나무(낙엽송, 가문비, 전나무, 참나무)를 도끼나 자귀 등으로 다듬어서 널판으로 만 들어 상하겹침은 2 겹이상, 보통 3겹으로 지붕에 시공
특성 - 나무건축의 아름다움과 인체건강에 좋음
- 수공으로 쪼갠 판장을 3겹으로 시공하므로 견고한 내구성과 단단한 목질로 강한 폭풍도 견딤.
- 온도절연 효과가 높음
- 원목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 가능
-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름다운 은빛색으로 변함으로 외관이 미려함
그림 31) 기와형전통블록 그림 32) 기와형전통블록
3. 기와 제법
(1) 점토기와
☞ 전통적 공정 :원토채취(쌓아두는과정 포함)→풍화→흙반죽→ 바탕판짓기․성형→건조→소성→선별․포장
☞ 기계식 공정 : 원토체취→흙분쇄→자동절단→성형→시유(유약 기와의 경우)→로입→로출→선별․포장
※자동성형 및 자동제어 소성에 의하여 정확한 규격을 유지
(2) 시멘트기와 : 원료배합→원료습윤혼합→기계가압(손다짐→성 형)→초기양생→탈형→제2차양생→경화보존→출하
※착색․도색 ( 시멘트기와는 보통시멘트로 제조되기 때문에 그대 로는 표면색깔이 회청색이 된다. 따라서 시멘트기와에 채색하고자 할 때는 착색하는 방법과 도색하는 방법이 쓰인다. 착색기와는 기 와를 만드는 최종단계인 표면처리때 시멘트에 안료를 혼합하여 뿌 리고 눌러민다. 이것은 온화한 미감과 자연과 어울리는 조화를 이 루기도 한다. 착색기와의 색상은 시멘트의 빛깔외에 흑색, 적색등이 주로 쓰이고 안료로서 흑색은 숯가루, 카본블랙등이 쓰이고 적색안 료는 주토(red oxide) 등 값싸고 안정적인 재료들을 사용한다. 도색 기와는 기와를 만들고 건조된 다음에 기와의 표면에 합성수지나 도 료를 칠하여 채색한 기와로 임의의 다양한 색깔을 얻을수는 있지만 퇴색․박리․탈락 등과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다.)
4. 기와 잇기
기와잇기순서
①산자엮기
②연암/평고대 깍기
③적심채우기
④보토깔기
⑤암키와쌓기
⑥수키와쌓기
⑦마루기와쌓기
기와 잇기는 서까래를 얹어 지붕의 골격이 이루어진다음에 이루어 진다.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는 보통 한 자로 이루어지고 이 사에에 흙을 채워 넣게 된다. 이때 채워 넣는 흙의 양이 너무 많으면 지붕의 구조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서까래 사이에 흙을 채워 넣을려면 우선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를 덮어 주어야한다. 써까래를 덮는 방법으로는 서까래판을 이용하여 서까래 방향으로 덮어주는 방법과 산자 엮기방법이 있다. 산자엮기의 경우에 집의 규모가 작으면 껍질을 벗겨낸 삼대나 수수깡을 이용하며, 규모가 큰 곳은 장작과 같은 나무를 새끼줄로 엮어 덮는다. 산자엮기와 함께 연함 깍는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연함을 깍는일은 와공이 담당 하였다. 연함을 잘못 깍으면 기왓골이 맞지 않아 지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다.
이렇게 산자엮기가 끝난 후에 산자를 엮은위에 흙을 덮고 나무조각이나 껍질을 채우게되는데 이것을 적심이라고 한다. 적심은 주로 피죽등을 이용한다. 흙 대신 적심을 채우는 이유는 지붕의 무게를 줄이고 서까래의 부식을 방지 하며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한것이다. 적심을 채운 다음에 보토를 깐다. 보토는 마사토에 생석회를 섞어서 사용 한다. 생석회는 굳은뒤에 지붕의 강성을 증가 시킨다. 보토를 이용하여 지붕의 곡선을 조절하며 기와를 쌓게 된다.기와 쌓기는 우선 암키와를 연함에 맞추어 처마 끝에서부터 깔되 ,첫 번째 암기와의 전체길이의 1/3혹은1/2정도에 그 다음장을 쌓게된다. 1/3정도로 쌓는 것을 3장겹치기라고 하며 1/2로 쌓는 것은 2장 겹치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3장 겹치기 방법으로 기와를 쌓고 헛간이나 담장 같은 곳은 2장겹치기로 쌓는다. 수키와를 쌓을 때는 암키와 위에 홍두깨흙(보토와 같은방식으로 제조)이라는 것으로 채워 수키와가 고정되게 한다.수키와는 한쪽 부분이 앞쪽 보다 작은 토시모양으로 생긴 무단식 기와와 언강이라는 단이 있는 유단식 기와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끼워넣는 식으로 처마끝부터 쌓게 된다. 암키와와 수키와 그리고 막새를 모두 쌓고 나면 그 다음으로 마루기와를 쌓아야 한다. 가장 높은 곳부터 용마루,내림마루,추녀마루로 구분한다. 용마루는 착고와 부고를 쌓은뒤에 암마룻장 기와를 5단에서 9단까지 쌓은뒤 숫마룻장 기와를 올리게 된다. 내림마루나 추녀마루는 경사를 가지고 있어 용마루처럼 부고가 사용되지 않고 암마룻장기와를 3단에서 5단정도 쌓고 숫마룻장 기와를 얹어 마무리 한다.
마루의 끝에는 취두나 용두를 얹어 장식하기도 했으며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마루끝에 망와를 놓았다. 마루기와를 마무리하는 또다른 방법은 양성바르기를 하는 것이다. 양성바르기란 옆의 사진[경복궁 근정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마루기와 전체를 회벽을 바르듯이 처리하고 숫마룻장 기와 만을 올려놓는 방법이다. 회벽을 바른 암마룻장 부분의 돌출된 1줄은 빗물이 흐르는 것을 방지 하여 시간이 지나도 빗물 자국등으로 보기 흉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이다. 또한 양성바르기는 취두나 용두를 장식함으로써 복잡하고 무거워 보이는 모양을 감싸주어 기와지붕이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하기위해 사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