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 대천에서의 마지막 밤
저희는 산행을 무사히 맞히고 다시 대천앞 바다를 향하여...
돌아 오는 길이 공기 좋고... 나무와 숲과 경치가... 따봉이 였슴다...
제차에 타구 계신분들은 차가 시속 130킬로로 달리는지도 모르고 세상 없이 잖당...
ㅠㅠㅠ 부럽당... 나두 자구 싶어...
대천 콘도에 차를 놓구 우리는 걸어서 대천앞 해수욕장에 있는 횟집으로 향했당...
횟집 이름이 뭐였더라... 아시는 분은 손을 드시요... ㅎㅎㅎ
횟집으로 들어가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구 앉았당...
역쉬... 여기서도 여자가 우선이당... 나두 창가쪽 자리에 앉구 싶었는디...
우리는 모듬회 두개와 해물탕을 시켰당...
그런데... 역쉬 주인공은 뭐가 틀려도 틀리당...
음식이 나오는 동시에 까치님과 지푸라기님이 들어오신당... 타이밍 굿~~~
까치님은 어제도 오시구 오늘까정... 역쉬 의리파당...
저희는 웅기종기 둘러 앉아 회와 해물탕으루 소주를 마시면서...
지는 해를 보며 술잔을 기울인당...
오가는 대화들...
이쪽님의 이야기도 들어보구... 저쪽님의 이야기두 들어보구...
역쉬~~~ 러브님의 이야기가 귀에 젤루 잘 들어 온당... ㅎㅎㅎ
저쪽 구석에서는 소주 한잔 가지구 10번 이상 건배하는 사람두 보인당...
우리가 기울이는 소주잔과 같이 하여 서서히 일몰이 다가 오구 있었당...
술마시는 자리가 별루 재미 없는지...
코난님과 킥님과 에반님은 일몰을 보려구 그러는지...
자리를 비우고 바다루 나가고 없당...
대협이두 바다에 서서 일몰을 지켜보구 싶었는디...
같이 좀 가지... 피피피... 치치치... 치사 뽕...
우리는 해가 다 지구 깜깜한 밤이 되어서 횟집을 나왔당...
오늘도 역쉬~~~ 이어지는 불꽃놀이...
지푸라기님이 주머니 돈을 떨었당...
잠깐의 불꽃놀이였지만...
언제 보아도 아름답당...
하늘에서 한줌의 연기로 변해가는 불꽃들이...
우리의 인생을 보는듯 하였당...
우리는 모래사장에 엉덩이를 붙이고 모여 앉아 게임을 시작 하였당...
게임명 : 깃발(폭죽 껍데기) 안 쓰러 뜨리기...
아쉽당... 세판뿐이 하지 못했당... 그나마 다행이당...
한번두 인디안밥을 당하지 않았당...
때리기만 했당... ㅎㅎㅎ
조금 취한 님이 있어서... 콘도로 들어가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였당...
그래서 우리는 대천앞 모래사장에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콘도로 들어왔당...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다시 판(술 판)은 벌려졌당...
요번에는 맥주에 얼음 타 마시기...
여전히 주 관심사는 산이당...
산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는 지푸라기님과...
생각외로 많은 산을 돌아다닌 지니님...
듣고만 있어도 한 걸음에 달려 가고 싶었당...
이렇게 산을 안주 삼아 맥주잔을 이울이다가...
우리는 마지막으로 놀이공원의 아주 찐한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구...
대천 놀이공원으로 향하였당...
몇몇님을 제외하구(길동무님 수고하셨습니다)...
맨먼저 도착한 곳이 바이킹이였당...
술기운에 잘두 탄당... 불명 올라올텐디... 그래두 즐겁다구 아우성이당...
뭐니뭐니 해두 놀이동산의 꽃은 디스코 팡팡이당...
킥님의 손에 이끌려 어쩔수 없이 타게 되었당...
타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욱 재미있는뎅...
그래두 나이 먹구(요건 취소) 간만에 타니 좋긴 좋았당...
앞 자리에 앉은 아가씨들의 노랗구 빨간 무엇인가가... ㅎㅎㅎ
다음으로 이어진 사격대회...
누가누가 젤루 잘 쏘았을까...
함 맞쳐보이소... (예 1번 : 지니, 2번 : 코난, 3번 : 대협, 4번 : 러브) ㅎㅎㅎ
엄청 귀엽구 예쁜 강아지 인형을 상품으루...
대협이는 농구도 하였당... 지니님과 함께...
넘넘 즐거운 대천 놀이 공원의 시간들이였네여...
우리는 다시 콘도로 향하여...
또다시 시작된 이야기판(물론 술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역쉬~~~ 술 안주로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딱임니다요...
어제의 무리한 밤샘 작업때문에...
한님 두님... 잠자리에 들어 가더군여...
대협이가 조금만 더 마시자는 부탁은 땅바닥에 던져 버리구...
에구에구 이제야 술기운이 올라오는디...
시계를 보니 어언 새벽 3시...
더이상 님들을 잡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눈치 빠른 대협은 알구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슴다...
모든 것을 다 정리하구...
지니님이 마지막으루 화장실에 갔다오고 나면 샤워하구 자려구 했는디...
지니님이 화장실에서 나오자 마자...
열심히 잠자구 있던 게으른 하늘님이 방에서 나와서 화장실루 쏙 들어가신당...
우띠... 화장실에서 빨래를 하시나...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당... 급한디...
한 30분이 지나니 빨래를 다 마치구 나온당... 왜이리 밉던쥐~~~
번개같이 화장실에 달려가서...
허허허... 시원하당...
그리구 샤워까정... 여유있게... 아무도 기둘리는 님이 없스께롱...
그리하여... 대천에서의 마지막 밤은 지나가구...
침대에서 대자루 자고 계신는 길동무님을 한쪽으루 옮겨 놓구...
옆에 누워서 잠을 자는디...
허걱... 술이 덜 되서 그런쥐~~~
잠이 오지 않는당...
죄없는 양만 무지 잡았당... ㅎㅎㅎ
휴~~~
힘들당...
5부(대천을 가슴 한켠에 두고)는 다음으루...
언제가 될지는 저두 잘 모르겠네여...
낼부터 바쁜일들이 많아서리...
꽉꽉 꼬여있는 새끼줄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두 오늘 끝을 보려구 했는디...
축구가 저를 유혹하네여...
5부는 다른 님이 써주시면...
절대루 사양하지 않겠습니당...
그럼 편히들 주무시구여...
낼두 활기차구 행복한 하루 되세엽...
첫댓글 깃발 안 쓰러트리기는 언제 했으며, 에반언니는 또 언제 혼자 나와서 고독을 씹었데....... 내가 모르는 일들이 많았구나..... 대협님 담엔 일몰 꼭 함께 구경해요~~~ ㅋㅋㅋ
윤대협님의 유래없는 장편 후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래저래 머슴구박 받으며 굿은일 마다않고 도맡아 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앞으로의 좋은활약 기대합니다 ~
참 ~ 난 그날 저녁엔 바닷가 안갔구여 ~ 차안에서 술한잔 마시고 인생설계했어요 ~ ㅋㅋ
누구랑?? ㅋㅋ
혼자요..ㅠ.ㅠ
회먹고 같이 바닷가 나왔잖아~~ 왜그러셩~~
진실을 밝혀라..그것이 알고싶다
난 대천 안가길 잘했다...따라갔으면 분명 죽고말았을거야~~ 잘봤어요..대협님
후기 무지무지 잘보고 갑니다
후기의 대서시가 마무리 되었군요... 담 부터 후기 담당 하세요...ㅋㅋㅋㅋㅋ
코난 형님 혼자는 설계가 불가능 한듯....으하하하~~~!!! 그리고 대협형님.. 작가로 변심하심이 날듯.. 객관적으로 고부시 형님보다 날듯하네요... 캬캬캬... 혹.. 고부시 형님이 대필 아닌가여....크크크크 아니겠져?? 멋짐니다..!!
제가정리해주져....마지막에 횟집에서 나 대협님 지니 까치님 ,지푸라기님 푸른하늘언니,길동무님이 나오고 나머지는그전에 없어지고...우리는계산을 하고나와서 ,불꽃놀이하고 깃대뽑기가 끝이져...글구 코난님은 콘도에 갔다가 다른분 술마실대 슬쩍나와서 차안에서 혼자 고독을 씹으심 ㅋㅋㅋ
난 아무기억 안난다... 이를 어쪄나.....대천에 안간것같다.. 내가 잠든사이 이렇게 많은 일이~ 고생혔수다..
대협행님 대단하구여...잘 보구 가여.....다들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낸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