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수석타운 내 석심수석원 탐방기
2005년 9월 23일
신촌수석회 회원 중 가장 막내둥이인 임석재사장아 화정 수석타운 내에 4월말경에 수석가게를 열었다는데 차일피일 개업식이 자꾸 늦어져 가보지를 못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같은 수석회 회원이 수석가게를 오픈 했는데 필자가 그나마 잘하고 쉽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인터넷에 소개하는 일인데 개업식이 늦어져 모든 것이 전부 늦어진다.
그래서 개업식 이전이라도 이미 장사를 하고 있음으로 인터넷 소개를 위하여 방문하기로 하고 9월 6일 1차 영암님과 약속하여 방문하였을 때에는 탐석 중으로 만나지 못하여 9월 22일 임석재 사장에게 확인하니 오후에 화정으로 나간다고 한다. 영암님에게 연락 드리니 수색에서 만나서 함께 가자고 하신다. 수색에서 만나서 화정수석타운에 들렀다. 임석재 사장님하고는 참 오랜만이다. 지난번 8월 탐석 시 만나고는 처음이다.
장식장의 수석들
가게 이름은 석심 수석원이다. 필자보다도 훨씬 멀리 계신 취석 조상학님께서도 벌써 석심수석원에 다녀가셨는데 그 분의 부지런함을 필자가 쫓아갈 수 없다. 대략 외부 분위기 촬영하고 방안에도 진열되어 있어 그곳 분위기도 촬영하고 1차로 20점을 촬영하였다. 임사장께서는 지난번 취석님이 촬영한 것을 제외하고 찰영되지 않은 것을 주로 내놓았다. 마침 함께 계셨던 대장수석원의 강권희 사장님이 계시어 인사를 나누고 그 분의 수석도 멋진 것으로 몇 점 촬영하였다.
촬영을 다 끝내고 화정 수석타운의 다른 수석가게를 다녀오니 통에 있는 수석 중에 탐석하여 3점을 가져가라고 하여 어이쿠 감사한 마음에 탐석 했는데 소청도, 대청도 등의 수석은 처음이라 잘 되지 않는다. 탐석하다 보니 필자는 최근에는 강돌을 많이 해서 그런지 내용을 주로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추상이라도 모암 좋은 것을 골라라 하여 두 가지는 추상문양으로 모암 좋은 것으로 골랐다.
고르고 나니 좌대해서 주겠다고 하니 어이쿠 이렇게 고마울 수가...,
석담을 나누기도 하고 수석책을 보고 시간을 보내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석심 수석원도 문을 닫고 함께 마포 김건영 총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목 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임석재 사장은 그 다음날 또 탐석을 간다 하니 굉장한 열성파고 새로운 돌을 가게에 계속 공급 하니 손님이 꾸준하다. 짧은 기간 내에 벌써 안정이 되어 가는 것 같으니 대단하다. 수석가게로 성공하여 롱런하기를 기원한다.
석심수석타운 전경
그림과 수석
수석과 그림이 함께 있으니 한결 분위기가 좋다.
장식장의 수석들...,
장식장의 수석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석심 수석원에서 임석재 사장님, 대장수석원 사장님
◎ 화정수석 타운 내 석심수석원 수석 감상
석명: 황혼1, 크기: 16x12x8, 산지: 소청도
모암 좋고 소청도 특색의 노란빛이 잘 들었다.
석명: 금빛바다, 크기: 10x12x5, 산지: 소청도
바당에 황혼이 지니 출렁일 때마다 금빛도 함께 출렁인다.
석명: 황혼2, 크기: 11x8x4, 산지: 소청도
구름도 별로 없는 하늘에 온통 황금빛으로 노을이 졌다
석명: 산수경, 크기: 10x10x5, 산지: 소청도
저멀리 단봉산이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다.
석명: 매화, 크기: 11x11x3, 산지: 소청도
모암 좋고 나무 가지 가지 마다 매화가 만개 하였다.
석명: 마지막 잎새, 크기: 11x12x5, 산지: 소청도
마지막 잎새 하나 담장이 넝쿨에 안감 힘을 쓰고 붙어 있다.
석명: 추상, 크기:9x11x5, 산지: 소청도
무언가 자연이 메세지를 전하는데 쉽지가 않다.
석명: 생쥐, 크기:12x12x4, 산지: 소청도
모암 좋고 가운데 그림이 12지간지에 생쥐 한 마리 같다.
석명: 꼭지석, 크기:13x21x10, 산지: 소청도
소청도 돌로 특이하다. 크고 위에 꼭지가 있다.
석명: 노을, 크기:13x17x8, 산지: 대청도
하늘이 온통 붉은 노을로 물들었다.
석명: 춘화도, 크기: 13x18x9, 산지: 연도
목련이 만개한 이른 봄 한 쌍의 연인이 무슨 일을?
석명: 매화, 크기: 11x13x5, 산지: 방축도
매화가 만개한 날 바람이 심하게 부니 추풍 낙화로다.
석명: 대나무, 크기: 16x12x5, 산지: 추도
대나무에 마디도 있고 잎도 나와 있다.
석명: 꽃밭에서, 크기: 12x10x5, 산지: 왕등도
하늘은 어둡고 별이 반짝이고 꽃밭엔 꽃들이 피어 있다.
석명: 숲속에서, 크기: 12x12x6, 산지: 풍도
숲속에 꼭꼭 숨었나 무엇을 하는가
석명: 강물, 크기: 7x7x5, 산지: 봉암
작은 산 옆으로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다.
석명: 절벽 위 정자, 크기:10x14x4, 산지: 고성
높은 절벽 위에 정자 하나가...
석명: 연잎, 크기:12x9x4, 산지: 녹도
연못 위에 연잎이 떠 있다.
석명: 새떼, 크기:13x18x7, 산지: 흑도
저 멀리 새떼들이 어디런가 날아 오르고 있다.
석명: 수림, 크기:10x8x5, 산지: 일광
산과 들에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섰다.
첫댓글 해석이 대유행 할때이군요 각산지의 바닷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예. 해석에 일찍 진입한다고 했는데도 좀 늦은 편이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