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소매물도와 등대섬 여행
일자 : 2004. 5. 6. ~ 5. 7.
여객선 : 통영에서 오후2시 출발 (오전 7시도 있음)2시간 소요
날씨 : 흐림 / 다음날은 갬
사용카메라 : 니콘 D-100 즘렌즈 사용
글과 사진 : 화니 / 음악 : 늘푸른~^^*
5월6일 아침일찍 일어나
지리산 바래봉에서 팔랑치까지 철쭉꽃 산행을 마치고나니 11시경
서둘러서 88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를 거쳐서 진주를 지나
통영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0분경
소매물도행 여객선 시간을 보니 2시출발 이었습니다
우선 세사람 매표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려니
시간이 부족한 듯하여 일행분께 충무김밥을 사오시라고 부탁을하고
저는 낚시미끼인 갯지렁이와 크릴을 조금 구입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보는 충무할매김밥이 먹음직 스럽더군요
세명이서 여객터미널 의자에 둘러 앉아
조그만 아이스박스위에 김밥과 반찬을 올려놓고
김밥과 함께 오징어가 섞인 깍두기를 먹는데 별미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날 저녁때 집에서 찬밥을 서둘러먹고
아침에는 산에 오르느라 바빠서 산위에서 빵과 요구르트로 끼니를 ......
아주 맛있게 먹고나서 차에서 짐을 챙겨 여객선에 올랐습니다.
막상 배에 오르니 거의 25년만에 방문하는 소매물도가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날씨가 좋지않아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1. 바로 이배가 저 멀리 소매물도 까지 간답니다
↓3. 이배는 충무항에서 동시에 출발했는데 사량도로 가기에 우리배와 갈라집니다
↓4. 첫번째 기항지인 한산도의 조그만 항구에 들어서니 산위에 기묘한 나무가 ??
↓5. 승객이 3명이 내리고나니 바로 한산도를 출발
↓ 6. 두번째 기항지는 "비진도" 이곳은 여름철에 해수욕객이 엄청 온답니다
↓ 7. 비진도의 두 섬이 백사장으로 연결이 되었으며 백사장 넘어도 역시 해수욕장 입니다
비진도를 지나고 나니 다도해의 그 많던 섬은 어디가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먼거리 섬이 전혀 안보이기에 망망대해처럼 보였습니다
파도는 얼마나 쳐 대는지 객실에서 나올수도 없고
어느 낚시꾼 일행은 배의 앞문으로 나갔다가 파도벼락을 맞고
옷이 젖어서 황급히 들어왔습니다.
배도 많이 흔들리고, 배멀미 증세가 조금 느껴져서
이럴때는 잠을 자는게 상책이다 싶어 손님이 없는 좌석에
신발을 벋고 누워 한참 동안 잠을 잔듯한데......
주변이 소란스러워 잠이 깨었습니다
대매물도에 도착했다고 내릴 준비로 여러명이 분주히 짐을 챙기더군요
↓ 9. 대매물도 항구 바로 앞의 커다란 암초 (이것이 파도를 막아준답니다)
↓ 10. 대매물도에서 매물도 선상관광을위한 관광선 입니다
↓11. 대매물도에 두곳에서 기항하는데, 그 중 작은 포구 입니다
↓13. 우리를 내려 놓고 떠나가는 여객선 (이제 내일 아침에나 돌아오는 여객선)
소매물도는 대매물도와 달리 주택이 개량되지 않았습니다
두 가구만 조금 현대화? 공사를 했으며 나머지는 그 옜날의 모습 그대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대문과 출입문 등 불안해 보이는 집들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사람이 살고 있는집은 대략 절반이며 총인구가 30명이 안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1박2일동안 있었으나 어린이는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답니다
아뭏튼 식사가 가능한 민박집을 구하니 방하나에 2만원씩 달라고하여 정했는데
식사는 1끼에 1인당 5,000원이며, 전기는 밤12시 까지 들어오고
민박집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배낭을 메고 뒷산으로 올랐습니다
뒷산의 아늑한 곳에는 옛날 초등학교 건물이 남아 있는데
민간인이 불하받아 관광객 숙소로 대여해 주고 있답니다.
이름하여 유명한 "힐하우스" 일출과 일몰이 죽여주는곳..........
그러나 시설은 그저 교실에서 잠을자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고
한사람이 하룻밤 자는데 10,000원 이라고 하던가?
그리고 식사는 본인이 알아서 요리해서 먹어야 하구요
우리는 이곳을 잠시보고 얼른 우측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멋진 매물도 등대섬을 조망하기 위해서.........
이글을 읽는분은 혹시 "쿠크다스" 광고하는 장면이 생각나시나요?
하얀등대와 푸른초원, 그리고 파란 바닷물........
↓14. 힐하우스 입구 (구 초등학교 분교의 교문)
↓15. 옛날 교실을 숙박시설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곳을 교문 안에 들어서서 촬영
↓ 16. 약 5분정도 비탈길을 걸어가니 멋진 광경이 보이기 시작한다(우도의 풍경과 비슷)
↓ 17. 파도에 부서진 멋진 바위조각도 많이 있습니다
↓ 18. 드디어 멋진 바위조각을 배경으로 등대섬이 보입니다.
(해지기 전 동북방향은 그림자로 어두움)
↓19. ****** 등대섬 전경 ***** (아래의 중앙부는 밀물때는 잠기고 썰물때 열리는 자갈길)
등대섬은 하루 두번 썰물때에만 길이 열립니다.
그런데 하필 지금 열려 있으니 다음은 초새벽이요, 그다음은 우리가 떠날시간이니....
부득이 저물어가는 시간이지만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벼랑을 내려가는 길은 거의 암벽등반에 가깝게 가파르고 물이 흘러서
매우 불편하더군요 (지난해 태풍 "매미"로 계곡길이 모두 망가졌답니다)
우리는 등대섬에서 약 한시간동안 보내고
파도가 길을 삼킬때 파도를 피해가며 아슬아슬하게 건너왔습니다
↓22.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등대모습입니다 (어두워져야 진가를 발휘하지요)
↓23. 등대지기의 숙소 (직원 4명에 4채의 주택이라 ???????)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어둠이 내려서 으시시하기까지 하더군요
지나가는 행인은 당연히 없고 오로지 우리일행만이 어스름속에 돌아왔습니다
민박짐에 들어서니 할머니가 걱정이되어 등대로 전화를 했단다
틀림없이 밀물로 길이 막혀서 못 나온것이라고 생각하여
등대지기로 있는 작은 아들에게 전화 했더니 어둡기 직전에 나갔다고 하여
안심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조심하라고 하신다.
우리는 대충 세면을하고 평상에 앉아 저녁식사를 하는데
할머니와 거주하는 아드님이 생선회를 뜨느라 열씸이어서 물으니
건넌방 다른 일행이 낚시로 잡아온 고기라며 함께 먹자고 하신다
식사를 마치고 건넌방 창원에서 오신 낚시꾼 부부와 함께 모두 7명이 둘러앉아
그분이 잡아 준비한 생선회를 맛있게 먹고나니 할일이 없었습니다.
텔레비젼도 없고, 특별히 할 이야기도 없고, 몸은 지칠대로 지쳐있으니.....
우리일행인 산귀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일 일출을 보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니
일찍 잠을 자라고 하신다
그래서 집주인께 물으니 일출은 6시 조금 넘어서 해가 나올꺼라고 하여
휴대폰(감도가 좋지 않음)에 알람을 정하고 일찌감치 누웠는데
팔과 다리가 노곤하기짝이 없더군요. 따라서 금새 잠 속으로 빠져들었는데
잠을 자다보니 점점 추워지더군요. 왜 이리추운가 하니... 하이고.....
밤12시에 정전이 되니 전기장판이 아웃 ~~~~~~~
한참을 떨었습니다.
다음날 5시 40분 알람에 잠이 깨어 노곤한 몸을 이끌고 뒷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미 해는 한참 전에 수평선을 지나 10도정도 올라 있더군요.
↓24. 이미 늦어버린 일출시간..........
↓ 26. 아침 햋살을 받는 등대섬의 모습 (저녁때와는 사뭇다르지요? )
↓ 27. 우리는 말없이 그저 셔터만 눌러 댔는데 바다안개로 시정은 불량......
이때 우리는 조금이라도 맑은 모습을 촬영해 보려고 한시간 넘게 기다리며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저는 128메가를 메모리 한개를 이시간에 모두 사용)
그러나 기다림은 소용없더군요........
포기하고 산을 내려와 민박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민박집의 배로 소매물도 구경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금 있으려니 뱃고동 소리가 나고 여객선이 들어오더군요(아침 7시 출발하여 직통)
↓ 28. 여객선은 승객을 내려 놓고 떠났습니다 (선창의 조그만 배가 우리가 구경에 나선 배 )
↓ 29. 소매물도의 남매바위 (전설 내용이 슬프더군요)
↓33. 이곳에는 해금강보다 멋진 십자 바위굴이 있습니다
↓35. 굴속에는 네곳의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하늘까지 5곳)
↓ 36. 굴을 통과해서 다른 방향으로 나옵니다
↓ 37. 또 다른 멋진 암초위로 바다제비들이 날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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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곳에는 여러모양의 암초가 많아서 등대가 꼭 필요한 곳 입니다
↓40. 암초지대를 지나서 등대가 보이는 조금은 평탄한곳에 내렸습니다
어제는 해질녁에 왔었기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으나
오늘을 마음을 푹 놓고 둘러 보았습니다
오늘의 방문자는 우리일행 5명포함 모두8명 이었습니다
한참을 둘러보고 배가 오기로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약 30센티급의 망상어(붕어와 비슷하게 생김)와 놀래미를 잡았습니다.
우리와 같은집 건넌방 분들은 낚시에만 열중하여 약20여마리를 잡았더군요
이 역시 돌아와서 회로 맛있게..........
↓41. 어제 저녁때 우리가 건너왔던 바닷길 입니다(현재 수심은 약 1.5미터)
좌측의 험한 계곡으로 내려와 건넜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42. 배가 올때 까지 잠시 낚시대를 드리우고......
↓43. 또 다시 등대로 올라가 사진을 촬영해 보고
↓44. 소매물도의 공룡바위모습을 담았습니다 (마치 물가로 들어가는 공룡모습?)/제가 작명
↓45. 아까 배를 타고 지나간 멋진 암초를 절벽위에서
↓50. 잘 있어라 ^^ 하얗고... 예쁜 등대야 !!!!!!!
↓51. 통통배를 타고 떠나오는데... 시선은 계속 뒤를 향하고.....
↓ 52. 돌아오는 도중 소매물도에도 해산굴이 여러곳 있더군요
↓53. 그 중에서 깊은 굴속으로 또 들어갔는데... 이내 다른배 한척이....
↓54. 멋진 모양의 바위조각도 또 있구요.....
↓ 55. 이제..... 이번 여행을 마치는 충무항으로 돌아옵니다
↓ 56. 배에서 내리고 나니 바로 어제 그자리....... 수고했다!! "바다랑" 호
민병준 여행작가의 여행기
*** 바람과 파도가 빚어논 남해의 보석 ****
배가 통영 앞바다를 벗어날 무렵 동편에서 해가 떠오른다.
붉은 햇덩이는 물비늘마다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파도가 배로 달려들 때마다 난간에 기댄 연인들도 바다의 태양도 덩달아 흔들린다.
한산도, 용초도, 비진도에 잠시 행인을 부려놓은 후엔 섬들도 점차 드물어진다.
비로소 먼바다 같다. 점차 거칠어지는 파도를 헤치며 얼마를 달렸을까.
드디어 배는 소매물도에 닿는다.
겨울에도 따뜻한 남국의 섬
매물도라는 지명은 대매물도의 지형이 매물(메밀 통영사투리)을 닮아서 붙었다.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이렇게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매물도는 오랜 세월동안 거센 파도와 바닷바람이 빚은
수직의 암벽들로 둘러싸인 절경을 이룬다 하여 ‘남해의 진주’라는 뜻의
해금도(海金島)라고도 불린다.
면적 2.5㎢의 소매물도는 10여 가구 40여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작은 섬이다.
어느 쪽으로든지 20~30분쯤만 걸으면 기묘한 형상의 해안절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엔 붉은 동백, 여름엔 시원한 파도 소리,
가을엔 억새와 구절초 같은 들꽃들이 멋들어진 배경을 만들어준다.
남국의 섬답게 동짓달에도 따뜻한 편이라 겨울여행에도 더 없이 좋다.
소매물도 최고의 경관은 뭐니뭐니해도 섬 남쪽 끝에서 50m쯤 건너편에 있는 등대섬.
바다쪽은 촛대바위, 글씽이바위 같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르는 언덕은 전체가 눈맛 시원한 잔디로 덮여 있는 등대섬은
늘 거센 바닷바람이 불어대고 폭풍이나 태풍이 올 때면 집채만한 파도가
섬을 삼킬 듯이 덮치기 때문에 키 큰 나무들이 자랄 틈이 없다.
소매물도 최고봉인 망태봉에서 보면 초원과 어우러진 등대섬 풍광이 한눈에 든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사랑하지만 등대섬 조망은 하늘을 향해 솟아난 기암괴석과
등대가 어우러진 풍광이 건너다 보이는 ‘고래등’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압권이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아담한 몽돌해변이 생기므로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등대섬의 주인 꽃은 새하얀 구절초. 이외에도 보랏빛 갯쑥부쟁이와 해국 등
가을꽃이 11월까지 피었다 지었다 한다.
올해엔 지난 여름에 불어닥친 태풍이 다 날려버려 보기가 어렵다.
대신 드문드문 피어난 노란 털머위꽃이 길손을 위안한다.
등대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가 조금 급하긴 하지만 가벼운 걸음으로 30쯤이면
등대섬 남쪽의 절경 등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망망대해에서 짙은 안개와 어둠 속을 오가는 배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등대가 서있는 정상에서 까마득한 발 아래 바다를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렇게 정감 넘치는 오솔길을 따라 섬을 쉬엄쉬엄 돌아보는데 4시간이면 충분하다.
아침배로 들어와 저녁배로 나간다 해도 7시간 동안 한갓지게 즐길 수 있다.
욕심을 부려 물비늘마다 달빛이 젖은 밤바다와 홀로 바다를 밝히는 등대의 불빛도
감상하고 싶다면 하루를 묵고 나오는 것도 괜찮다.
물론 일몰 경관도 아주 빼어나다. 저녁 11시 이후엔 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밤에 어두운 섬길을 걸으려면 반드시 랜턴이 필요하다.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는 배로 하는 섬일주
등대섬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소매물도의 아름다움을 거의 살핀 셈이지만,
배를 타고 섬을 돌아봐야만 딴 데 가서도 “소매물도를 봤다”고 말할 수 있다.
모터보트를 타고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 데는 겨우 30분쯤 걸리지만
그 감동은 30년간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각인될 것이다.
배일주 포인트는 역시 등대섬 남쪽. 중국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들른 서불 일행이 글을 남겼다는 전설이 전하는
글씽이바위와 그 둘레로 솟은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등이 저마다의 전설과 사연을 들려준다.
글씽이 동굴을 통과할 때는 거제 해금강이 부럽지 않다.
등대섬 선착장에서 김충근씨(055-642-9888) 등에게 전화를 하면 배를 몰고 오는데,
그 배를 타고 섬을 둘러보면 된다. 1인당 5,000원~1만원.
▲ 숙식 소매물도는 워낙 작은 섬이라 식당은 없고,
가게도 라면과 생수 몇 개만 준비해 놓은 구멍가게 하나밖에 없다.
하룻밤 묵으려면 취사도구와 찬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민박집에서 식사를 제공(1인분 3,000~5,000원)하기도 한다.
당일로 다녀오려면 여객선터미널 앞 김밥거리에서 통영의 별미인
‘충무김밥’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하양산장(055-642-8515),
다솔찻집(055-642-2916)과 김충근민박(055-642-9888),
강봉율민박(055-643-7903) 등의 민박집이 있다. 1실에 2만~3만원.
소매물도분교를 개조한 힐하우스(055-641-7960)는 단체로 찾을 때 적합하다.
1인 1만원.
▲ 교통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5시간쯤 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진주까지만 개통되었으므로 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33번 국도를 타고 사천~고성을 거치면 된다.
통영↔소매물도=통영여객선터미널(055-642-0116)에서 하루 2회(07:00, 14:00) 출항한다.
소매물도에서 통영항으로 나오는 배는 8:10, 15:30에 있다. 편도 1인당 1만3,200원,
1시간40분 소요.
유람선을 이용하려면 통영유람선터미널(055-646-2307)에서
소매물도를 돌아오는 배편을 이용한다.
부정기적이므로 전화로 출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성인 1만5,000원,
어린이(3세 이상) 1만원. 3시간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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