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육해살(六害殺)

[소무승]

11. 육해살(六害殺) : 삼합의 끝 字의 앞 字

요직 근무, 하수구, 저지대, 응급실, 선물, 전생인연 부부, 종신자식, 중심인물, 제사

육해살月에 제사가 있어 잘 지내주면 음덕을 베풀어 준다. 할 말이 많은 사람인데 할 말을 다 못하고 돌아가셨다.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를 때 육해살 달에 제사지내면 혼령이 와서 흠향한다.

육해살이란 지게에 항아리(재산)를 잔뜩 지고 가다가 힘들어 내려놓았을 때 지게를 받쳐주는 작대기로 볼 수 있다. 작대기를 건드리면 지게가 넘어가 항아리(재산)가 깨져 가산을 탕진한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육해살이다. 육해살 대운 10년간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요직에서 근무한다. 지위가 낮아도 그 사람이 있어야 일이 풀린다.(수위, 경비, 열쇠담당자 등) 즉,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육해살 대운이 오면 모든 일이 빨리 처리된다. 꾸준히 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처리될 수 있는 것이 육해살 대운이다.

육해살은 낮다(低), 짧다, 급하다 라고도 말한다. 천고반저(天高攀低)라고 해서 천살은 높고 반안살은 낮다. 육해살은 반안살 보다 더 낮다. 땅속 낮은 곳이 바로 하수도(배수구)인데 배수구가 잘 뚫려야 소통이 잘 되고 그 집의 氣가 잘 돌아간다. 막혀서 물이 안 내려 간다면 氣가 막히는 것과 같다. 잘 먹고 잘 배설해야 건강한 것이므로 배설이 원활하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천살로 먹고 육해살로 배설해야 한다. 집에 이유 없이 환자가 생겼다면 하수구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하수구를 뚫게 되면 신통하게도 병이 낫는다.

예1 선생의 장인이 아파서 누워 있었는데 마당에서는 하수도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하수도 공사가 끝나는 저녁에 장인어른이 좋아지실 것이라고 하니 부인은 믿지 않았다. 저녁에 가보니 늦게까지 공사 중이었는데 막힌 곳은 다시 뚫어 연결하고 마무리 미장 작업 중이었다. 그때 장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미장 잘하라고 감독하고 있었다.

예2 선생의 처남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가보니 변기가 막혀 있었다. 뚫으라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몇 달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병명 없이 아프다면 하수구나 배수구를 살펴보라고 조언해 주어야 한다.

처방 하수구 때문에 우환이 생겼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처방이 있다.

약쑥을 태우고 남은 재를 물에 타서 하수구로 흘려보낸다. 그러면 모든 사기(邪氣)와 잡기가 깨끗하게 정화된다.

땅을 구입했는데 天高攀低라 땅값이 올라가지만 육해살 방향으로 물이 빠지게 도랑을 만들어 주면 더 값어치가 있는 땅이 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면 육해살 방향의 병원으로 가야 결과가 좋다.

선물 받은 것을 육해살 방향에 두면 운이 막힌다. 단 자기가 산 것은 괜찮다.

寅午戌生 - 서쪽에 흰색 도자기를 두는 것은 나쁘다.

申子辰生 - 동쪽에 화초를 두면 안 된다.

巳酉丑生 - 북쪽에 검은색 물건, 시계, 카메라, 검은 옷 등을 두지 않아야 한다.

亥卯未生 - 남쪽에 옷 종류 등을 놓아두면 운이 안 풀린다.

이사

남편은 寅午戌生이고 부인은 巳酉丑生인데 정북쪽으로 이사 가게 되면 남편에게는 재살방향, 부인에게는 육해살방향에 해당한다. 부인기준해서 육해살방향이니 집값이 먼저 살던 곳보다 많이 싸다. 육해살은 짧다. 적다. 싸다. 라는 의미가 있다. 육해살 방향으로 이사를 가면 꼭 돈 번다고 할 수는 없다. 반안살방향으로 가야 돈을 번다.

어쩔 수 없이 천살방향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우선 월세 등으로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6개월 정도 살고 난 후 다시 반안살방향으로 이사하면 좋다.

이사 방위는 사주의 용신방향과 관계없다. 무조건 12신살을 봐야 한다.

부 부	夫	婦
	亥卯未	午	전생의 인연이 맺어졌다. 남들이 보면 남매 같다고 한다. 얼굴 윤곽이 닮았다. 이런 사람들은 한 번 헤어지면 재혼하기 힘들다. 전생의 인연을 뿌리치면 다른 사람과 못산다.
부 모 자 식	부 모	자 식
	寅午戌	酉	종신자식으로 부모의 임종을 지켜보는 자식이다. 부모를 소홀히 하지 않으니 제사를 받든다.

예 선생의 장인은 甲寅生인데 위급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처형이 육해살인 丁酉生이었다. 酉生은 종신자식으로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는 것이니 장인어른의 곁을 지킨다면 임종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문병오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장인의 상태가 좋아져 일반병실로 옮겨서 치료받던 중 갑자기 위독해지셨고 소식을 전해들은 처형이 당부의 말을 잊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장인은 무사히 고비를 넘긴 후였으나 그날 밤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어차피 운명적으로 사망하기는 되어 있었으나 그 매개체 역할을 육해살이 한다.

육해살은 子午卯酉 三合의 가운데 字로서 어디가든지 중심인물이 된다. 약방의 감초격이다.

육해살은 ①종신자식 ②붕어빵(닮은)자식이다.

선생의 아버지가 亥卯未生인데 寅午戌生인 말띠 본인이 육해살 자식이다. 매우 닮았다고 한다.

역마, 망신 자식은 살아서 효도하는 자식이고 육해살 자식은 죽어서 제사 잘 지내주는 자식이다.

부 모 자 식	부 모	자 식
	亥卯未	午	부모와 자식이 닮았다.
	午	亥卯未	부모와 자식이 닮았다.
사 제 지 간	스 승	제 자
	午	亥卯未	예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사주를 보니 역학은 할 것 같아 역술사가 되었는데 가르침과 정신적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 인 관 계	申子辰	卯	인생에서 결정적일 때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는다. 인간관계는 좋아야 한다. 헤어질 때도 원망하지 말고 잘 해야 한다.

[민서]

고맙습니다.

[수윤]

감사히 잘봤읍니다.

[특이한]

감사합니다^^

[갑진님]

감사합니다 육해살 내용 많이배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