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불지품 :23장으로 된 대자대비하고 만능 자재한 부처님의 능력과 그 법문을 수록 |
1 | 자비와 대덕 | 가장 크고 깊고 나무가 많은 산에 많은 짐승이 의지하고 살며 가정 넓고 깊은 바다에 많은 고기들이 의지하고 사는 것 같이 가장 덕이 많고 자비가 많은 인물이라야 수많은 중생이 몸과 마음을 의지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리라. |
2 | 불의 대자대비 (태양보다 다습다) | 이 자비가 미치는 곳에는 ①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이 지혜의 마음으로 변하며 ② 중생의 잔인한 마음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변하며 ③ 인색하고 탐내는 마음이 혜시하는 마음으로 변하며 ④ 사상의 차별심이 녹아서 원만한 마음으로 변하여 위력과 광명이 무엇으로 비유할 수 없다. |
3 | 대자대비 | 대자 – 어린이가 잘하는 것을 보면 크게 기뻐하는 것 대비 – 어린이가 잘못하는 것을 보면 크게 슬퍼하는 것 대자란? ① 성질이 선량하여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② 형제간에 우애하고 스승에게 공경하며 ③ 이웃에 화목하고 빈병인을 구제하며 ④ 대도를 수행하여 반야지릏 얻어 가며 ⑤ 응용에 무념하여 무루의 공덕을 짓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기뻐하시고 사랑하시사 더욱 선도로 인도하여 주는 것 대비란? ① 탐진치에 끌려 제 스스로 제 마음을 태우며 ② 제 스스로 제 몸을 망하게 하며 ③ 제 스스로 악도에 떨어질 일을 지어 제가 지은대로 죄를 받건만 천지와 선영을 원망하며 ④ 동포와 법률을 원망하는 것을 보시면 크게 슬퍼하시고 불쌍히 여기사 방편으로 제도하여 주시는 것 책임져 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평등하게 사생일신의 마음도 제도하시기에 부처는 삼계의 대도사요, 사생의 자비부모다. |
4 | 불보살의 무애자재의 도 | 불보살은 행 주 좌 와 어 묵 간에 무애자재 하는 도가 있으므로 능정 능동하며, 능대 능소하며, 능명 능암하며, 능생 능사해서 오직 모든 사물과 모든 처소에 조금도 법도에 어그러짐이 없다. |
5 | 출가위 도인 | - 능히 만법을 주물러서 새법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묵은 법을 뜯어 고치기도 한다. 6근 동작하는 바가 다 법으로 화하여 만대의 사표가 된다. |
6 | 불보살의 솔성지도 (송벽조에게) | 유가 -> 천리의 도에 잘 순응하는 것을 솔성의 도라 한다 하나 천도에 잘 순응하는 것은 보살의 경지요, 천도를 잘 사용하여야 부처의 경지다. 비유) 능한 기수는 좋은말이나 사나운 말을 다 잘 부림과 같이 중생은 6도 윤회와 12인연에 끌려 다닌다 하나 부처는 천업을 돌파하고 거래의 승강을 자유자재한다. |
7 | 진묵대사의 행적 | 술경계에 술이 없었고, 색경계에 색이 없으신 여래시니라. |
8 | 중생 보살 불 | 중생 – 희로애락에 끌려 마음을 쓰므로 자타가 해를 많이 보고 보살 – 희로애락을 초월하여 마음을 쓰므로 자타가 해를 보지 않고 불 – 희로애락을 노복같이 부려쓰므로 자타가 이익을 본다. |
9 | 법강 항마위 | 천인 아수라가 먼저 알고 숭배하나 자취를 감추어 버리면 그 이상 도인이 아니면 그 자취를 알수 없다. |
10 | 공부의 3가지 구경처 (응기 28) | 영통 – 보고 듣고 생각지 아니해도 천지만물의 변태와 인간의 3세 인과보응을 여실히 아는 것 도통 – 천조의 대소유무의 이치와 인간의 시비이해에 능통하는 것 법통 - 천조의 대소유무의 이치와 인간의 시비이해를 밝혀서 만세 중생이 거울하고 본뜰만한 법을 제정하는 것 (대원정각 얻어야) |
11 | 큰 살림과 큰 사람 | 큰 살림 – 하늘살림과 함한 살림 큰 사람 – 하늘기운과 합한 사람 |
12 | 천인 성인 부처 | 우주의 진리를 잡아다가 인간의 6근동작에 활용하는 사람 |
13 | 천권과 인권 | - 천지에 아무리 무궁한 이치가 있고 위력이 있다 할지라도 사람이 보아다가 쓰지 아니하면 빈껍질이 되나 사람이 그 도를 보아다가 작자의 도구같이 쓰게 되므로 사람은 천지의 주인이요, 만물의 영장이다. 천지는 사리긴에 사람에게 이용되므로 천도를 뜻대로 잡아 쓰는 불보살들이 삼계의 대권을 행사하므로 천권보다 인권이 중요 = 불보살의 크신 권능은 만인이 숭배한다. |
14 | 불보살과 중생의 국한 | 중생 – 그릇이 작은지라 모르는 것이 알아지면 넘치기 쉽고 가벼이 흔들려서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나 불보살 – 그릇이 국한이 없는지라 있어도 더한바가 없고, 없어도 덜한바가 없어서 그 살림의 유무를 엿볼수 없고 그 있는바 온전히 지키고 그 명을 편안히 보존한다. |
15 | 천상락과 인간락 | 천상락 – 불보살의 락으로 도로써 즐기는 마음의 락이며 불타의 락이다.(변하지 않음) 형상있는 물건이나 환경을 초월하고 생사고락과 선악인과에 해탈하시어 당하는 대로 항상 마음이 편안한 것 인간락 – 중생락, 형상있는 세간의 5욕락 싯탓태자 락(뜬구름 같다) 재산으로나 처자 지위로나 형상있는 물건이나 환경에 의하여 만족을 얻는 것 예) 이집에서 살 때 재주가 다른 집으로 이사할지라도 그대로 있는 것과 같다.(천상락) |
16 | 천상락 수용 (옛성현의 말씀- 사흘의 마음공부는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낸 물건은 하루아침 티끌) | 1) 천상락 수용의 결과 ① 심신의 자유를 얻고 ② 삼계의 대권을 잡고 ③ 만상의 유무와 육도윤회 초월 ④ 육신 없는 영단으로 시방세계에 주유할 수 있고 ⑤ 생사에 걸림이 없고, ⑥ 어느 세계에 들어가 색신을 받는다 할지라도 거기에 조금도 물들지 아니하고 길이 낙을 누리다(극락) 2) 천상락을 길이 받지 못하는 원인 ① 형상있는 낙에 욕심이 발하여 물질에 돌아감 ③ 천상락 받을 일을 아니하고 낙만 취할 욕심만 발하여 심신이 자유를 잃고 6도 윤회를 면하지 못함
|
17 | 시방세계소유의 내역 (경편차와 한양공원) | 세상의 모든 것과 모든 것을 실고 있는 대지강산까지도 다 내것을 삼아두고 경우에 따라 이용하되 어긋나지 않게만 하면 아무도 말리지 못하니 너른 살림이다. |
18 | 수도인의 본분 (동선 해제하고 봉서사로 가시다가 한 제자가 도보로 모심을 탄식함을 보시고) | 자기의 육신(6근)을 잘 이용하면 그에 따라 모든 법이 화하게 되며 돈도 그 가운데 벌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각자의 심신이 돈버는 기관이요, 세상 모든 것을 곧 이용하기에 따라 큰 돈이 되는 것이다. 돈에 끌리지 아니하고 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안심하면서 그 생활을 개척해 가는 것이 수도인의 본분이며 참으로 부유한 사람이다. |
19 | 무궁한 박람회 (서울 박람회 구경) | 박람회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여 사농공상의 진보된 정도를 알라는 것이요, 견문 소통 민지의 발달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참다운 박람회를 발견하여 보는 대로 얻고 듣는 대로 얻으라 성인은 이 회상에 진열된 대소유무의 이치를 보아다가 인간의 시비이해를 지어가므로 군색함이 없다. |
20 | 우주의 본가 (조송광, 전음광과 산책중 아름다운 소나무를 보고 교중으로 옮겼음 좋겠다 함을 들으시고) | 이것은 아직 차별과 간격의 초월하지 못하여 우주의 본가를 발견하지 못한연고라 일원상을 그리시고 이것이 우주의 본가이니 이 가운데에는 무궁한 묘리와 무궁한 보물과 무궁한 조화가 하나도 빠짐없이 갖추어 있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3대력의 열쇠를 가져야 하고 그 열쇠는 신분의성이다. |
21 | 광활한 천지를 구경하라 (예수교 목사와 문답) | 모든 살림을 융통하여 원만하고 활발한 새 생활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니 그런다면 세상에는 한 가지도 버릴 것이 없다. 광활한 천지란 한번 마음을 옮기어 널리 살피는데 있나니 널리 살피지 못한 사람은 항상 저의 하는 일에만 고집하며 다른 일은 비방하고 배척하므로 각각 그 규모와 구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드디어 한편에 떨어져서 그 간격이 은산 철벽같이 되나니 나라와 나라사이 교회와 교회사이 개인과 개인사이 서로 반목하고 투쟁하게 된다. 그러므로 원래 원만한 큰 살림을 편벽되이 가르지 말고 무량한 큰 법을 조각조각 나누지 말라. |
22 | 우주의 모든 것이 다 나의 이용물 (인도 23, 요훈 36) |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좋은 것은 좋은대로 낮은 것은 낮은대로 각각 경우에 따라 마땅하게 이용하면 우주안의 모든 것이 다 나의 이용물이요, 이 세상 모든 법은 다 나의 옹호 기관이니 예) 시장에 좋은 물건과 낮은 물건이 있으나 좋은 것만 취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낮은 것도 쓰게 된다. (양잿물이 독한 것이나 세탁에 필수품이 된다.) |
23 | 볼보상의 처세관 | ① 천지를 편안히 살고 가는 안주처를 삼기도 하고, ② 천지를 일을 하고 가는 사업장 삼기도 하고, ③ 천지를 자유자재하게 놀고 가는 유희장 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