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깨비 참도깨비
2025년 2월 3일
발제자:송효정
글:김종대
1958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에서 〈한국 도깨비담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았습 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국립민속박물관과 문화재연구소에서 민속 연구를 해 온 선생님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 동안 우리 나라 시가 문학과 구비 문학에 대해 연구한 논물을 많이 발표 한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도깨비의 참모습을 알려 주려고 이 글을 썼습니 다.
그림: 신혜원
신혜원 선생님은 1964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선생님은 그 동안 《하느님의 눈물》 《혼자서 크는 아 이> 《날마다 크는 아이》 《우리 나라 옛날이야기 등 많은 동화책에 그림 을 그렸으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갈 어린이들의 문화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계십니다.
재밌게 읽은 이야기
저는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도깨비 이야기 중에 도깨비 비방 엿듣고 부자가 된 형제라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옛날 어느 마을에 부모님을 여원 형제가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 형은 욕심 많고 게으른 심술쟁이 였고 동생은 온갖 음식을 구해와 형을 위해 밥을 차려와주는 착한사람이었습 니다
어느 날 형님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동생에게 갈라서 자하고 동생은 그 말을 듣고 매달리지만 둘은 결국 갈림길에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길을 걷다 돈이 가득한 주머니를 얻게 돼지만 다른길 로가던 형님을 만나 주머니도 뺏기고 눈알도 빠져버리게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눈알이 빠져 너무 아프고 혼자 있게 되어서 무서움에 엉엉 울고 있는데 한 스님을 만났습 니다 그 스님은 동생을 어느 마을 집에 데려다주고 동생은 그집에서 치료를 하게 되고 어느 정도 낫고 나서 그 집을 나와 동생은 또다시 길을 걷게 됩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한 초가집에서 묵게 되는데 동생은 음식을 꺼내 먹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있는데 언제부터인지 사람 말소리 가 들려 들어보니 복숭아 나무에 있는 복숭아를 3개 먹음 눈이 훨씬 좋아진다 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그 말을들은 동생은 이건 도깨비들이 자신을 향해 하는 소리인가보다 라고 생각을해 도깨비들이 하는 이야기를 또 들어보았더니 아랫 마을 부자집 딸래미를 낫게하는방법, 홀아비집 장독대에 은항아리가 묻혀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말을 기억해 복숭아 나무에가서 복숭아를 3개를 먹고 다시 세상을 볼수있게 되었고. 그뒤 동생은 복숭아를 몇개 챙겨 산밑으로 내려가 부 자집 딸래미를 낫게해주고 부자집 사위가 되었습니다. 부자집에서 남부럽지 않 은 생활을 보냈지만 동생은 헤어진 형님이 걱정이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부 인은 남편에게 그 이유를 묻고 대답을 듣고나서 좋은생각이 났다며 거지들에 게 밥을 차려주고 소문을 퍼트려 형님을 찾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거지들 밥을 차려주게 돼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때 동생은 도깨비들이 말한 은항아리가 생각이 나서 홀아비의 집을 사고 장 독대 밑을 파헤치니 도깨비 말대로 번쩍번쩍 은이 가득 들어있었고 동생은 은 을팔아 계속 거지들을 대접했고 결국 형님을 찾아 형님과 은이 담긴 항아리를 나눠가지고 동생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한 형은 악한 마음을 고치게 되었고, 평 생 동안 동생과 사이좋게 지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가 맘에 들었던 이유는 착한 마음을 갖고살던 동생은 힘들일을 겪고나서 좋은사람들이 곁에있고(스님,아내,치료를도와준 부부등) 좋은일이 있 었지만 심술쟁이 형님은 동생의 돈까지 뺏어놓고도 거지로 살고 있는 모습에 진짜 사람은 착하게 살면 어떻게든 복이 오는구나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발제
1) 내가 동생의 아내라면 남편의 말을 듣고 어떤 방법으로 남편의 형님을 찾아줄까요?
2) 내가 이 형제의 부모여서 재산을 물려주게 된다면 게으른 형에게 재산을 더 물려줄 것인가 아니면 부지런한 동생에게 더 재산을 물려줄 것인가??
3)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이야기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발제 이외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첫댓글 발제 2) 아이들은 똑같은 자녀로써, 자녀이기 때문에 (무조건적 수급) 똑같이 재산을 분배해줄것 같고 만약 게으른 자녀가 남긴 재산을 탕진한다 해도 그의 몫을 자기가 처리 한것이라 어쩔수 없음
발제1내가 아내라면 그런형 절대로 찿지도 궁금해하지도 설사 남편에 유언이라도 한푼도 안줄거라는거 그험한 산에 나무에 뭇거놓고 간것도 난 화가나는데 눈까지 못보게 해놓고 간형인데 왜 찿는거야 바보 모지리 동생 난 그생각하면 너무 충격적이고 화가 나서 미치겠네 아무리 옛이야기라 하지만 인간에 탈을 쓰고 어찌그렇게 까지 장인 할수 있는지
한배속에서 나온 형제이고 피는 물보다 진하거늘 동생은 속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시절 효가 중요하다지만 ㅠ 너무 화가나서 아음에 분노가 치밀어 진정이 안되네요
살인이야 말로는 죽으라고 안했지 분명 살인죄라고 밖에 땅땅땅 직역20년 ㅋㅋ현실에서는 이런사람형양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
옛이야기라 가능한 일이겠죠
발제2난 똑같이 물려준다
물론 한배속에서 나온 내 자식이어도
다 다르다 팔자가 타고 난 자식도 있는것 같다
부지런하고 부모의지 안하고
열심히 사는 자식이도 있다
노력하면서 부지런히 사는것 같은데
뭘해도 잘 안되는 자식도 있다
별 노력을 하지않는 것 같은데
공부도 잘하고 뭘해도 잘된다
물론 마음은 못사는 자식을 부모라면
더 물려주고 싶음 마음은 있을것이다
인생은 다 타고 난 팔자대로 사는 것이다
4) 발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결국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마음을 가지면 결국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걸 이 이야기에서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또바기모둠 참 열심이시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