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목적은 기독교적 관점에 따라 독서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시내 산은 내가 서점에서 진열되어 있는 책을 훑어보는 방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빨갛게 불에 타고 잇는 산꼭대기가 도스토예프스키의 고전 소설, 코맥 매카시의 현대 소설, 최근 의 사회적 통찰을 담은 맬컴 글래드웰의 책, 세스 고딘의 최신 마케팅 도서 또는 데이비드 매컬로의 최신 전기와 어떤 상관이 있을까?
모두가 상관이 있다.
성경은 우리가 읽는 모든 책을 판단하는 궁극적 관점이다. 성경은 완전하고, 충분하고, 영원하다. 다른 모든 책은 얼마간 불완전하고, 불충분하고, 일시적이다. 이것은 우리가 서점 판매대에서 책을 집어들 때 이 불완전한 책들을 완전한 책에 비추어, 이 불충분한 책들을 충분한 책에 비추어, 이 일시적인 책들을 영원한 책에 비추어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만든 책은 감동적일 수 있으나 신적으로 영감 받은, 곧 성경이 받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영감 받은 것은 아니다. 인간이 만든 책은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성경적 진리를 구현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감동으로 저술된 것은 아니다. 인간이 만든 책은 진, 선, 미를 포함할 수 있으나 동시에 오류가 있고, 불완전하며, 일시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모든 책은 하나님 말씀과는 반대로 일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곷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벤전 1:24~25, 참조, 사 40:7~8).
많은 저자들이 평범(풀)하다. 또 어떤 저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있고, 열매를 맺으며, 화려(꽃)하다. 그러나 모든 저자(풀이나 꽃)는 덧없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항복을 오르내리는 모든 책은 한여름 뙤약볕 아래의 푸른 풀과 같이 가치가 일시적이다. 저자들(나를 포함하여)과 그들의 책(이 책과 같이)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간이 만든 책은 더 지혜롭게 또는 영적으로 성장하며 살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오직 하나님의 영감 받은 말씀만이 영원하다.
추천의 글
“많은 책을 읽었지만 토니 레인케의 『독서신학』만큼 즐겁게 읽은 책은 거의 없었다. 어린 시절 나의 최대의 모험 가운데 많은 것과 십대에 회심한 이후로 나의 성장의 대부분이 독서를 통한 상상력의 확대와 삶을 변화시키는 책들을 통해 왔다. 토니의 작품은 사려 깊고, 명민하고, 간결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토니는 재미를 고려하는 한편 성경의 권위를 지지하고, 유용한 안내를 제공한다. 『독서신학』은 나의 한평생의 독서 경험에 참된 소리를 울린다. 논픽션과 픽션의 독자 겸 저술가로서 나는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토니의 포괄적인 언급에 가치를 인정한다. 책을 사랑하는 자에게 이 책은 보물이자 즐거움이다. 책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 이 책은 책을 사랑하는 자가 되라고 강력히 역설한다.”
_랜디 알콘 (영원한 관점 사역 단체의 창립자, 『악의 문제 바로 알기』의 저자)
“책을 읽는 것이 훈련이면서 즐거움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렇게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여러분이 이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이런 도움이 필요한데, 이 책이야말로 여러분을 위한 책이다. 절대로 놓치지 마라!”
_J. I. 패커 (리전트 대학의 신학 교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이 책은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독서를 좋아하지만 시간을 선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또는 지나치게 책을 좋아해서 분별력을 갖고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완벽한 책이다. 레인케는 말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에 대해 지혜롭고, 신학적이고, 교훈적인 주장을 제시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내게는 충격적인 질문인 왜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픽션을 읽어야 하느냐고 물을 때마다 『독서신학』을 소개한다. 앞으로도 ‘정말이냐?’고 윽박지르고 의견을 말해주지 않는 대신,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들에게 이 책을 살그머니 내놓을 것이다.”
_앤드류 피터슨 (가수/작곡가, 『어두운 흑암의 바다의 가장자리에서』의 저자)
“독서를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의 가장 분명한 장점은 독서의 범주다. 독서 주제에 대하여 레인케는 가능한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이어서 각 주제는 세부적인 중요 요점에 따라 분류된다. 소수의 저술가에게는 이것이 지루한 책을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 책은 정반대다. 레인케는 아주 충분히 말하지만 너무 지나치지는 않는다. 결과는 프리즘이 빛을 발산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흐릿한 순간이 전혀 없다. 일단 레인케가 확실한 양식과 기독교적 안목을 갖고 중요한 주제를 모두 망라하려고 했다는 것을 느끼자 나는 책을 결코 덮을 수가 없었다.
나는 ‘레인케는 이 주제에 대하여 어떻게 말할까?’라고 자문하는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비결을 더하기 위하여 그가 학문적이고 종교적인 자료를 매우 폭넓게 읽은 것을 알기에 주저 없이 이 책을 학문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레인케는 전염성 있고 사람의 눈을 끄는 열정을갖고 이 책을 저술한다. 독자가 레인케의 독서에 대한 흥분과 그것을 조심스럽게 옹호하는 추론을 접한 후에 독서에 대한 불똥이 튀기지 않은 경우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_릴런드 라이큰 (휘튼 대학의 영어학 교수, 『ESV와 영어 성경 유산』의 저자)
“어떻게 읽는가, 무엇을 읽는가, 누가 읽는가, 언제 읽는가 그리고 왜 읽어야 하는가? 토니 레인케는 독서에 대한 이 매우 훌륭하고, (놀랍게도) 간략한 책에서 이 모든 질문에 답변하고, 그 이상을 다룬다. 독서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에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레인케는 기독교인들이 광범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독서 훈련을 하도록 자극한다.”
_트레빈 왁스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시스의 편집자, 『우리 시대의 6가지 우상』의 저자)
“하나님께서 생각들이 말 속에서 가장 잘 표현되고, 그 생각(하나님의 아들을 주와 구주로 나타내신 계시)을 하나님의 초시간적이고 독보적인 말씀을 통해 배우도록 정하신 이후로, 기독교인들은 우리 문화 속에서 시각적 이미지의 급류가 아무리 강하게몰려올지라도 책의 우월성을 결코 상실하지 않는다. 토니 레인케는 성경과 삶의 경험을 통해 ‘독서는 삶에 필수적으로 요청되는지속적인 직선적 집중력을 보존하고 계발하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교육자로서 나는 이것에 절대적으로 동조하지 않을 수없었다! 지속적인 독서는 여전히 기독교 사상가, 지도자, 변증가를 배출하기 위한 유효한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가정교육을 위하여 기독교인 자녀를 양육하는 한 과정으로 정교한 도서 목록을 작성하기 원하는 부모는 이 책에서 은혜를 받고 원리적인 지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토니는 부모가 자녀에게 독서에 대한 사랑을 길러주기 위하여 그들자신의 본보기와 함께 시작되는 중대한 관념들을 제공한다.”
_마르샤 서머빌 (램프스탠드 출판사 사장, <테피스트리 오브 그레이스 홈 스쿨 커리큘럼>의 저자)
“여러분은 왜 독서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놀랄 것이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는 서가나 침대 곁 책상에 책을 쌓아놓을 것이다. 하지만 읽어야 할 책을 어떻게 선택하고, 언제 읽어야 할지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이 없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는 디지털 기계공학의 영향을 받아 마음이 크게 혼란스럽고, 그래서 독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책은 여러분을 생각하는 자로 만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올바른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서도 실천적이고 매력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다.”
_러셀 무어 (남 침례교 신학교 학장, 『시험 받음과 시련 당함』의 저자)
“토니 레인케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잘 읽는 자인데, 이 둘은 전연 다른 사실이다. 여러분이 대단한 독자가 아니라면 『독서신학』을 여러분의 교육의 한 부분으로 고려하고 읽으라. 토니는 여러분에게 읽는 법, 폭넓게 읽는 법, 잘 읽는 법을 가르칠 것이다. 만일 여러분이 이미 대단한 독자라면 더 잘 읽는 법을 가르침 받기 위한 투자로 간주하고 『독서신학』을 읽으라.”
_팀 챌리스 (www.challies.com의 블로거, 『영적 도약을 위한 준비』의 저자)
“앞으로 50년 동안 매주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여러분은 약 2,600권의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읽을 수 있었던 모든 책을 감안한 다면 이것은 별로 많지 않다. 그러면 여러분은 자신의 독서 목록에 이 책을 포함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 다! 왜냐하면 『독서신학』은 올바른 책을 올바른 방식으로 읽도록 여러분을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토니 레인케는 우리의 독서를 성경적 준거 틀 속에 세우고, 책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실제적 팁을 제공한다.”
_팀 체스터 (포터브룩 연구소 소장, 『당신은 변화되어 예수님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의 저자)
“분별력 있는 혜안을 갖고 레인케는 우리의 독서 습관을 위하여 복음 이야기의 중요성을 포착하고, 그리하여 독서에 대한 세계관을 제공한다. 레인케는 인터넷을 통해 각인된 이미지들 때문에 우리가 독서가 주는 깨달음과 단순한 즐거움의 은혜에서 얼마나 멀어질 수 있는지 조심하도록 도전을 준다. 그러나 레인케는 똑같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가를 인정하는 모든 형태의 작품 속에서 비기독교 문헌의 적절한 위치를 찾아준다. 이 책은 내가 문학과 교양-성경적이고 성경 외적인 것 모두-에 대한 사랑을 다시 불붙이기 위하여 신자들의 손에 두기를 갈망했던 바로 그런 책이다. 실제적이고 재미있는 『독서신학』은 교회에 주어진 탁월하고 가치 있는 선물이다.”
_에릭 레드먼드 (레포메이션 얼라이브 침례교회 담임목사)
목차
추천의 글
서론
1부 책과 독서의 신학
1. 종이와 돌판
책의 신학의 기초석을 놓음
2. 성자를 향해 눈을 크게 뜸
개인의 죄와 복음은 우리의 독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3. 읽는 것은 믿는 것이다
비디오 지향적인 문화 속에서 책에 맛 들이는 것
4. 협곡을 넘어서는 독서
성경적 세계관은 우리가 책에서 유익을 얻도록 어떻게 준비시킬까
5. 수여자의 음성
비기독교 서적을 읽을 때 얻는 일곱 가지 유익
6. 용을 죽이시는 하나님
기독교적 상상의 정화 능력
2부 독서에 대한 몇 가지 실제 지침
7. 굳게 결심하고 읽으라
어떤 책을 읽을지(그리고 읽지 않을지) 결정할 때 고려하는 여섯 가지 우선순위
8. 책을 읽는 법
논픽션 책을 읽기 위한 스무 가지 팁과 비결
9. 문학은 인생이다
픽션 문학에서 유익을 얻는 법
10. 너무 바빠 책을 읽을 수 없다
책을 읽는데 필요한 시간을 찾아내는(그리고 보호하는) 여섯 가지 방법
11. 집중력 결핍
인터넷 습관이 어떻게 독서를 무력화시키는가
12. 책 여백에 메모하기
연필과 펜과 형광펜으로 책을 지저분하게 하는 좋은 기술
13. 함께 독서하기
한 번에 한 권의 책을 읽는 공동체 만들기
14. 독자 양육하기
부모와 목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독서에 대한 사랑을 장려하는 법
15. 이후로 쭉 행복하게
건강한 독자의 다섯 가지 지표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