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굳이 집을 옮길 필요는 없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이자 『그리 크지 않은 집The Not So Big House』을 통해 미국 전역에 ‘더 크지 않게 더 잘 짓자’라는 새로운 주택 건축 방식과 삶의 방식을 전파하여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작가 사라 수산카의 책 『마음이 사는 집The Not So Big Life』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활력을 잃은 삶,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자극을 줄 낯선 환경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지금 사는 집에 작더라도 나에게 알맞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집중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어제와 다른 행복한 삶으로 변화되고, 지금 이 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한 건축가의 집과 인생에 관한 놀라운 성찰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활력을 얻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또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여행을 간다든가, 이사를 한다든가, 회사를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여행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새로운 직장과 새로운 집에서의 생활이 다시 일상이 되었을 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한여름 밤의 꿈’을 꾸고 깨어났을 때와 같은 허탈감과 괴리감, 그리고 부적응이다.
성공한 건축가이자 『마음이 사는 집』의 저자인 사라 수산카는 어느 날, ‘미친 듯이 열심히 사는데도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 나는 행복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굳이 ‘너무 바쁜 삶’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는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답을 찾아낸다. 저자가 찾아낸 방법은 바로,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집을 건축하고 리모델링해오며 집과 인생에 관해 많은 깨달음을 얻어왔다. 집은 단순히 문과 벽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나 부동산 투기의 대상, 또는 행정상의 주소지가 아니다. 소중한 과거와 지금의 현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뒤섞인 복합적인 공간, 즉 마음이 사는 곳이다. 집을 잘 살펴보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기는 집이 자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공간을 넓히는 것보다 자신을 잘 나타내주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 리모델링도 마찬가지다....(하략)